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로고가 있는 유니폼을 입고 전국을 누비며 축구를 통해 이천을 알리게 될 이천시민축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14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는 지역의 축구문화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명문클럽 도약으로 애향심 고취와 엘리트 축구부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이천시민축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이천지역 사회단체장, 축구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단식에서 이천시민축구단 강춘모 단장과 이현창 감독이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잔치인 ‘2009 K-3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천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병돈 이천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이천시 유니폼을 입고 전국을 누비게 될 시민축구단이 이천을 축구의 도시로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며 다른 도시의 시민축구단보다 앞서가는 추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면서 이천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창단된 이천시민축구단은 조병돈 이천시장을 구단주로 강춘모 이천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는다. 또 이현창 전 철도공사 감독이 감독을 맡게 되며 박동식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31명의 선수들이 포진돼 오는 3월2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용인시민축구단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K-3리그에 참가한 16개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날 창단식을 가진 이천시민축구단은 지난해 11월 이천시축구협회 임원진과 이천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창단준비를 시작한 후 12월에 K-3리그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1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시민축구단 창단을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