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포스팅을 위해 6월부터 준비해 뒀던 자료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초여름부터 모기떼가 극성을 떨쳐서 다양한 모기약들을 사용하시는데
모기향이나 에어졸같은 스프레이, 바르는 모기약도 나오는데 늘 모기잡으려다
사람잡는다고 할만큼 인공 모기약들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겐 해로운 점이 많죠.
해로운 요소인 계면활성제나 인공향로, 방부제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며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라는 해로운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후 구입하셔야
그나마 안전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엔 핸디메이드 같은 각종 천연 해충 및 모기 기피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일반 모기약들보다 안전하다고는 해도
모기 기피 주성분인 여러 에션설오일 등이 첨가되므로
옷이나 물건에 뿌리면 얼룩이 질수도 있으며
특히 유아의 안면부에 바로 닿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주위의 산야초를 이용해 간단히 모기 기피제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박하 ~ 독특한 향 때문에 해충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자소엽 ~ 기피제 제조시 천연 방부제 역활을 한답니다.
쑥 ~ 예로부터 말린 쑥을 피워 모기를 쫓곤 했습니다.
초피나무 잎도 독특한 향 때문에 모기들이 싫어하는 산야초랍니다.
그늘에서 잘 말린 잎사귀들을 한데 섞어 약 30g 가량을 물 1리터에 팔팔 끓여 식혀 둡니다.
거기에 집에 계피가 있다면 모기들이 계피향을 매우 싫어한다고 하므로 끓여 둡니다.
계피는 향이 강하므로 약 1/4 정도만 앞의 산야초 달인 물과 섞어 줍니다.
다음엔 약국에서 글리세린이나 에탄올을 구입하거나 전 먹다 남은 소주가 있어서
소주를 앞의 달인 물들에 약 1/3 정도 섞어 줍니다.
특히 먹다 남은 김빠진 맥주가 있다면 섞어주어도 훌륭한 모기 기피제가 됩니다.
아울러 레몬이 있으시다면 레몬즙도 몇 방울 첨가하시면 더욱 좋으시고요.
이렇게 혼합한 액체는 시중에 간단하게 휴대가능한 작은 스프레이 용기만
구입하여 갈때기에 걸러 담아 두시면 됩니다.
저도 간단하게 준비하여 만들어 본 모기 기피제라 각각의 재료 비율에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되며
모두 식용가능한 것들이기에 아기나 피부가 약한 분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리라 봅니다.
다만 해충 퇴치가 아닌 기피제이기에 두시간 단위로 자주 뿌려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스프레이 용기 20ml, 50ml, 100ml
청도 운문의 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