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rn To Be Wild / Steppenwolf
Get your motor runnin' Head out on the highway Lookin' for adventure And whatever comes our way Yeah Good I gonna make it happen Take the world in a love embrace Fire all of your guns at once And explode into space … …
바이크 명문기업 삼총사 성장스토리
엔진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
이 세상에는 딱 두 종류의 남자만이 존재한다. ‘바이크를 타는 남자’와 ‘바이크를 타고 싶은 남자와 배기음이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남자와 배기음이 우렁찬 것을 좋아하는 남자다‘ 온 몸을 타고 흐르는 바람의 물결’, 짜릿한 스릴에 몸을 맡긴 채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바이크를 이미 타고 있는 바이크 마니아이거나, 차마 시작은 못했지만 바이크에 무한한 애정을 간직한 사람들이다.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로망’. 바이크 마니아들에게 달리는 이유를 물으면 한결같이 “‘질·주·본·능’을 외치겠다”고 답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바이크를 즐기는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등록현황에 따르면 50㏄ 이상 바이크 수는 2008년 181만4399대, 2009년 182만729대, 2010년 182만5474대, 2011년 8월말 182만8786대로 나타났으며 2013년현재는 더욱 수가 많다.
경찰청 집계결과 2011년 8월말 2종 소형면허는 1만105명이, 원동기 면허는 42만1048명이 취득했다. 회원수 1만명이 넘는 대형 바이크 동호회만 수십 개에 이르고, 바이크 동호회 수도 수백 개에 이를 만큼 바이크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작은 원동기 바이크가 아니다. 적게는 110cc 이상 많게는 1000cc가 넘는 대형 바이크다. 국내에는 할리데이비슨, 혼다 쉐도우, BMW 등 총 3사의 바이크가 가장 인기 있다. 3사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바이크 히스토리를 들어봤다.
-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는 현재까지도 바이크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으며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지어진 할리데이비슨 박물관 전경과 창립자들의 모습.
바이크의 시초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설명하면서 현대 모터사이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동력 자전거를 만들었던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를 빼놓을 수 없다.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허름한 목조건물에서 윌리엄 할리와 아더 데이비슨이 자신들의 성을 따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20년대에 이미 67개국에 2000여 개의 딜러를 가지고 있던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는 이후 양차 세계대전에 자사의 군용 모터사이클을 납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담은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을 오픈했다.
현재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는 2009년 취임한 새로운 CEO 키스 반델(Keith E. Wandell)을 필두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 처음 할리데이비슨이 들어온 시기는 1999년이다. 그후 12년이 지난 2011년 말까지 약 6000여 대를 판매했으며, 651cc 이상 대형 바이크 중에서는 평균 30% 이상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가 차지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을 이용하는 고객은 평균 42세로 추산되며, 자영업부터 전문직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고객들이 많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딜러십을 넓힐 계획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할리데이비슨에 열광하고 있다. 전통적인 프레임에 최신기술을 덧입힌 디자인(Look), 라이더의 가슴을 울리는 말발굽 엔진 소리(Sound), 마치 말을 타듯 리듬감 있게 위 아래로 움직이는 독특한 진동감(Feel)이 그 매력이다.
실패 두려워하지 않는 ‘혼다’ ‘혼다(Honda)’는 혼다 소이치로 창업자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브랜드다. 혼다 소이치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유명하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잠을 자지 못했다는 혼다 소이치로는 모터사이클로 월드GP 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쥐는가 하면, 자동차 생산 2년 만에 F1 우승을 하며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와 같이 끝없는 도전으로 현재까지도 혼다만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강력한 무기로 삼고 있다. 혼다 브랜드는 2차 대전이 끝난 후 혼다 소이치로가 혼다기술연구소를 모체로 1948년 혼다기연을 설립해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외국기술과 합작으로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을 개발하던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독자기술만을 고집했던 혼다는 모터사이클부터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기술적인 노하우를 쌓아갔다. 이후 영국과 미국에도 진출하며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은 5개 딜러와 24개 소형 판매점으로 구성돼 있다. 2002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혼다 모터사이클은 2002년 총 145대를 판매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06년, 2007년, 2008년 9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125cc 이하의 소형 모터사이클까지 판매 라인을 확대해 2009년 연간 판매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2011년 10월까지 45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 판매대수는 약 2만9000대로 3만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1, 2. BMW 직원들과 BMW코리아 전경. - 3, 4.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와 혼다가 미국에 처음 알려졌을 때의 모습.
