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4년 11월 19일 ~ 20일
인원 : 31명
목적지 : 신안군의 증도 가우도 출렁다리 등
↓ :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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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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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달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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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달산 입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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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달산 입구 충무공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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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도의 소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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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도의 소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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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 밭에서 자라는 '함초 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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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 박물관에서 줌인 '증도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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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전 해수욕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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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전 해수 욕장의 열대림과 해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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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도의 짱뚱어 다리 -4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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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무등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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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해저 유물 발굴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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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의 섬![](https://t1.daumcdn.net/cfile/cafe/264BD74B546FF65F23)
↓ : 조약도 '덕암항구'![](https://t1.daumcdn.net/cfile/cafe/2669E74B546FF65F04)
↓ : 삼문산 전망대에서 다도해![](https://t1.daumcdn.net/cfile/cafe/223E804B546FF66031)
↓ : 삼문산 흑염소 방목장![](https://t1.daumcdn.net/cfile/cafe/266BCE4B546FF66004)
↓ :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앞)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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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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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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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도 출렁다리(뒤)의 덕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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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강의 기암 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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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강 쉼터의 빨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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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 토요시장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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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터 앞의 '징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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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가을 여행
- 신안군 증도 소금박물관 가우도 출렁다리 등 -
부산대 경헌 20기 31명은 가을 여행으로 지난 11월 19일~20일에 전남의 신안군의 증도, 소금 박물관, 짱뚱어 다리, 해저 유물 발굴 기념비를 관광하고 조약도 폐교인 도원 펜션에서 1박을 했다. 다음 날은 삼문산 전망대에서 바다에 떠 있는 섬을 보고 환성을 질렸다.
약수를 마시고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를 지나 소금강과 장흥 토요 장날을 관광하고 모두가 웃는 얼굴로 특산물인 미역 다시마 새우젓 등을 한 보따리씩 들고 부산으로 귀가했다.
지난 19일 아침 7시에 부산 영광도서 앞에서 출발하여 무려 5시간 후에 목 포 유달산 노적봉에서
30분간 구경하고 남도의 삼합 점심을 먹었다.
우리나라 3,153개의 섬 중에서 1/3이 신안군에 있다. 신안군은 인구 약 6만과 1개 읍 13개 면인 흑산도, 홍도 등을 포함한 1,004개의 섬으로 되어 있어 천사(千四)의 섬이다.
첫 방문지인 증도는 목포시에서 북서쪽으로 51km 해상에 있으며, 사옥도 임자도 자은도 암태도 등 섬으로 구성되었으며, 1969년에 신안군에 편입되었으며 옛날부터 증도는 시루에 물을 부으면 빠져나가듯이 물이 귀한 곳이라 하여 “시루섬”이라 하는 한문을 따 증도(蒸島)라 했으며 인구는 약 2,000여 명이다.
주변에 약 100개의 유 무인도를 가진 섬이며 비교적 작은 섬이기에 신안군의 다른 큰 섬들에 가리어 기억에도 없을 정도로 조용한 섬이었으나, 1976년도 신안해저유물 발굴이라는 뉴스로 떠들썩하여 전국 최고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140만 평이라는 동양최대의 유네스코에 등록된 염전이 있으며, 소금박물관에는 인류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소금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천일염, 소금 조각 외지인들의 소금 체험 등을 보고 초등학생 방문객에게 소금이 없으면 이 지구의 동물이 살 수 없다는 해설사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으나 학생들은 듣는 둥 마는 듯했다.
한반도 모양을 한 해송 숲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우전해수욕장의 은빛 모래사장에서 출렁이는 먼바다를 쳐다보고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2007년 12월 1일에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에서 유명한 짱뚱어 다리는 갯벌 위에 떠 있는 470m의 나무다리로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물이 빠지면 질퍽한 갯벌의 모습이 펼쳐지고 자연환경을 지켜주는 갯벌 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나 우리가 방문할 때는 초겨울이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1975년 신안군 증도면 방축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어부의 그물에 중국 룽취안요의 청자가 그물에 걸려 올라오고 이후 청자, 백자, 동전, 생활 용품 등 약 28,000여 점에 달하는 해저유물이 1976년부터 1984년까지 발굴되었다.
발굴해역이 국가사적 제274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물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발굴에 참여한 조사요원과 해군 심해 잠수사들의 정성과 노고에 고마움의 기념비도 세워졌다.
우리나라에서 자생 약초가 가장 많다는 삼문산 397m의 전망대에서 다도해를 전망하고 흑염소와 삼지구엽초의 자생지 약수터에서 목을 추겼다.
강진군 도암면 용흥리 앞바다의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고 소금강에서는 잎이 떨어지지 않고 우리를 반기는 빨갛고 노란 단풍에서 사색에 잠겼다.
마지막으로 장흥 토요장터에서 먹거리를 구경하고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우리 일행은 여행을 끝내고 모두의 가슴에 추억과 즐거움을 가득 안고 부산에 도착하였다.
전 초등학교장인 반강호(71) 씨는 “인생의 황혼길에서 움츠리지 말고 어깨를 펴고 건강하여 내년 봄에 또 여행 하자”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선진규 기자 seon3893Q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