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리에서 오흑시에흐까지 버스를 타고 다시 샹페까지 버스를 탄다.
한참을 버스를 타고 Orsieres라는 조그마한 마을에 도착을 해서 상폐고개를 넘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구경을 했는데 이
마을은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도 있고 성당도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은 기차도 지나가는데 아마도 알프스를 순환하는 관광열차가 아닌가 싶다.
골짜기를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지나간다.
밭둑 같이 생겼지만 소나 양이 풀을 뜯으러 다닌 길로 수백년을 다녀서 만들어진 길이다.
안개가 산 아래까지 내려오고 있어서 또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된다.
오흑시에흐(Orsières)에 도착을 하고...
맞은 편 버스 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실제로 보면 더 그림 같다.
전파상과 철물점??...이곳은 스위스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다.
오흑시에흐(Orsières)의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하고...이름도 이상하고 부르기도 어렵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붙어 있다. 이 기차역은 마흐띠늬(Martigny)에서 출발하는 파노라마 열차인 '생베르나르 익스프레스
(St. Bernhard Express)'의 종착역이라고 한다.
오흑시에흐는 인구가 3천이 조금 넘는 프랑스와 이태리 국경과 가까운 작은 스위스의 마을로 특별한 마을은 아니고 이 마을 맞은 편으로
TMB코스가 지나가는 곳으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트레킹을 하면서 마을을 내려가 보고 가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중세 시대 영국의 캔터베리부터 이탈리아 로마까지 이어지던 유명한 순례길인 '비아 프랑치제나'의 주요 길목이기도
했다고 하며, 10세기 초중반, 당대 유럽 기독교계의 거두였던 클뤼니 수도원의 마욜(Mayeul) 성인이 이 근처 다리에서 무슬림 약탈자들에
게 납치되었다가 막대한 몸값을 치르고 풀려난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샹페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 오는 사람들보다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 마을을 구경하기로 한다.
마을 건너편으로 보이는 경치...몽블랑쪽이다.
구름은 끼어 있어도 하늘이 보여서 일단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안심이다.
이곳도 목축과 관광으로 먹고 사는 곳일 듯.
드헝스 덩뜨흐몽(La Dranse d'Entremont)강이라고...마을을 관통하는 강(?)이다.
마을 주변을 돌아보고....
골목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우리 밖에 없다.... 오흑시에흐가 역사적 문서에 처음 등장한 것은 10세기 후반인 972년(일부 기록에서는 925
년경 사건과 연계)으로, 당시 '폰스 우르사리이(Pons Ursarii)'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다고 한다. 이는 라틴어로 '곰의 다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 오흑시에흐의 공식 문장(Coat of Arms)에 포효하는 검은 곰이 새겨져 있는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뒷골목...
건너편의 주변 경치들
오흑시에흐 성당(Église d'Orsières)은 스위스 발레 주의 산악 마을 오흑시에흐 중심부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가톨릭 성당으로 정식 명칭은
수호성인의 이름을 딴 성 니콜라스 성당(Église Saint-Nicholas)이라고 한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 잡은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은
오흑시에흐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라고 한다. 석재로 정교하게 지어진 종탑과 주변의 고풍스러운 마을 센터는 알프스의 자연과 어우러져 깊은
역사적 정취를 자아낸다고...
종탑
이 날이 일요일이어서 사람들이 교회에 가 있을 때도 아닌데... 거리에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사람들이 우리일행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여기도 우리 일행이다....우리끼리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고...
경치도 감상하면서
기차역으로 되돌아 온다.
참으로 그림 같은 마을이다....안개가 있어서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이 기차는 센트 버나드 익스프레스로 스위스를 오가는 기차이다...기차역과 대기하고 있는 기차
버스를 대기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구름이 다행이 높아지고 있다.
https://youtu.be/ZtfvyCSsuj8?si=wDmeCGcUZndqVfMx...겨울의 오흑시에흐 유튜브
오늘은 아르떼라는 산장까지 가는 코스로 TMB코스를 따라 걸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부구간을 버스를 타기 때문에 시간
이 넉넉한 편이라서 이름도 어려운 이 마을에서 느긋하게 구경을 하였다.
이곳에서 상펙스 고래를 올라가는 길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다시 버스를 타고 상펙스 고개를 올라가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
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