모험심 강한 라이더들의 바이크 ‘BMW’ ‘BMW’의 역사는 1916년 뮌헨에서 창업자 구스타프 오토와 칼 라프 등에 의해 항공기 엔진공장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항공기 엔진의 설계와 제조를 주로 했으며, 레드 바론(붉은 남작)을 모토로 삼고 독일의 초기 공군 장비를 만들었다. BMW 모터사이클은 안전하게 다이내믹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스포트 라인, 자유로운 투어링에 빼놓을 수 없는 투어러, 다이내믹한 라이딩과 편안한 여행을 도와주는 스포트 투어러, 전 세계 모험심 강한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엔듀로, 도심과 자연 그 어떤 곳에서도 최적의 라이딩이 가능한 어번형,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하는 하이 퍼포먼스 등 라이더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총 5개의 세그먼트와 20여개의 모델이 국내 시판 중에 있으며 가격대는 1000만~3000만원대로 다양하다.
지난 1999년 BMW 그룹 코리아에 처음 설립된 BMW 모토라드는 전국 주요 도시에 9개 판매 및 네트워크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 부평동에 BMW 모토라드 인천전시장을 신규 오픈하기도 했다. 서울 3곳을 포함해 분당,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총 11개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공식판매를 시작한 지난 1999년부터 2011년 11월까지 4072대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바이크 라이딩 스토리 1 - 최영섭·신은숙 부부 라이더
“사랑하는 사람과 라이딩 짜릿해요”
- 최영섭·신은숙 부부 라이더는 1967년생 동갑내기다.
“사랑하는 사람과 라이딩을 즐길 때, 바이크의 매력은 두세 배가 돼요.” 인터뷰 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경기도 이천에서 요식업(횟집)을 하는 최영섭, 신은숙씨는 동갑네기 부부 라이더다.
최영섭씨는 바이크가 너무 좋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바이크 운전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에 진학하고서는 하숙집을 구하려고 집에서 보내준 돈을 아끼고 아껴 첫 바이크를 샀다. 하지만 한동안 바이크를 손에 잡아보지 못했다. 함께 바이크를 배웠던 선배가 바이크를 타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바이크 사랑은 줄어들지 않았다. 몇 년 후 바이크 2종 보통면허를 딴 직후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접하게 됐고, 그렇게 바이크와 다시 사랑에 빠졌다. 현재는 커스텀 바이크인 ‘BL 초퍼 918’을 모는 최영섭씨 부인인 신은숙씨가 바이크를 타게 된 이유는 남편 때문이었다.
“원래는 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없었어요.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경치를 보는데 당신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바이크 자격증을 따게 됐죠. 솔직히 면허시험도 남편이 저 몰래 덜컥 시험장에 등록을 했기 때문이에요(웃음). ‘수강료도 아까운데 따보자’라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한 끝에 쉽게 면허를 땄어요. 지금 제가 모는 바이크는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 스프링거예요. 여자가 몰기에는 좀 큰 바이크인데 처음 타본 바이크여서 그런지 이제 다른 바이크는 작게 느껴질 정도예요.”
“솔직히 제가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 스프링거를 가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내 몰래 바이크를 먼저 사다뒀지요. 하하하.”
