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이 저렴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싸지요??
아무리 비싸도 식탁에서 김치가 빠지면 너무 섭섭하고..밥맛이 없어요.....
이럴때 조금이나마 저렴한 얼갈이 배추김치는 어떠신가요??
어제 친정집에 갔다가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싱싱한 얼갈이배추가 1단에 3500원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2단을 구입했습니다..
얼갈이 배추김치는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요... 1시간정도만 투자하면 쉽게 만드실수 있습니다..
재료: 얼갈이배추 2단( 1단에 800g이었습니다). 천일염1컵+1T반. 찹쌀가루4T반. 양파1/2개. 배1/6개.
마늘10개. 생강2개(마늘크기로). 홍고추3개. 대파흰부분만 2개. 액젓1/2컵. 고추가루1컵 + 4T.
설탕1T(또는 매실청).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김치를 절일때 사용하는 소금은 꼭 국산 천일염(굵은소금)을 사용하셔야합니다..
=> 액젓은 까나리.멸치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1. 얼갈이 배추 2단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했는데요...재래시장의 경우 묶인양이 마트보다 가끔 많을때가 있어요..
그러니 꼭 무게를 참고하시고요...얼갈이 무게에 따라 절일때 소금양 조절하세요..(1단에 800g씩이었습니다..)
얼갈이배추의 뿌리부분만 칼로 잘라준후 누런잎은 제거하시고 깨끗한 물에 살살~~ 한번 씻어줍니다..
==> 얼갈이배추 씻을때 살살 씻으세요...
2. 큰 대야에 얼가리를 담고 그 위에 천일염을 뿌리고...그 위에 또 얼가리 담고 또 천일염 뿌리고...
그 위에 물 2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총
절일때 들어간 천일염은 1컵입니다..)
총 1시간 절여 줍니다....( 골고루 절여지라고 중간에 한번만 뒤적여줍니다...)==> 여름철에는 40~50분정도만 절여주고요...요즘처럼 쌀쌀할때는 1시간정도 절여줍니다..
==> 얼갈이 배추가 큼직할경우에는 배추잎을 들쳐서 배추잎 속에도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3. 얼갈이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1컵반을 넣고
찹쌀가루 4T반을 넣은후 거품기로 찹쌀가루를 풀어준후 가스불을 중불로 켜줍니다.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중불에서 4~5분정도 끓여주면 찹쌀풀 완성입니다..
4.
마늘10개. 생강2개(마늘크기로). 대파흰부분2개. 홍고추3개. 양파1/2개. 배1/6개를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갈기 편하게 토막내준후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찹쌀풀을 넣고 액젓1/2컵을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로 곱게 갈은 양념에 고추가루 1컵 +4T. 설탕1T. 소금1T반을 넣고 잘 섞어 김치양념을 준비합니다..
==> 배를 갈아서 넣으면 달콤하니 더욱 시원하답니다..
==> 요즘 홍고추가 저렴할때 여유있게 구입후 씻어서 토막낸후 위생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이렇게 냉동실에 보관한 홍고추를 김치담글때 사용하시면 겨울철에도 시원한 김치를 담그실수 있습니다..
5. 1시간 절여진 얼갈이 배추입니다.. 잘 휘어지죠?? 이상태로 찬물로 2~3번 씻어 물기를 소쿠리에 받쳐줍니다.
소쿠리에 물기는 15분정도만 빼주시면 됩니다..
큰 대야에 절인 얼가리배추를 넣고 위에서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얼가리배추 속부분까지 골고루 양념을 버무려줍니다...( 고추가루가 부족하면 추가적으로 넣으세요....)
김치통에 담아 상온에 하루정도 보관후 익은 냄새가 날때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속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소금양은 조절하세요....
어제 친정집에서 지내다가 저녁 9시가 되서 집에 도착후 담근 김치랍니다..
아침에 약간 익은 냄새가 나는것이 너무 맛있겠어요....
평상시에는 배가 비싸서 김치에 잘 못넣었지만
추석명절에 선물로 받은 배 때문에 이렇게 김치에도 넣고 참 좋네요... 배를 넣으면 더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익은 얼갈리 배추김치 썰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아응~~
배추값이랑 채소값이 비싸니까 김치가 더욱 맛있어 보이고 고급음식으로 보입니다..
사실 김치는 고급음식이고 몸에 좋은 음식인데 말입니다..
오늘은 2일전 소금물에 담궈 쓴맛을 우러내고 있는 고들빼기 김치를 버무릴겁니다..
고추도 지금 소금물에 삭히고 있습니다...
미리 살짝 말씀드리면 요즘 재래시장에 가시면 삭히는 용도의 고추(청양고추)를 저렴하게 팔아요...
그 고추(1kg) 구입후 씻어서 고추 꼭지부분은 1cm정도만 남겨놓고 자른후 고추를 포크나 이쑤시개로 찔러 준후...
고추를 씻어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15컵. 소금1컵반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인 소금물을 뜨거울때 바로 손질한 고추에 부어주세요...
그런후 무거운 돌로 눌러준후 상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지금쯤 여러분이 이 과정을 만들어 놓으시면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할때 양념에도 버무려서 드시고 유용하게
사용하실거예요...고추는 보통 1주일~15일정도 삭힌답니다.
이 삭힌 고추로 동치미도 맛있게 담글거예요...
이번 김장철에도 이변이 없는한 여러분에게 김장철에 유용한 레시피 소개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
*** 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더 많은 레시피를 보시려면 ==> http://hls3790.tistory.com
첫댓글 입에 침이 한가득~~ 꿀꺽 입니다.
배추농사 흉년이라고 방송에서 너무 떠들어 대더니 오늘 뉴스에보니 배추 한포기 2천원대로 내렸네요.
어디서 죽은 배추밭 사진만 보여주며 김장걱정으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앞장서고
수입이라도 해서 배추값을 안정시키라는둥 한달동안 난리굿을 하더니
오늘은 배추값 폭락을 걱정하며 배추값이 비싸도 또 너무 내려도 모두 정부가 잘못했다고 하네요...
내가 보기엔 호들갑을 떠는 방송이 더 잘못인듯 한데...ㅉㅉ
우리 사는 주위엔 비가 많이 와 두번 심기한 곳도 있지만 김장배추가 예쁘가 잘 자라고있어요.
배추값이 내렸다니 한 달동안 참았던 맛있는 햇김치를 담아봐야겠어요. ㅋ
김장철에만 담글 수 있는 동치미무김치 담그고 양념이 좀 남아서 얼갈이 2단사다 담궜는데 맛이 어떨지 기대되요.
10년이상 김치 안 담가본 날나리 주부라 걱정되네요
김장은 언니들이 해줘서 1년내내 먹거든요 직장다니는 관계로 ㅋㅋ
요즘은 백조가 되었거든요
50대 이상은 되는 주부인줄 알았어요
좋은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얼갈이 배추 이렇게 하는거네요 먹기만 했지
생각보단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