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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총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백록
저처럼 새총초보분들은 꼼꼼히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서 타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시대가 좋아져서 새총이론도 텍스트로 배우네요 ㅎㅎ 잭 쾰러선생의 새총조준에 관련된 이론들입니다.
http://supershooting.com/Sights.html http://supershooting.com/SS-Cantangle.html http://supershooting.com/SS-Domeye.html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새총책을 저술하신 잭 쾰러(Jack H. Koehler)선생입니다. 원래 직업은 토질과 물을 연구하시는 ~
이분이 저술하신 책입니다. 책까지 외국에서 구입할정도의 열정은 안되구,,, 이 책 내용중 아랫부분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길래 일부 설명과 번역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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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 오른손잡이가 대부분 오른눈잡이이고, 왼손잡이가 대부분 왼눈잡이인데,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고 아닌 사람이 일부 있답니다. 어렸을 때 왼손으로 수저를 잡거나, 연필을 잡으면 혼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왼손잡이로 태어났음에도 오른손잡이 또는 양손잡이가 되신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그 일부입니다. 그런 분이 새총쏘기를 할 것이라면, 손에 맞추지말고 눈에 맞추는 것이 좋답니다. (동측시스템)
오른손잡이면서 오른쪽 눈이 주시인 분이라면; 왼손으로 새총몸통을 잡고, 오른손으로 파우치를 잡고, 양눈뜨고, 오른쪽 눈으로 겨냥하라~ 그런 이야기입니다. 가끔 오른손잡이지만 왼쪽눈이 주시인 분인 분들이 있는데, 이들은; 오른손에 새총몸체, 왼손에 파우치를 잡고...~
[주시]라고 하는데, 주시가 어떤 눈인가 확인하는 법입니다. 팔을 쭉피고 두손으로 가운데 원을 만들고 두눈을 뜨고 앞의 사물을 봅니다. 이때 왼쪽눈을 감고 보고, 반대로 오른쪽 눈으로 보고 합니다. 두눈을 뜨고 본 사물과 동일하게 보이는 눈이 주시눈입니다.
(대부분의 오른손잡이에서 볼 수 있는 오른쪽 주시입니다. 위의 눈을 왼쪽, 아랫쪽 눈을 오른쪽 눈이라고 할 때, 두눈을 뜨고 구멍을 통해 사과를 보라고 할 때 오른쪽 눈으로 봅니다.)
(왼눈이 주시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왼손잡이가 이럴 것이고,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오른손잡이로 교육받은 일부 오른손잡이인 분들이 이럴 겁니다. 추측으로는 허클님이 이런경우 아닐까 생각합니다.)
<활대 기울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총을 잡고 쏠 때 30~50도 새총을 기울여 잡을 때가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된답니다. 몇 도로 기울여 잡 것이 가장 좋은가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지만, 세가지를 고려해서 기울이는 각도를 정하랍니다.
1) 겨냥하기 편한 각도여야 한다. 2) 새총의 가늠쇠와 목표물이 잘 보이는 각도여야 한다. 3) 정확하게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
(수직은 감으로 해도 잘 맞출 수 있으며, 30도도 한쪽 활대를 수직으로 세우면 되므로 제법 감으로 일정하게 기울일 수 있습니다.)
(감으로 새총기울이기를 할 수도 있으나, 좀 더 확실하고 늘 일정한 각도에서 쏘려면 수평계를 활대에 다는 것입니다. 수평계의 물방울이 가운데에 있으면 새총은 늘 같은 각도에 있게 되는 겁니다. 감으로 할 때보다 보험하나 들어놓은 것처럼 확실합니다. 가늠쇠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방울이 왔다 같다 하는 수평계는 철물점에서 몇천원에 살 수 있으며, 초강력 접착제로 붙입니다.)