신은숙씨와 인터뷰를 나누던 도중 최영섭씨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부부는 오토바이의 가장 큰 매력이 “바이크를 타면서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처음에는 좋은 경치를 보고 그것을 저와 함께 즐기고 싶다는 남편의 말이 거짓인 줄 알았어요. 남편 혼자 주말에 실컷 즐기고 온 후 집에 있는 제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런 말을 한 줄 알았죠. 하지만 바이크를 배우고 함께 라이딩을 하는 지금, 남편의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됐죠. 좋은 경치를 차를 몰고 가면서 차창으로 보는 것과 바이크를 타고 자연을 내 몸으로 그대로 느낀다는 것에 대한 매력의 차이가 커요.”
바이크를 몰 때 몸으로 전달돼 오는 ‘진동과 바람, 냄새’들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부부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집 밖에서 거실 안으로 바이크가 직접 들어오도록 설계하고 있다. 최영섭씨는 “바이크 튜닝을 좋아해요. 고장이 날 때 수리부터 커스텀까지 모두 제가 직접 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집안 거실에 바이크를 모셔다(?) 놓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외부와 거실을 잇는 통로를 만들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바이크를 타는 사람은 누구나 가족이에요. 이제 막 바이크의 매력에 눈을 뜬 초보 라이더라면 부담 없이 ‘빨리’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바이크를 모는 자신감도 생길뿐더러,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엇이든 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까지 생긴답니다.”
바이크 라이딩 스토리2 - 정호성 빈센트 광고 디자인 대표
“나홀로 라이딩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 정호성 빈센트 광고 디자인 대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좋은 방법이 있다. 빈센트 광고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정호성씨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홀로 바이크 타기’다.
“전 늘 바이크를 타고 다녀요. 바이크가 생활화된 것이죠. 출퇴근 때도 늘 바이크를 이용하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 탓에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맞춰 라이딩을 즐길 여유가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홀로 라이딩을 하게 된 것이 버릇처럼 되었네요. 홀로 즐기는 라이딩, 굉장히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법이에요.”
정호성씨는 그렇게 시간이 날 때마다 훌쩍 바이크를 몰고 떠난다. 산이든, 바다든 무작정 어느 방향이든 바이크를 몬다. 해가 떨어질 때쯤 다시 돌아온다. 이른바 춥고 배고픈 ‘프리덤’ 라이딩이다.
“언제였던가. 혼자 산으로 바이크를 몰고간 적이 있어요. 아무도 없는 적막한 산 속에 나와 바이크만 있는 그 느낌.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예요.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바이크를 세워놓고 담배 한 대를 피우는 순간 스트레스는 한방에 날라가죠.”
그렇게 홀로 바이크를 몰고 멀게는 울산, 부산까지도 달린다. 서울에서 출발해 내륙 국도를 끝없이 달려 다시 서울로 돌아올 때는 해안도로를 돌아보는 방식이다. 색다른 길에서 만나는 자유로운 라이딩이 바로 정호성씨가 터득한 스트레스 해소하는 정말 유쾌한 방법이다.
정호성씨가 처음 바이크를 탄 것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 시내 곳곳은 지하철 공사로 쉽게 길이 통제되고, 출퇴근에는 늘 시간이 평소보다 오버됐다고.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자 정호성씨가 처음 구입했던 바이크가 바로 할리데이비슨의 빨간색 스포츠스타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자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다니 굉장히 현실적이죠(웃음). 당시 처음 구입했던 빨간색 스포츠스타가 얼마나 예뻤던지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실 거예요.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는 다른 오토바이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오래 두고 볼수록 더욱 빠져드는 느낌이랄까요.”
인터뷰를 나눌수록 정호성씨가 얼마나 진정한 바이크 마니아인지 알 수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이크를 탄다는 그는 ‘바이크는 눈으로만 보는 디스플레이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처음 바이크를 구입하고서는 곧잘 커스텀도 했다.
