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리서치 제품 복각 제품을 구입하여 완성은 했었으나 음질이 영 아니어서 튜닝을 해봤습니다. 톤 콘트롤이 없다보니 중저음을 올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한계는 어쩔 수가 업구요. 더욱 이 제품은 중꿔 PCB제품입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만들어진 그 어떤 제품과 비교도 할 수 없지요. 한국제품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먼저, 메인보드 부분 장착된 니치콘라고 쓰여 있는 극성제품을 다 바궜습니다. 왜냐하면 음질에서 일제는 별로거든요. 거기에 중꿔가 보낸 제품이니 콘덴서마져도 중국제조 복각품이기에 무조건 탈거했구요. 그걸 누구나 인정하는 미국 제품으로 갈았습니다. 덩치가 커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주 중요한 커플링 콘덴서를 젠센 오일과 실버캡브라운으로 0.22uf으로 갈았습니다. 또한 무극성 콘덴서 10uf/100v를 미플렉스 4개와 제조회사를 잘 모르는 굵은 오일콘덴서 4개로 다 갈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마무리하기 전에 오일커플링 콘덴서로 모두 장착했더니 소리가 막힌 듯 들렸고 거칠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오래된 콘덴서라서 그럴 수도 있고 콘덴서 자체 특성이기도 했습니다. 제 짧은 생각이지만 콘덴서 규격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회로도보다 높으면 된다고 하였으나 아닌 것 같아요. 무조건 정격을 쓰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즉 커플링을 통과할 때 커트란 것이 있나봐요. 가능하면 딱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커플링은 절대로 싸구려나 평이 좋지 아니한 것은 절대로 사지 마세요. 그리고 해당 제품의 프리미엄급을 사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나름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도 저렴한 걸 좋아해 여러 제품의 커플링이 쌓이게 되었지만 다 탈거하고 새로운 고품질로 갈았습니다. 근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끝이니 마무리해야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최종 튜닝의 음질을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