4. 나무가 무성하면 숲도 울창하다
【原文】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僧伽耶衆
시방과 삼세, 제망과 찰해에 항상 계시는 일체 승가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목숨 바쳐 귀의하며 예배 드리옵니다.
【풀이】
시방 세계에 두루 계시고 과거ㆍ현재ㆍ미래에 항상 계시는 모든 승가께
귀의합니다. 제석천궁(帝釋天宮)의 그물에 달린 구슬처럼 중중무진(重重
無盡)한 모든 부처님의 가족 사대부중(四部大衆)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목숨 다해 귀의하며 받드옵니다.
【해설】
부처님의 가족인 사부대중에게 귀의 예배
마지막 일곱 번째의 지심귀명례도 승가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불교를 좋아하는 모든 부처님의 가족에 대한 예배입니다.
승가(僧伽)는 범어의 상가(Samgha)를 음역한 것입니다. 승가(僧伽)는 그냥 줄여서 승(僧)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개개인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단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무리'라는 뜻으로 중(衆)이라고 합니다.
승가(僧伽)는 다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단순히 출가 승려만을 지칭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불교에 귀의하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을 통칭하는 경우 입니다. 사대부중(四部大衆)이란 출가 승려인 비구ㆍ비구니는 물론 재가 신자인 청신사ㆍ청신녀를 모두 합한 것입니다. 결국 승가는 불교 단체, 불교 집단을 일컫는 말입니다.
승가(僧伽)는 대중이 모인 단체이기는 하지만 그냥 막연하게 모인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과 진리를 따라 올바른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화합된 단체입니다. 그래서 승가(僧伽)를 화합중(和合衆)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경전에서는 승가에 대해 나무를 들어 비유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승가는 큰 나무가 무더기로 모인 수풀과 같습니다. 비록 개개의 나무는 수풀이라 하지 않지만 그 나무가 없으면 수풀도 또한 없는 것입니다. 수풀은 개개의 나무가 무성할 때에 무성한 수풀이 되는 것입니다. 또 무성한 수풀이 될 때 개개의 나무도 무성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대중이 여법(如法)하게 화합할 때 비로소 진정한 승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승가(僧伽)란 진리와 더불어 살려는 어진 이들의 집단입니다. 개인의 생시해탈은 물론이거니와 남도 그렇게 하여 하나로 화합될 때 바람직한 승가가 되는 것입니다.
승가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계율입니다. 만약 승가에서 계율이 없어진다면 그것은 승가의 기능을 상실한 것과 같습니다. 계율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형식적인 계율 자체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자기 수양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승가의 의미와 함께 계율이란 강압적이며 구속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율적인 행위의 덕목으로 삼아 수행을 도와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근본 사상에 비추어 볼 때 모든 사람은 예배를 받아 마땅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방과 삼세에 두루 넓게 펼쳐져 있는 부처님의 모든 가족들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무비 스님의 <예불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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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나무석가모니불 ()()()
나무석가모니불 ()()()
나무(南無)는 귀의 (歸依) 경례(敬禮) 예배(禮拜) 등의 뜻이 있지요.
대승불교에서는 부처님은 시방에 항상 계시는 부처님 이시지요. 불신의 시방에 충만하며
과거 현재 미래에 항상 계시며 곳곳에 출현하는 것을 신앙함이 대승불교 이지요.
부처님이 항상 계시기에 부처님의 가르침도 부처님의 제자분 들도 다 시방에 항상 계시기에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나무묘법연화경()()()
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