“바이크에도 유행이 있어요. 처음에는 휠도 바퀴도 계속해서 두께가 바뀌는 등 전 세계적인 바이크 스타일 유행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전반적으로 올드한 스타일의 바이크가 유행하는 분위기네요.”
타면 탈수록 겹겹이 애착이 쌓인다는 바이크. 정호성씨는 “당신이 만약 바이크를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바이크를 몰아보라”고 강조했다. 할리데이비슨에는 이런 말이 있다. ‘내가 만약 할리데이비슨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면 너는 이해를 못할 것이다. 네가 이해하고 싶다면, 직접 타봐라’라고.
바이크 라이딩 스토리 3 - 김윤정 Tokmakjian Korea 부장
“바이크 신나게 타면 우울증 안걸려요”
- 김윤정 Tokmakjian Korea 부장
바이크 마니아들의 세상에 겁 없이 뛰어든 여성 라이더들이 있다. L.O.H(레이디스 오브 할리)와 여성 라이더 WMA 국제 모터사이클 한국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윤정씨를 만났다.
Tokmakjian Korea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윤정씨가 처음 바이크를 접하게 된 것은 2000년 미국에서 바이크 대열을 보고 나서다. 처음 대규모 바이크 대열을 보고 난 후 그때의 신선한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는 그는 2005년 할리데이비슨을 모는 지인에게 바이크 뒤에 태워달라고 요청했다가 바이크를 몰기로 마음을 먹었단다.
“소소한 계기였죠. 하지만 그렇게 바이크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 것 같아요. 2006년 2종 보통면허를 따고서는 스쿠터를 먼저 타기 시작했어요. 소형부터 차근차근 배워 지금은 대형 바이크도 쉽게 모는 것 같아요.”
김윤정씨는 오토바이의 가장 큰 매력이 “많은 사람들이 바이크를 취미 생활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크는 이른바 마니아가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취미생활을 가졌다는 뿌듯함이 생기고, 지친 생활에 활력소가 돼 주는 것이 바로 바이크라고 생각해요.”
여성 라이더들은 바이크 튜닝보다는 라이더로서의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 실제로 김윤정씨도 옷장 가득 라이더 복장과 액세서리를 구비하고 있단다.
“제가 직접 실험을 해봤어요. 한 번은 대충 입고 바이크를 몰고, 한 번은 최대한 예쁘게 입고 몰아 봤지요. 같은 바이크인데도 복장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의 배려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바이크를 몰 때 더욱 복장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것도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모는 데 매력으로 작용하는 거죠. 솔직히 평상시에는 입지 못하는 과감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고요. 주변에는 외모에 자신이 없던 친구가 바이크만 타면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평범한 사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마술 같은 힘, 그것을 바이크가 가지고 있어요.”
“바이크를 모는 여자들은 우울증이 없다.” 김윤정씨가 강조한 말이다. 주부로 사는 여자들이 평상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라고는 ‘등산과 수영’ 정도가 모두인 세상에서 바이크를 모는 여자들은 무료한 일상에 도전을 한 것이다. 바이크를 몰겠다는 욕심,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욕심. 여성 라이더 클럽에서는 바이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텐덤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덤 이벤트란 바이크 뒤에 태워 라이딩을 해 보는 것을 말한다.
“바이크를 타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주세요. 누구나 처음에는 끌어주는 사람이 있는 법. 망설일 때 끌어줄 우리가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바이크 라이딩 스토리 4 - 김계상 효산에너지 대표이사
쉰 넘어서 스피드 즐기기… “인생 활력소예요”
뺨을 때리는 차가운 초겨울 바람이 비구름을 가득 몰고 오던 지난해 11월의 마지막 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하고 있는 만남의광장에서 효산에너지 대표이사이자 BMW 모터라드 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김계상씨를 만났다.
“오늘은 인터뷰를 할 겸 회사는 하루 쉬었어요(웃음). 당일치기로 BMW 모터라드 클럽 회원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겨볼 계획이에요. 오늘은 이광배 수석 총무의 계획대로 홍천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올까 합니다.”
