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품 무량수불의 당사와 누각
“또한 무량수불의 강당과 정사, 누각과 난순 또한 모두 다 칠보가 저절로 변화해서 이루어진 것이니라. 게다가 하얀 구슬 • 마니보로 된 영락이 그물처럼 교차하며 매달려 장식되어 있나니, 그 광명의 미묘함은 비할 데가 없느니라.
여러 보살성중이 거주하는 궁전도 또한 그 중에는 지상에서 경전을 강설하거나 경전을 암송하는 이도 있고, 지상에서 경전의 가르침을 받거나 듣는 이도 있으며, 경행하는 이도 있고, 경전의 뜻을 사유하기도 하며, 좌선을 하는 이도 있느니라. 허공에서 경전을 강설하거나 암송하거나 가르침을 받거나 듣는 이도 있으며, 경행하고 경전의 뜻을 사유하기도 하며 좌선을 하는 이도 있느니라. 혹은 수다원과를 증득한 이도 있고, 혹은 사다함과를 증득한 이도 있으며, 혹은 아나함과와 아라한과를 증득한 이도 있느니라. 그리고 아직 불퇴전지를 증득하지 못한 이도 바로 불퇴전지를 증득하게 되느니라. 각자 도를 염하고, 도를 설하며, 도를 행함이 자재하여, 환희하지 않는 사람이 없느니라."이와 같으니라.
제17품 극락도량의 연못 팔공덕수
“또한 그 강당의 좌우에는 칠보 연못이 교차하여 흐르고 있느니라. 보배 연못은 길이와 넓이, 깊고 얕음이 모두 각각 하나로 같아서 잘 어울리느니라. 그 크기는 혹 십 유순, 이십 유순, 내지 백천 유순이나 되기도 하느니라. 그 연못의 물은 맑고 투명하며 향기롭고 청결하며, 8종 공덕을 구족하고 있느니라.
연못가 언덕에는 무수한 전단향 나무와 길상과 나무가 있어 꽃과 열매에서 항상 향기를 풍기고 광명이 밝게 비추고 있느니라. 긴 나뭇가지와 무성한 잎이 서로 교차하면서 연못을 덮고 있고, 갖가지 향기를 풍기니, 세상에 능히 비교할 만한 것이 없느니라. 바람을 따라 향기를 흩뿌리고, 물결을 따라 향기를 흘러 보내느니라.
또한 다시 연못은 칠보로 장식되어 있고, 연못 바닥에는 금모래가 깔려 있으며, 푸른 연꽃인) 우발라화. (붉은 연인 발담마화. (노란 연꽃인 구모두화. (흰 연꽃인) 분다리화 등 갖가지 빛깔과 광명의 연꽃들이 무성하게 물 위를 두루 덮고 있느니라.
만약 저 중생이 그 물에서 목욕을 하려고 하면, 발목까지 왔으면 하거나, 무릎까지 왔으면 하거나, 허리나 겨드랑이까지 왔으면 하거나, 목까지 왔으면 하거나, 혹 온몸을 푹 담갔으면 하거나, 혹 차가왔으면, 따뜻했으면, 급히 흘렀으면, 완만히 흘렀으면 하여도 그 물은 한 방울 한 방울 중생의 뜻에 따르느니라. 그 연못의 물에 목욕하면 개오하고 심신이 즐거워지느니라. 또한 연못의 물은 맑고 청정하여 마치 허공처럼 형상이 없느니라. 연못 바닥은 보배 모래가 환히 비추어 드러나고, 아무리 깊어도 비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칠보 연못에는 잔잔한 물결이 서서히 돌아 흐르고, 서로 번갈아 가며 흘러 드느니라. 물결이 무량한 미묘한 음성을 일으키나니, 듣는 사람에 따라 원하는 대로 혹은 불법승의 소리, 바라밀다의 소리, 망상을 그친 적정의 소리, 생함도 멸함도 없는 소리, 십력 무외의 소리를 듣기도 하고, 혹은 무성 · 무작 · 무아의 소리, 대자대비 · 대희대사의 소리, 감로로 관정하여 과위를 받는 소리를 듣기도 하느니라. 이와같이 갖가지 소리를 듣고 나서 그 마음이 청정해져서 여러 분별상이 없어지고, 정직하고 평등한 마음을 갖게 되며, 곧 일체 선근을 성숙시킬 수 있느니라.
또한 각자 그 들리는 소리에 따라서 법과 상응하게 되느니라. 그 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혼자 들을 수 있지만, 듣고자 하지 않으면 조금도 들리지 않느니라. 극락세계 사람들은 아다라삼먁삼보리심에서 영원히 물러나지 않게 되느니라.
시방세계에서 여러 왕생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칠보 연못의 연꽃에서 저절로 화생하여, 모두 청허의 몸과 무극의 몸을 받게 되느니라. 그리고 다시는 삼악도 · 번뇌·고난의 명칭을 듣지 않고, 가설방편으로 지어낸 것조차 없으니, 하물며 실제의 괴로움이 있겠느냐? 다만 저절로 즐거운 소리만 있는 까닭에 그 국토의 이름을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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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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