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에서 내가 쓴 비용
투어"나스카 비행. 잉카트레일. 바헤스타 섬투어. 푸노 섬 투어등등
24만원
버스" 이건 당연히 도시이동이져..나는 비즈니스석 이용했슴다요
5만원
숙박 "이게 조금 생각보다 많다. 안전하고..콘바뇨 신바뇨 섞임
13만원
음식 "사먹었지만 하루에 두끼정도
6만5천원
기타 "기념품. 인터넷.등등 뭐가 많았다
9만원
택시 "시내이동에선 항시 택시였다
1만7천
리마에서 쿠스코 도메스틱
6만원
볼리비아 비자
3만5천원
토탈
68만5천원
여기에서 볼리비아 비자와 도메스틱을 따로 책정한다고 하면
59만원이 되므로 나누기 15일을 하면 일일생활비 3만9천원이 된다.
나중에 다른 나라에서 아끼면 남미전체가 혹시 3만원에 될 수 있을까?
아자아자 도전도전
#볼리비아 국경넘기.
나는 육로로 국경을 넘은 건 처음이다.
푸노에서 라파즈행 버스표를 구입하고..그냥 라파즈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잉카트레일에서 만난..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보탄과 다니엘이 길을 함께해서 나는 별고민없이..내가 직접 손발쓰며 물어보지
않아도 되게 국경을 넘었지만 조금 복잡하단 생각이 들었다.
우선 푸노에서 버스를 타면 두시간쯤 달려서 버스에서 내려서 20여분을 걸어가서
다른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이곳이 국경은 아닌데..분위기는 정말 북새통이다. 나는
자전거 손수레 같은 것을 이용해 이동했는데 정말 복잡시렵다. 사람도 많고..바리게이트를
무식하게 넘는 기분이랄까??
여튼 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2시간쯤 달려 국경에 도착하면 여기서 입국심사와 출국심사를
하고 일부 환전을 한다. 환전은 10달러에 78볼리비아노..지금 이곳 라파즈에선 79볼리비아노니깐..내가 정확히 미국환율을 모르지만 1볼리비아노가 153원쯤 되는것 같다. 여튼
입출국 심사는 어렵지 않은데..한국 사람은 미리 여권복사본과 비자를 꼭 챙기길..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쯤 달려..코파카바나에서 40여분의 점심시간을 준다. 근처 레스토랑서 먹었는데..가격은 1500원 정도의 햄버거가 너무 맛있었다..여기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는데..이처럼 버스를 자주 갈아타니..처음부터 자기 회사가 무엇인지 똑바로 기억해야 한다..안그러면 짐도 잘 못 챙기고 헤멜 것이다..스페인어가 안되도 회사 이름을 연발하면 된다..여튼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두시간쯤 달리니..이제 다시 내려서 훼리로 갈아타야 한다..훼리라기 보단..그냥 모터 보트인데..여기는 수면이 아주 높더라..드디어..볼리비아에 왔구나..볼리비아를 처음 만난 인상은 뉴질랜드 같다는 거다..양도 많고...저 너머로 만년설도 보이고...산도 호수도 아주 예쁘게 생겼다..아..훼리비는 1.5볼리비아노이다..여튼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라파즈로 오는데..도중에 버스가 고장나서 서서..버스 고치는 해프닝이 생겼다..이런일은 아주 비일비재한 분위기다..난 아주 웃기더라...라파즈로 들어서니..여기가 볼리비아의 수도인데도..페루보다 못사는 분위기가 난다..못산다는 표현은 할 것이 아니지만...더 오지인 분위기다..우리나라 옛날 시장통 같은 분위기다..길도 잘 닦이지 않았고..잦은 스트라이크 때문인지..사람인형을 징그럽게 목매달아놓은 상징물도 자주 보였다..ㅋ~~~여기 정세가 궁금한데 이것도 한국가서 공부해야 하나..
여튼 버스는 좁은 시장통을..절대 차길같이 보이지 않는 곳을 지나..그냥 그 시장통 사이에 내려준다..뭐야..이게 터미널도 아니고..말이야..볼리비아의 아르마스 격은 샌프란시스코 플라자인데..여기가 버스에서 내려준데서 아주 가깝다..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인것 같다..나는 자료에 있는..엘 솔라리오 호스텔로 왔다..여기는 50볼리비아노 한 7000원 쯤인가..싸다..
밤에 시내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을겸 메인거리로 나갔는데 여기는 분위기가 틀리네..그래도 수도는 수도인가 보다...휘황찬란하다...길거리에서 시디플레이어..시디..그 외 많은 소모품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싸다..시디피는 하나 사구싶구만..여튼 나는 버거킹 가서..완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여기 수준에선 아주 비싼 숙박비 일일비를 내고 더블와퍼를 먹었다..으하하..맛있다...이제 볼리비아..시작이네..볼리비아는 일정이 짧은 편이다..
곧 우유니로 가야 한다..
#problem
정보부족으로 알지 못했는데..여기서 우유니 가는데 무려 20시간이 걸린단다..ㅋ~~~그리고 우유니에서 칠레 가는데는 24시간이 걸린단다. 게다가 내가 비행예약을 해 놓은 5월 3일날은 라파즈에서 자주 일어나는 스트라이크로 비행기가 뜰 수 있을지..내가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알수 없다..흐..어째야 하나..어제 오늘 모두 주말이라서..항공사도 문을 열지 않았다..나는 그냥 라파즈/산타이고 비행을 포기하고 차라리 우유니에서 산티아고로 가고 싶은데..될랑가...??모르겠다. 산티아고로 도착하기로 한 3일 이후 4일날도 푼타로 비행이 잡혀서..나는 꼭 가야 하는데...근데 예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원월드 티켓은 비행기를 한 번 안타면 뒤에 일정이 모두 자동캔슬된다는데..내가 안타겠단 의사를 밝히면 상관없나..누가 알랑가요?
하~~여튼 라파즈에서 묶였다..오늘 달의계곡도 갔다오고..기념품이 즐비하다던 이곳 주변도 실컷 보긴 했고..몇 가지 물건도 신나게 사긴 했는데..머리는 조금 아푸당...헤헴...
내일이 되야 아는건가~~근데 여기 옷이 아주싸다..난 칠레남부를 위해 내피를 하나 사야하는데 7천원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