김계상 회장이 처음 바이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 중후반 바이크 한 대도 보기 힘들었던 시절 250cc 바이크를 몰면서 사냥을 즐기며 멋지게 살던 어르신을 보면서 ‘나도 커서 바이크를 타고 멋지고 폼 나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가난한 8남매 집안에서 바이크를 구입하는 것이 어려웠을 시기였음에도 김계상 회장은 차곡차곡 돈을 모아 17세 때 90cc 바이크를 처음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과 사업으로 인해 환경적으로 바이크를 접할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그렇게 오랜 세월 바이크를 잊고 지내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쉰이 넘어 있었다.
“조금 더 미루면 바이크와는 영영 이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행동으로 돌입했죠. 고등학교 1학년 때만 생각하고 덜컥 고배기량 R1200GS를 타보니 무척 힘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바이크스쿨에서 교육을 받던 중 BMW 모토라드 MCK를 알게 돼 가입했고, 지금은 회장까지 겸하고 있네요(웃음).”
현재 김계상 회장은 두 대의 바이크를 소유하고 있다. 평상 시 이용한다는 BMW의 R1200GS와 오프로드용 KTM의 350EXC다. 특히 김계상 회장은 두 대의 바이크 중에서도 ‘스피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BMW 바이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바람을 직접 느끼면서 달리는 상쾌함이나 계절을 느끼기에 바이크만한 것이 없죠. 바이크와 호흡하면서 함께 달리는 느낌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예요. 특히 코너링 할 때의 짜릿한 쾌감이란 말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죠. 바이크를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랍니다.”
평소 스피드를 즐긴다는 김계상 회장은 자동차와 바이크의 순발력과 민첩성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크가 주는 순발력과 민첩성은 자동차에 견주어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바이크를 타면서 자동차로는 가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경치 좋은 길들을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사실을 바이크를 몰면서 깨닫게 된 것이죠.”
바이크를 몰 때는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인터뷰를 하던 날에도 김계상 회장은 보호장비를 가득 착용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안전한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안전한 라이딩 습관을 들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김계상 회장의 설명이다.
- 경기도 양평 만남의광장에서의 BMW 모터라드 클럽 유중호 부회장과, 최규원 총무, 김계상 회장(사진 왼쪽부터)
바이크 라이딩 스토리 5 - 박성규 잉글랜드 양복점 대표
아내 태우고 전국여행 … 피로 싹 가셔요
- 박성규 잉글랜드 양복점 대표
브랜드마다 바이크의 특성이 다르다. 혼다의 바이크는 굉장히 육중하고 편리성이 강조돼 있다. 특히 박성규 잉글랜드 양복점 대표이자 혼다 골드윙 라이더스 서울 본부 위원장이 모는 ‘1800cc 골드윙’은 점잖고 품위 있어 보이는 육중한 바이크다.
“전 조용하고 편리성이 강조된 바이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엔진소리가 조용하고, 음악과 야외 경치를 즐기며 라이딩 하기에 제격인 혼다의 골드윙을 좋아합니다. 22년 전 골드윙이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5번째 골드윙으로만 갈아탔네요(웃음).”
박성규 위원장은 평상시에도 바쁜 업무 탓에 자동차 대신 바이크를 이용한다. 바쁘게 살다보니 보다 빠른 운송 수단을 원했다. 그는 지금 바이크 모는 수제 양복점 디자이너다. 박성규 위원장이야말로 막히는 교통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동할 때 제시간에 맞춰 다닐 수 있는 바이크의 장점을 100% 활용하는 경우다. 박성규 위원장은 덕분에 약속 시간을 어겨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란다. 박성규 위원장이 소유하고 있는 골드윙은 큰 차체에 트렁크가 3개나 있는 대형 바이크다. 큰 트렁크는 업무는 물론 여행을 할 때도 수납공간이 넓어 유용하다.
