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집은 강원도 여행에서 두번째로 들러 식사를 해결 했었던 집입니다.. 원주를 잘 아시는 분께 원주맛집을 소개 해 달라고 했더니 100% 유기농 채소와 쌈장이 맛난 집이 있다고 소개를 해주셔서 쌈을 아주 좋아하는 집사람을 위해 갔었던 원주 단계동의 수영쌈밥입니다.. 인근에 도로 공사를 하고 있어 주차가 조금 문제 였지만 우리가 커다란 차를 문제없이 주차를 할수 있었던 걸 보면 다른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곳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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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단계동 830번지 (구 축협사거리) 033-734-6293
당연 위치 설명 못합니다.. 그냥 네비양을 믿고 찾아 가시길.... 제가 모르는 걸 설명해 봤자 봉사 코끼리 설명하듯이 될것이 분명 하기에 설명은 삼가 하겠습니다.. 알아서 가시길....ㅎㅎㅎ
열다섯가지의 유기농 야채와 맛난 쌈장이 나온다면 삼겹이나 차돌박이 같은 고기가 없어도 저는 배부르게 잘 먹을수 있는데 우리 집에 고기 귀신들이 두명이 있어 고기는 필히 주문을 해야 한다고... 뭐..주문하지 않아도 그냥 쌈밥을 주문하면 고기는 딸려 나오니 생삼겹 쌈밥 4인분과 차돌박이를 추가를 하고 우렁쌈장도 추가를 해 봅니다..
요즘의 채소들은 아무것도 인증을 받지 않은 것과 친환경 무농약 인증과 유기농 인증 등으로 나뉘는데 무농약은 농약만 치지 않으면 받을수 있지만 유기농은 화학비료도 사용해서는 안되고 당연 농약은 더 안되고.... 그렇게 3년이상 해야 받을 수 있는거니 사람이 먹어도 당연 안전하겠지요.. 주인장께서 경기도 양평에 직접 가서 가져 오신다니 믿고 먹어야 겠습니다..
저도 유기농 쌈채를 먹고 건강을 찾고 싶습니다..ㅎㅎㅎ 뱃살만 좀 넣으면 되는데...흠...흠...
양평에서 가져 오실때 붙어 있는 유기농 인증표를 이렇게 다 붙여두셨더군요.. 장사가 잘되면 점점 불어 나겠지요..ㅎㅎㅎ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 몇가지와 삼겹살..그리고 아주 푸짐한 유기농 쌈채가 들어 왔습니다.. 쌈채가 들어올때 와..하고 입이 벌어지더군요.. 아주 다양하고 푸짐함이 절로 탄성이...
사실 쌈을 싸 먹을때는 다른 반찬은 그리 필요가 없더군요.. 저는 맛난 쌈장과 그리고 좋은 쌈채만 있으면 다른건 별로 땡기지도 않더군요.. 원래 그렇지요..메인이 좋으면 곁다리는 손도 안간다는거...
기본으로 깔리는 찬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저는 메인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곁음식이 많은 것보다 똘똘한 아이 서너명이 더 좋습니다.. 메인이 좋을 때는 많은 곁음식보다 먹을만한 반찬 서너가지만 있어도 충분하거든요..ㅎㅎㅎㅎ
유기농 쌈채입니다.. 케일과 치커리.. 적상추.. 로메인 상추..적치커리..샐러리와 적겨자 그리고 향이 강한 몇가지 쌈채가 더 나왔는데 기억을 다 못하겠네요.. 제가 평소 먹어 본 것도 많고 먹어 보지 못한 것도 있고.. 하여튼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몸에 좋다니 마구 먹어 줍니다..
쌈장입니다.. 근래에 먹어본 쌈장중에 제일 맛났습니다.. 고기쌈장이라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 꼭 생선젓갈이 들어간 맛도 나고.. 짭짤한 된장맛도 살짝 나고.. 그리 짜지 않으면서 맛은 풍부한..입에 짝짝 달라 붙는 듯한 아주 맛난 쌈장이었어요..
와인을 살짝 뿌려 나온 생삼겹살... 생각보다 양이 좀 됩니다.. 보통 쌈밥집에 가면 맛뵈기로 살짝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여기서는 아주 푸짐하게 보이네요..ㅎㅎㅎ
된장찌개도 나오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환영 받을 아이지만 쌈장이 좋아서 조금 등한시 되었던 된장찌개였어요..
그냥 쌈밥을 싸 먹느라 바싹 굽힌 삼겹살들.. 쌈밥은 그냥 싸 먹어도 맛있어서 전 그냥 먹는게 훨 많았다는...
이제 삼겹살도 구웠으니 쌈장에 치커리와 상추와 같이 먹어 봅니다 들어가 씹히는데 야채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쌈장의 고소함과 짭짤함..그리고 야채의 싱싱함.. 삼겹살의 고소함까지..아주 제대로 된 쌈이네요..
우렁쌈장입니다.. 우렁이 이렇게 많이 들었을 줄 생각도 못했네요.. 쫄깃한 우렁과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쌈장에 견과류 뿐만 아니라 양파와 콩 같은 다른 맛난 재료가 들어가 그냥 먹어도 맛이 구수하니 좋더군요.. 쌈장으로 먹기엔 간이 살짝 약하고 묽은 느낌이 나서 조금 더 진하고 쌈장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밥도 싸먹고 고기도 싸먹고 이런야채..저런야채.. 골고루 싸먹어 봅니다..
고기를 잘 안먹는 집사람이 차돌박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조금만 주문을 해봤습니다.. 고기를 안먹이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고기타령..했더니.. 쌈채가 너무 좋아서 랍니다..ㅎㅎㅎ
강원도 여행에서 맛 본 두번째 집입니다.. 푸짐한 쌈채와 아주 맛난 쌈장이 좋았습니다..제가 다른 곳에서 먹던 쌈장과는 다른 느낌의 입에 짝짝 달라 붙는다는 말이 생각이 날 정도로 맛난 쌈장이었어요.. 열가지가 넘는 푸짐한 쌈채를 곁에 두고 밥이 적은게 아쉬움으로 느껴질 정도로 맛난 식사였네요.. 요즘 육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매스컴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가족 건강을 위해 맛난 유기농 쌈채를 먹으러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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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와 또 다른 생각들이 만드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농갈라묵자
첫댓글 부르조아대장님은 ㅎㅎㅎㅎㅎㅎ
부럽습니다.
사진에 소개된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