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섬, 詩가 되다...갈무리문학회 40주년 및 ‘여수는 섬이다’ 출판기념식
여수에서 40년 동안 지역문학의 맥을 이어온 갈무리문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여수의 섬을 시로 기록한 동인시집 ‘여수는 섬이다’를 펴냈다. 갈무리문학회는 25일 오후 6시 30분 여수 히든베이호텔 Bay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40년의 문학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일반적인 기념식의 틀에서 벗어나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회원과 초청 인사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오가며 문학과 여수, 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격식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따뜻한 문학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에는 신병은 시인과 이성관 시인을 비롯한 지역 문인들, 전라남도 섬 전문위원인 정태균 위원,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적 꿈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문학상을 만들었던 류중구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40주년과 시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번 시집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념해 기획됐다. 최향란·임호상·박혜연·우동식·황영선·박해미·하병연·김미선·송정현·이생용 시인 등 10명이 직접 여수의 섬을 찾아 걷고 바라보며 만난 자연과 삶,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어로 담아냈다. 시인들에게 섬은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며, 여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기억의 공간이다. 시집에는 그렇게 섬과 바다가 품어온 수많은 이야기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펼쳐진다. 1986년 창립한 갈무리문학회는 지난 40년간 여수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삶을 꾸준히 작품에 담아왔다. 이날 40주년 기념식은 한 문학동인의 생일을 넘어 여수의 40년을 문학으로 기록해 온 사람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섬박람회를 앞두고 출간된 ‘여수는 섬이다’는 여수의 섬을 관광의 대상만이 아닌 ‘사람의 삶과 기억이 살아 있는 문학의 공간’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갈무리문학회, 40년 문학의 항해...마침내 ‘섬’에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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