“자주 아내를 뒤에 태우고 4박5일씩 전국 여행을 다녀요. 다른 바이크들은 오랜 주행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반면 제 바이크로는 오래 주행을 해도 저는 물론 뒤에 탄 아내까지 피로감을 쉽게 느끼지 않아요. 함께 여행을 다닐 때마다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느낀답니다.”
박성규 위원장은 천천히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주위 경관을 살펴보고 여행을 하다보니 아내와의 사랑도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한다.
“집에서 티격태격 하다가도 투어만 갔다 오면 언제 싸웠냐는 듯 화목해져요. 그래서 제가 더 라이딩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요(웃음).”
박성규 위원장은 오랜 바이크 마니아답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전국에 동호회 가입 지인들이 늘어난 탓에 여행을 하다가도 우연히 그들과 쉽게 만날 일도 많다. 지리를 잘 모르는 곳에 가면 그 지역 회원에게 연락을 취하면 안내도 해주고 유명한 맛집도 소개받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제주도 여행도 생각나네요. 인천에서 저녁에 배에 바이크를 싣고 출발해 밤새 생음악과 불꽃놀이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제주도에 도착해 있었죠. 바이크로 2~3일 제주도를 돌면서 여행을 했어요. 2000년도에는 동해에서 배에 바이크를 싣고 금강산 구경도 다녀왔답니다. 맑은 공기와 좋은 경치 구경에 건강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 중에는 70세를 훌쩍 넘지만 건강한 라이더들이 많아요.”
앞으로 박성규 위원장은 바이크로 미국 대륙 횡단을 해 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현재 혼다 골드윙 동호회에 가입돼 있는 최고령 라이더는 78세다. 한결같이 나이보다 젊게 산다는 라이더들, 박성규 위원장은 80세가 넘어도 라이더를 타고 싶다고 말한다.
바이크 라이딩 A to Z
“바이크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면허부터 따세요”
젊은 시절 로망을 쫓으며 바이크에 열광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인생을 살다보면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삶에 매일을 허덕이게 된다. 이런 일상이 버겁다는 중년에게 바이크는 일상의 탈출구다.
대형 바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우선 면허부터 따야 한다. 1·2종 보통 자동차 면허가 있다면 125㏄ 이하 원동기는 별도의 면허 없이 몰 수 있지만, 자동차 면허가 없는 경우에는 125㏄ 미만 바이크는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를 따야 한다. 125㏄를 초과한 바이크를 운전하려면 자동차 면허가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제2종 소형면허를 따야 한다. 단 자동차 면허가 있다면 필기시험은 면제다.
면허 없이 대형 바이크를 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무면허 운전이 되고, 일반 스쿠터보다 2배 이상 무거워 조작도 쉽지 않다. 바이크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안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건전한 레저 수단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탈 수 있는 이동의 방편이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위험한 물건’임에 틀림없다.
2종 소형 면허·안전 보호 장비 ‘꼭’ 구비해야
면허를 따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학원에서 연수를 거친 후 학원에서 시험을 봐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면허시험장에서 도로교통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한 후 바로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이미 바이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두 가지 방법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오히려 비용을 생각해서 바로 시험장으로 가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 불합격률이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2종 소형면허를 따기 위해 면허시험을 본 사람들 중 대부분이 ‘10명 중 2~3명만 합격’한다고 말한다. 아예 초보자이거나 한 번에 붙을 자신이 없다면 학원을 다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실제 기능 코스에서 연습을 할 수 있고, 본인이 연습하면서 탄 바이크로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 단 15시간의 연수 시간을 채워야 하고 학원비가 30만원이 넘는다.
일단 면허를 땄다면 기본 준비를 마친 셈. 하지만 대형 바이크는 면허시험장의 기본기만 가지고 타기에는 어렵다. 이때 바이크 각 업체에서 마련한 연수과정이 있으니 참고하자. BMW와 할리데이비슨 등 해당 브랜드 바이크를 구입할 경우 연수비용도 무료다.
