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발살바 기전(機轉)과 노작성 폐쇄 현상에 대해 이해하라
1) 사람의 몸을 인체 생리 해부학적으로 관찰해 보면 <몸에다 힘을 줄 때는 성대가 폐쇄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의 몸은 무거운 것을 들거나 끌거나 밀거나 잡아당길 때, 대소변을 볼 때 등의 경우에는 몸에다 힘을 주게 마련입니다.
몸에다 힘을 준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하면, 직장 괄약근이 항문을 폐쇄시킴과 동시에 모든 복근들이 협응을 해서 복압을 높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성대 주변 근육들이 협응을 해서 성문을 폐쇄시킴과 동시에 폐를 둘러싸고 있는 횡격막근과 늑간근과 폐첨근 등이 협응해서 폐의 공간을 압축시킴으로써 폐압을 높여 줄 때, 최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내의 조건을 만들어 주게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첨언하자면, 공기 빠진 타이어는 아무런 힘이 없는 것처럼 복압과 폐압이 미약할 경우에는 제대로 힘을 줄 수가 없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무튼 인체 생리 해부학이나 의학 분야나 스포츠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서 <발살바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1,600년대에 이탈리아의 <내과ㆍ외과> 의사인 <발살바(Antonio Maria Valsalva, 1666~1723)>가 최초로 이러한 현상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발살바 기전=발살바 기작=발살바 메커니즘=발살바 현상>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2)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말소리를 낼 때도 힘을 주어야만 된다는 사실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정상적인 발화자들>은 말소리를 생성해 내기 위해서 횡격막근과 늑간근, 폐첨근 등의 발동 기관들이 협응해서 힘을 주어 폐의 공간을 압축해서 폐압을 높인 다음, 성문을 향해서 펌핑 작용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때 폐강(肺腔) 속에서 압력이 높아진 공기가 빠른 속도로 성문을 통과하면서 발화자가 원하는 말소리를 자동적으로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상적인 발화자들>과는 달리, <말더듬 발화자의 경우>에는 폐의 공간을 압축해서 폐압을 높이면서 성대 쪽으로 공기를 펌핑시키기 위해서 발동 기관들이 협응해서 성문 하압을 높이려고 힘을 가하게 되면, 기저핵의 의도와는 달리 성문이 더욱 더 강력하게 폐'쇄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때 말더듬 발화자는 당황한 나머지 폐쇄된 성문을 열려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하면서 재시도를 반복하지만 성문은 계속 폐쇄 상태가 지속되게 마련인 것입니다.
① 사실 말소리를 내고자 할 때는 이러한 발살바 기전이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되는데, 말더듬 발화자의 경우는 <본의 아니게 발살바 기전이 일어나면서 성문 페쇄 현상, 즉 말 막힘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 이때 정상적 발화자와는 달리 말더듬 발화자의 경우에는 <말하기 시스템>과 <힘주기(Valsalva)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블록(Block) 현상, 즉 <노작성 폐쇄 현상>이 파생되게 마련입니다.
여기서 말소리를 내기 위해서, 즉 <공기를 펌핑하기 위해서 힘을 주면 줄수록 성대가 더욱더 폐쇄되는 현상>을 가리켜 <힘쓸 노(努), 만들 작(作), 성품 성(性) 자(字)>를 써서 <노작성(努作性) 폐쇄 현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말더듬은 이 두 가지 현상>, 즉 <발살바 현상>과 <노작성 폐쇄 현상>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 저자가 <발살바 현상>과 <노작성 폐쇄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찾아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CCC의 파워 발동법>입니다.
이 <파워 발동법>을 모르기 때문에 말더듬을 완치를 못 하는 것입니다.
이 파워 발동법을 올바로 알고 적극 훈련하기만 하면 사실 말더듬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파워 발동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각종 기형적인 방법들과 우회적인 방법들이 올바른 치료 기법인 양, 언어 치료학계와 언어 치료실을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