* 가늠쇠; 총으로 칠 때 총구 위에 있는 것 * 가늠자; 총으로 칠 때 눈앞에 있는 것
<새총가늠쇠> 새총으로 목표물을 맞추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1) 감으로 쏘기 감으로 쏘기는 가늠쇠를 사용하지 않고 본능적인 능력에 의존하여 의식적인 조준은 하지 않지만, 뇌에서 고무줄은 어디에 있고 새총은 어디에 있으며 발사하면 어디쯤 맞겠다하는 판단을 내려주는 겁니다. 이렇게 쏘더라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은 명중률이 아주 높습니다만, 가늠쇠를 사용할 때보다는 명중률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감으로 쏘기는 가늠쇠를 볼 때보다 간단하게 사격할 수 있습니다.
2) 조준해서 쏘기 가늠쇠를 쓰면 이새총 저새총 바꿔 쓸 때 유리합니다. 새총마다 생김새, 장력 등이 다르게 마련인데 가늠쇠를 이용하면 장력이 약한 새총을 쏘다가 장력이 강한 새총으로 바꿔쓴다거나 할 때 명중률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늠쇠를 쓰게되면 변수가 많습니다. 새총을 눞힌 각도, 앵커포인트,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 오른눈이 주시냐 왼쪽눈이 주시냐, 머리를 몇 도 돌렸냐, 머리를 숙였나, 머리통의 크기와 모양까지도 변수가 됩니다.
아래에 앵커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르는 두가지 조준사격방법이 소개합니다. (앵커포인트와 주시가 얼굴의 같은 쪽에 있게 하는 방법) 오른손잡이, 오른쪽 눈이 주시인 사람이 오른손으로 파우치를 당겨 오른쪽 눈 아래로 끌어당겨 쏘는 방법입니다. 조준사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새총을 눞혀 기울이기 각도가 90도일 때 위에 있는 활대가 가늠쇠가 됩니다. 파우치는 오른손으로 당겨 오른쪽눈아래 어딘가에 앵커포인트가 되게 합니다. 시선은 활대의 어느부분과 목표물이 일치되도록 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격하는 것은 같은 새총으로 사격하는동안에는 잘 명중시킬 수 있으나, 고무줄과 활대모양이 다른 새총으로 바꿔 사격하게 되면 조준방법을 달리하기전에는 잘 맞출 수 없게됩니다.
10미터거리에서 활대끝과 목표물이 일치할 때 잘 맞는 새총이 있다고 합시다. 이 새총으로 10미터보다 먼 곳에 있는 목표물을 겨냥해야 한다면 새총을 들어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목표물이 활대나 고무줄에 가려 안보이게 됩니다. 그럼 할수없이 목표물보다 위에 있는 어떤 지점을 활대끝과 일치시켜 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새총을 90도까지 팍 기울였을 때는 덜하지만, 이보다 적게 기울이면 활대나 고무줄이 목표물을 가리는 일이 더 잘 생깁니다. 그러면 가늠쇠를 윗활대 위나 활대사이의 공간에 만들면 된다고는 하나 고무줄이나 강구가 지나가는 곳에 가늠쇠를 만들 수는 없는 겁니다. <반대측 시스템> (앵커모인트와 주시가 얼굴의 반대쪽에 위치하게 하는 방법) 오른손잡이, 오른쪽 눈이 주시인 사람이 오른손으로 새총을 잡고 왼손으로 파우치를 잡아당겨 입의 왼쪽까지 끌어당겨 쏘는 방법입니다. 얼굴왼쪽에 앵커포인트를 두고 오른쪽 눈으로 새총의 오른쪽부분에 있는 가늠쇠를 이용하게되면 활대나 고무줄이 목표물을 가리거나 강구의 진행방향을 가로막는 일이 없습니다. 새총을 45~50도로 기울여도 조준선은 활대의 오른쪽에 있게 됩니다. 여기는 활대가 가리거나 강구가 지나가는 곳이 아니므로 가늠쇠를 달아 목표물의 거리에 따른 조준사격이 가능합니다.
