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관련소식] 리니지 스킨, 꼭 제재해야만 하나?

[메디모아]

2004,2005년 리니지를 즐기던 유저라면 최강스킨,노딜스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최강스킨은 몹을 공격할때, 몹에게 맞았을때의 각종 딜레이를 최소화하여 전투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스킨이며 게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등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물론 위 스킨들은 게임사의 업데이트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단순히 게임화면의 인터페이스만 변경하는 스킨만 유지되고 있었다.

[ 아이템확대 스킨]

[ 인터페이스 스킨]

그런데 최근 팝리니지 스킨자료실이 곧 폐쇄될 위기에 놓여져 있고

(엔씨소프트의 공식요청에 의해 팝리니지 스킨자료실은 2007년 1월 1일 폐쇄될 예정이다)

리니지스킨을 제작/배포하던 다음(Daum) 카페가 모두 블라인드(폐쇄나 다름없는 조치)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 팝리니지 스킨자료실 관리자 꽃™ 님의 스킨카페 ]

[ 블라인드 처리 사유에 대한 문의내용 ]

즉,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측의 신고로 인해 조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즉, 리니지에서 스킨사용에 대한 불법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출한 것이며

기존의 인터페이스 스킨을 일부 허용해왔던 정책이 완전히 무너진것이다.

리니지 GM도 사용한다고 알려져있고 게임성에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다가

유저들에게 식상함을 없애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는 인터페이스 스킨을

이렇게 까지 막는 이유는 무엇일까?

WOW나 라그나로크처럼 공식적으로 스킨을 허용하는 게임도 있는데다가

현재로서는 스킨 사용을 막아야하는 뚜렷한 명분도 없는 셈이다.

유저들의 개인취향과 자유도를 무시한채 프로그램보호법만 앞세워

부분별한 제재한 가하는것은 결국 유저들이 등을 돌리게 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듯이 유저를 무시하고 게임사 정책 일변도로 달리게 된다면

제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