충분히 연습을 했고, 실제로 바이크를 몰고 도로로 나가기 전에는 꼭 보호장비를 갖춰야 한다. 바이크를 몰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안전’이기 때문이다. 팔보호대가 내장돼 있는 가죽 재킷과 무릎을 보호해주는 팬츠를 구입하고,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 헬멧은 기본으로 필요하다.
BIKE 어떤 것이 있나?
귓가를 가르는 바람과
거침없는 질주를 꿈꾼다면?
‘우람한 덩치와 뽐내는 소리’. 누구나 한번은 꿈꿔 보는 ‘스피드’ 할리데이비슨, 혼다, BMW에서 추천한 ‘대형 바이크 초보자 추천’ 바이크와 ‘꼭 소유해야 할 강력추천’ 바이크를 소개한다.
※ 125㏄를 초과하는 바이크는 크게 5종으로 구분된다.
● 오프로드 산과 계곡 등을 달릴 수 있는 바이크로 높은 배기량에 비해 차체가 가볍다.
● 아메리칸 할리데이비슨에서 제작됐던 앉아서 타는 스타일이다. 시속 80~100㎞로 운전할 수 있는 천천히 타는 바이크다.
● 레플리카 복제한 경주용 머신으로 R카라고도 불린다. 경주용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바이크 외장은 플라스틱으로 덮여 있고 핸들 위치가 낮다. 풋 스텝이 높게 달려 있어 엎드려 타야 하며, 고속용 바이크로 최고 시속 300㎞를 너끈히 넘는다.
● 어드벤처/투어러 BMW에서 대표적으로 제작하는 스타일로 세계 일주용 바이크로 유명하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둘 다 주행할 수 있다.
● 네이키드 외장 플라스틱을 벗겨낸 뒤 풋 스텝을 낮추고 핸들 위치를 높인 바이크다. 레플리카보다 자세가 다소 편하며, 엔진 등이 드러나 있어 정비하기 편하고 가볍다. 고속 주행도 되는 바이크다.
초보자를 위한 추천 바이크 3
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아이언 883(XL883N) 가격 1600만원선 젊은 감성을 깨우는 고품격 다크커스텀 모터사이클 아이언 883이다. 블랙파우더로 코팅된 883cc 에볼루션 엔진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낮은 시트고와 콤팩트한 차체로 편안하고 안정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혼다, 새로운 세대의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25R 가격 415만원선 2011년 형 CBR125R은 불륨감이 향상된 공기역학 풀 페어링 카울을 장착하고, 주행 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싱글 헤드라이트와 디지털 계기반 등을 채택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한층 더 디자인이 고급화된 것이 특징이다. 볼륨감 있는 차체에 비해 가벼운 중량으로 초보자가 타기에 좋다. 블랙, 오렌지 실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3. BMW, 야심작 F 800 가격 1490만원선 미들급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인 F 800R이다. 기존 F 8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기량 798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8000rpm에서 최고출력 87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8.7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화이트/블랙 새틴, 파이어 오렌지, 화이트 알루미늄 매트 메탈릭 컬러뿐 아니라 스페셜 컬러도 출시될 예정으로 보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마니아를 위한 강력추천 바이크 3
1. 할리데이비슨, CVO 울트라 클래식 일렉트라 글라이드 6200만원선 CVO 울트라 클래식 일렉트라 글라이드는 한겨울에도 최상의 라이딩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열선 그립 및 열선 가죽 시트, 그리고 편안한 라이딩을 도와주는 허리 받침대로 이미 유명한 바이크다. 트윈캠 110엔진에서 나오는 강력한 출력,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까지 구축돼 있는 CVO의 제왕으로 불린다.