조준선이 곧 탄도는 아니므로 "수렴"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렴이란 조준선과 탄도가 처음에는 간격이 있다가 점점 가까워지다가 만나는 점을 말합니다. 어떤 목표물의 거리에 맞게 가늠쇠를 특정한 자리에 위치하게 하면 조준선과 탄도가 목표물에서 수렴하게 되는 것이며, 강구가 명중되는 것입니다. 목표물의 거리가 달라졌는데도 같은 가늠쇠에 조준을 하게되면 탄도와 조준선이 일치하지 않아 강구가 다른 곳에 맞게 됩니다. 10미터 거리의 목표물에 잘 맞는 자리에 가늠쇠를 달았다고 했을 때 조준선과 탄도는 10미터 앞에서 수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가늠쇠위치로 5미터 거리의 목표물을 사격하면 목표물보다 왼쪽으로 1과 1/2인치 왼쪽으로 강구가 맞게 되며, 20미터 떨어진 목표물에 사격을 하면 목표물보다 3인치 오른쪽에 맞게되고, 40미터 떨어진 목표물이었다면 오른쪽으로 9인치 떨어진 곳에 강구가 맞게 됩니다. (1) 제일 쉬운 방법은 20미터짜리 목표물은 왼쪽으로 3인치, 40미터짜리는 왼쪽으로 9인치 되는 곳을 조준해 쏘는 것입니다. (2) 두번째 방법은 수렴현상을 보상할 수 있게 가늠자를 디자인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앵커포인트와 눈과의 관계가 사람마다 다르므로 각 개인별로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세번째 방법은 거리에 관계없이 목표물보다 3인치 오른쪽을 겨누어 쏘는 방법입니다. ??? (The third solution would be to always aim 3 inches to the right of the bull’s-eye regardless of distance.) ??? 수렴문제 말고도 이 시스템은 또 다른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사촌에게 이 시스템으로 새총쏘기를 지도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사촌에게 새총은 이만큼 기울여 잡고, 파우치는 여기까지 당기고, 가늠쇠와 목표물과 눈을 어떻게 정렬시키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촌에게 그대로 쏘게 해 봤더니 강구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이 시스템을 확실하게 믿고 있었으므로 이렇게 엉뚱한 곳으로 강구가 날아가는 원인이 가르쳐준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것으로 생각했으나, 다른사람한테서도 한번 더 그런 경험을 하고서야 이 문제가 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이 시스템의 문제다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대로 문제점은 바로 코앞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사람마다 얼굴생김새가 다르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눈과 앵커포인트간의 수평거리와 수직거리가 개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얼굴인식프로그램이라는 것은 개인마다 얼굴의 여러 점들간의 거리차이로 수천명중에서 한명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죠. 이런 차이가 있다는 것은 반대측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개인마다 자기 얼굴생김새에 맞는 가늠쇠를 사용해야 합니다. "얼굴각도"라고 표현을 할건데, 쏠 때마다 얼굴각도가 달라지면 목표물을 맞출수 없습니다. 눈이 가늠자노릇을 하는건데, 얼굴을 얼마나 돌리냐에 따라 조준선에서 가늠자(눈)의 위치가 몇 mm씩 변하게 됩니다. 눈의 위치가 1/4인치만 달라져도 20미터 목표물에서는 5인치 빗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1/2인치 검정색 전기테이프에 1/16인치짜리 구멍(=피프; peep)을 뚫습니다. 이 전기테이프를 보안경에 붙이는 겁니다. 붙이는 위치는 편안한 사격자세에서 이 구멍으로 조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선 한쪽을 붙이고, 반대쪽 보안경알에도 그런 식으로 붙입니다.
(얼굴각도 40도일 때 피프 보안경) 사격을 할 때는 얼굴각도가 맞지않게되면 이 구멍을 통해 목표물을 볼 수 없으므로 얼굴각도가 일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피프보안경을 이용하면 가늠쇠와 목표물을 정렬시키는 것도 편해집니다.
출처 :활터 글쓴이 : 드빌러(박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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