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20구간 : 저수령 ~ 죽령
2. 일 자 : 2015. 3. 21.
3. 산행시간 : 19.3km(10시간), 표시판 거리 기준
4. 산행코스 : 죽령(696m) - 샘터 - 도솔봉(1,314m) - 묘적봉(1,148m) - 묘적령(1,020m) - 모시골 정상 - 솔봉(1,021m) - 흙목 정상(1,070m) - 싸리재 - 배재 - 시루봉(1,110m) - 투구봉(1,081m) - 촛대봉(1,080m) - 저수령(850m)
5. 일기예보에 최고 20도 정도 된다고 했는데 한낮에는 다소 더웠다. 3일 전인 수요일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려선지 능선의 눈은 거의 녹아서 등산로가 편안하다. 지난 주만해도 등산로에 눈이 쌓였었는데.... 이 구간은 "산"자 붙은 곳이 하나도 없고 봉우리만 있는 구간이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업다운이 크지 않아 편안하다. 하지만 도솔봉 정상을 제외하곤 조망이 거의 없다. 배재 주변 능선에는 잦나무 숲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죽령에 주차하고 저수령에서 죽령까지는 단양 대강개인택시(30,000원)를 이용해서 되돌아옴. 택시 연락처(011-485-2911, 차량번호 6840).
죽령.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를 넘나드는 고개인데, 몇년 전에 죽령터널이 개통되면서 한산하다고 한다.
마루금에서 본 도솔봉, 그 오른쪽 아래 뽀족한 봉우리는 묘적봉, 맨 오른쪽은 솔봉.
가야할 솔봉과 시루봉, 투구봉 등등 많은 능선들.
도솔봉 오르막 능선에서 본 죽령옛길과 소백산 능선(제2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도솔봉 정상. 정상은 뽀족한 암릉으로 전망이 좋다. 약간의 황사가 있는 날이지만 소백산 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도솔봉 정상에서 본 왼쪽 묘적봉과 가운데 솔봉.
도솔봉 정상에서 본 죽령옛길과 소백산 능선(제2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도솔봉 바로 아래 암릉 내리막 구간.
묘적봉.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도솔봉.
묘적령. 묘적봉과 솔봉 사이에 있는 고개다. 이 표지석은 묘적령 조금 지나서 약간 옆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못 볼 수도 있다.
솔봉. 밋밋한 봉우리다. 조망이 없다.
흙목 정상. 밋밋한 능선이다. 남쪽으로는 예천군 상리면 가재봉 가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가재봉 바로 옆에는 흙목 이라는 마을이 있어 흙목 정상으로 불리워진듯.....하다.
배재. 넓은 공터지만 병꽃나무 군락지가 되어 있다.
배재 남쪽 능선으로는 잦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바람이 한결 시원하다.
시루봉.
투구봉. 큰 바위가 양쪽으로 있다.
투구봉 바위에 올라가 되돌아 본 백두대간 능선. 왼쪽 뒷쪽부터 흰봉산 옆에 도솔봉, 가운데 잣나무 숲 뒤로 묘적봉, 오른쪽 맨 뒤는 솔봉, 바로 앞에 시루봉.
촛대봉. 정상의 바위가 촛대와 닮아서 그런가.
촛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능선.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는 문경 갓산이다.
저수령. 저수령의 유래는 고개가 하도 험하고 길어 고개를 넘기 힘들어 사람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저수령 주변 지역은 단양군에서 골프장 개발 예정지라 저수령휴게소와 그 아래 소백한한우목장은 보상으로 폐업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