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자주 내린다. 지난 토요일이 입하 계절은 여름의 입구를 알린다. 우리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군산시 농산물 고추심기를 한다. 작년에는 예년에 없던 고추 흉작으로 고추값이 배가 넘게 뛰었다. 올해는 많은 농민들이 고추를 더 많이 심으려나 고민도 해본다, 그러나 무슨 상관이랴? 나는 나의 먹을 거릴 장만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매년 고추 모종을 가져오는 나포농장에서 고추모종을 분양 받는다. 고추 모종이 유난히 크다. 올해 이상기온으로 고추모종 키우기게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모종값도 20%올랐다. 고추 모종이 냉해를 입어 많이 죽어 그렀단다. 매운맛 순한맛 두 종류를 반반씩 분양을 받는다. 훌쩍 커버린 고추 모종 마디와 마디사이가 길어 윗자란 모양이다. 들쑥날쑥한 날씨에도 고추모종 이렇게 잘 자란다. 어서 시집을 보내달고 아래잎은 벌써 노란색을 띄어 변해간다. 묘판에서 밀식해 있어 햇빛을 받지 못해 변한 것이다. 고추 모종을 분양받고 난후 주인 아주머니께서 덤으로 준 가지 모종이다. 촌 인심은 이렇게 넉넉하고 풍성하다. 고추 이랑의 넓이는 180cm 고추를 두줄심기를 한다. 고추모종의 줄간격은 40cm 그리고 앞뒤는 50cm 간격이다. 옆의 간격을 지그제그 형식으로 심어 놓았다. 비가 온후 이랑은 매우 칠퍽 거린다. 고추밭에 들어간 거름은 우분(소똥) 평당 40kg 화학비료(복합비료 고추전용) 300평 60kg을 넣었다. 껑충하게 자란 모종은 바람에 커다란 키를 흔들거린다. 조금 밀식한 느낌이다. 두줄 심기를 올해 시험재배해 본다. 수확량이 많으면 이 방법으로 계속 심을 계획이다. 고추 심기를 맞친 이랑의 모습이다. 고추모 3그루에 건고추 600g를 생산하는 것이 평균농사이다. 올해도 평균농사에 버금하는 수확을 기대 해 본다. 우리식탁의 파수군 고추 안전한 먹거리 군산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향한 와룡당의 지난한 노력이다. |
출처: riverdraconnine 원문보기 글쓴이: 와룡당
첫댓글 제2의 인생을 아름답게 멋지게 사십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정 회장님이 더욱 멋있게 사시지요.
저는 얼치기 농부 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