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물어오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다른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직업적 입장에서 본다면
<아주>란 단어가 다른 두 단어보다 구어적이고 쉽군요.
포괄하는 범위도 더 넓고요.
<몹시>가 가장 강한 의미이며 문어적입니다.
더 구어적으로 간다면 <엄청>부터 시작해서
<되게>(디게, 댓다), <왕~>,
<지랄맞게> 등등등. 영어로 처럼요.
<아주>는 so, so much 등과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끄럽다/창피하다/쪽팔리다
일단은 쓸 수 있는 사회적 계층이 틀립니다.
그리고 <부끄럽다>는 겸양의 표현으로 쓸 수 있습니다.
어른이 칭찬을 할 때 <부끄럽습니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창피합니다>, <쪽팔립니다>라고는 하기 힘들겠죠.
마지막/끝
<마지막>은 순서를 따지는 의미의 비중이 높군요.
<끝>은 상태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Last와 End의 차이와도 통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