2. 혼다, 2012년형 골드윙 GL1800 가격 3850만원선(옵션추가시 5000만원이상) 골드윙은 1975년 GL1000이라는 모델명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먼 곳까지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는 힘과 세련미, 신뢰성을 지닌 동시에 갖춘 최고의 머신이자 2인승 모터사이클의 정상으로 인식돼 왔다. 최근 출시된 2012년형 골드윙은 프리미엄 럭셔리 투어러답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들을 갖춰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전 세계 라이더의 사랑을 받고 있다.
3. BMW, R1200GS 스페셜 에디션 가격 2540만원선 BMW 모토라드 코리아에서 GS 4밸브 시스템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R1200GS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기존의 R1200GS 모델과 달리 스페셜 컬러인 알파인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보다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이며, 오프로더로써의 성능을 강화한 R1200GS 어드벤처 모델에 적용된 블랙 크로스 스포크 휠과 투톤 컬러의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국내에는 12대만 한정 판매된다.
바이크 1년 365일 제대로 즐기는 법
● 무더운 여름, 시원한 라이딩 도와주는 Cool Tip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에도 쾌적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첫 번째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두 번째는 라이딩 중간 중간 ‘짧은 휴식’을 지속적으로 쉴 것. 세 번째는 ‘통풍이 잘되는 의류 입기’. 네 번째는 얼굴이 다 드러나는 헬멧보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쉴드가 달린 헬멧 착용’. 다섯 번째는 바이크 시트 아래 장착돼 엔진에서 방출되는 열이 라이더에게 전달되는 것을 감소시켜주는 ‘에어 디플렉터 사용’이다.
●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라이딩을 도와주는 Hot Tip 추운 겨울 온몸을 파고드는 한기는 제 아무리 열혈 라이더라도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한다. 그래서 필요한 다섯 가지 방법이다. 첫 번째는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다. 두 번째는 두꺼운 옷을 입으면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얇은 의류를 여러 벌 겹쳐 입기’. 세 번째는 ‘신체로 바람 유입 막기’다. 얼굴 및 목 주위로 들어오는 바람만 막아줘도 방한 효과는 크게 상승한다. 네 번째는 ‘열선 의류 착용’, 다섯 번째는 ‘손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Tip. 3사 대표 동호회 리스트
● 할리데이비슨 할리 오너스 그룹 할리 오너스 그룹(H.O.G., Harley Owner Group)은 할리데이비슨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성공적인 모터사이클 동호회다. H.O.G.의 한국 지부는 1999년 300여명의 회원으로 처음 시작했다. ‘라이딩의 즐거움’이란 H.O.G.의 기본 정신을 이어받아 국내에서 할리데이비슨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H.O.G. 회원은 국제회원과 국내회원으로 나눠진다. 기본적으로 국제회원에 먼저 등록돼야 국내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딜러에서 신차를 구입하신 고객은 자동으로 1년간 국제회원에 가입된다. www.hog-okrea.com
● 혼다 모터사이클 동호회 KGR KGR(Korea Goldwing Riders)은 골드윙 라이더스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고품격 동호회임을 감안해 예의와 봉사, 품위를 갖춘 회원들의 가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다양한 국경일에 카퍼레이드 봉사, 교통사고 시 신속한 현장지원 및 수험생 긴급수송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므로 남을 위한 배려심을 강조하고 있다. 골드윙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40~50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30대 후반의 신세대 라이더부터 최장 78세의 라이더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http://cafe.daum.net/kgr
● BMW 모토라드 동호회 MCK MCK(BMW Motorrad Club of Korea)는 BMW 모토라드의 공식동호회로 회비 및 가입비가 있다. www.bmwmck.co.kr
● BMW 프리스타일 클럽 프리스타일 클럽은 회원가입 후 정모에 참가 혹은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되면 정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 정해진 회비는 없으며 투어 또는 경조사가 있을 경우 희망자에 한해 갹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BMW 회원수만 600명이 넘는다. http://cafe.naver.com/bmwfree.cafe
자료 : 할리데이비슨, BMW, 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