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투자]] 연 8.5% 채권과 시장 이야기 _ 명언(최선..) 리더스컬럼
행복투자 조회수 : 496 09.09.19 18:48 http://cafe.daum.net/10in10/1j9Q/700
<< 연 8.5% 채권과 시장 이야기 _ 명언(최선..) >> ............ 행복투자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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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본 칼럼 글에서도 안내해드렸던 경기저축은행의 연 8.5% 후순위채 청약에서는
200억원 한도 모집에 414억원이 몰려서 약 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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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23일부터 25일까지는 솔로몬저축은행 및 지방 계열사 전 영업점에서
연 8.5%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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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한도는 솔로몬저축은행이 300억원, 부산솔로몬저축은행 150억원,
호남솔로몬저축은행 100억원, 경기솔로몬저축은행 50억원으로서, 총 600억 원 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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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순위채권은 5년 1개월 만기로서 1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최저 청약금액은 1천만원에, 100만원 단위로 추가 청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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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솔로몬저축은행과 경기솔로몬저축은행(파주, 일산, 분당) 이외에
부산솔로몬저축은행((서면, 남포동, 해운대, 하단, 구포),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익산, 전주, 군산)에서도 판매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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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계시기 때문에 지난번의 경기저축은행에는 청약 못했던 분에게는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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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예금 금리가 4%대고 특판예금도 5%대 초반이므로
고정금리의 예금에 분산시켜두는 자금은 이러한 높은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고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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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 발행을 하고 있는 것은 자본건전성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서
만기 5년 이상 장기 후순위채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부채가 아닌
기본자기자본으로 계산되어 건전성지표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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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소매금융을 사업의 영역으로 하고 있는데
저축은행 업계에서 자산규모 기준 1위라는 점에서 이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도 고려해보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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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성격으로 자금을 분산시키면서, 고정금리 목적으로는 우량하거나 규모가 큰 금융기관의 후순위채권이나
신용등급이 좀 낮기는 하지만 대기업의 계열사로서 영업상태가 불안하지 않은 제조업체의 채권을 고려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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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은 고정금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높은 위험과
일반 예금의 낮은 고정금리에서 감수해야하는 비효율적인 자산증식 사이에서 절충하는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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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예금보다는 충분히 높은 고정금리를 제공해주는 채권이면서, 그 업체가 부도가 날 때에
주변 상황이나 관계회사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를 보면서 발행업체를 결정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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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이 지급불능이 되어 후순위채권자가 돈 날리게 되는 일이 없다고 제가 단언하는 것은 아니며
만약에 자산규모 1위의 저축은행이 지급불능에 빠진다면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충격적인 상태가 되어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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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시장 구분 없이 크게 하락하여 국민 상당수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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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불확실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에 판단 대상 하나만에 국한시켜 바라보고 결정내리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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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들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는 것이 좀더 나은 결정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요령이 제 글에는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하시면 더욱 참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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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주식시장도 우리나라 시장만 보면서는, 최저점 대비 많이 올라오는 것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을
지난 봄부터 이미 경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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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심 조심은 하면서도, 전체적인 틀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 중에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주식시장도 연중고점을 갱신해가면서 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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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기에다 우리나라는 선진지수에 편입이 예정되어서 외국인 투자자금들이 미리부터 들어오면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계속 사주어서 다른 국가들보다도 더욱 많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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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금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은 결국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는데 기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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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각도가 가팔랐는데
금요일의 외국인 순매수는 사상 두 번째 규모였고, 수요일의 개인 순매도는 사상 최고의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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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외국인의 대량매수와 개인의 대량매도가 충돌하면서 거래도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매수가 워낙 강력하여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는 소강상태의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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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선진지수 편입이 공식화되고 외국인 매수 규모가 잠시 주춤해진다면
주식시장에 단기고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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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단기고점이 형성된다면 잠시 보수적으로 바라보면서 부분적인 휴식을 취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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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인이 대량 매수해주는 동안에 개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많았더래서
외국인 폭발적 매수에 놀라서 오르지 못했던 다른 종목들로 기관 및 개인 매수가 점차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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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고점 이후 시장에 거래가 줄어들면서 조정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외국인이 연말을 행해가면서 선물을 매수 쪽으로 방향으로 잡고, 매수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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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에 의해서 시장의 지수가 반등하거나 재상승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 매도가 많이 나와서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커져 있으므로 이러한 예측도 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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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연말까지의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보았지만, (늘 말하는 것으로서) 단정적으로 예상하지는 말고
변화해가는 모양과 주변 상황에 따라서 수정을 가하고 전략을 변형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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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 뉴스에는 “ '빚'보다 '자산'이 더 늘었다…개인 순금융자산 '사상 최고' ”
이러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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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 2분기 가계빚이 '증가'로 돌아섰지만 금융자산이 더 늘면서
> 가계 재무상태가 호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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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09년 2·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말 기준
> 개인부문 부채 잔액은 818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조9000억 원(2.0%)이 늘어났다.
> 이는 지난 1분기(0.1%)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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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부문 부채를 우리나라 인구 4874만6693명(2009년 추계)으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679만 원이다.
> 이는 지난해 1분기 1646만 원보다 33만 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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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내에게 여기까지 보도기사를 들려주자, 아내가 “가까운 사람 누구는 빚 10억원 넘게 있는데,,” 라고 얘기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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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일당 백”을 하고 있네...“ “그 사람이 100명의 빚을 혼자서 카바하고 있으니까,
빚이 전혀 없는 나머지 99명에 우리집 식구 4명이 들어가고 있네.” 라고 제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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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부문 금융자산 총액은 1825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5조8000억 원(5.5%) 증가했는데
예금의 증가, 보험의 증가, 보유주식평가익 등이 금융자산 증가의 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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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으로 따지면 3745만 원으로 전분기보다 193만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서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전분기(5.9%)에 이어 8.6%의 증가세를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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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부문 순금융자산은 6월말기준 1007조1000억 원으로 한은이 통계작성 시작한 2002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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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을 금융부채로 나눈 비율도 전분기 2.16배에서 2.23배로 상승했고
기업 부문 역시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순부채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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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외환위기 이후 시기, 2008년 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 이후 시기,
두 시기가 우리나라에서 바라볼 때 다소 다른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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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의 ‘금융자산을 금융부채로 나눈 비율’을 보면, 기업의 경우에는
일본 1.11 배, 미국 0.51 배, 한국 0.75 배 등으로 나타나서 한국도 선진국 형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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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목할 점은, 개인의 경우에는 미국 2.84 배, 일본 4.26 배 등으로 나타나서,
우리나라의 2.23 배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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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개인의 자산 구성에서는 금융자산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국가 여러 면에서 선진국에 점차 다가가는 추세를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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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개인들에게 금융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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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주식시장과 원자재시장 등이 부동산시장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오른다면
자연스럽게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는 결과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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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언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저희 집에는 명언집이 여러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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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수양하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매우 도움이 되며
짧은 글을 통해서 사상의 핵심을 느끼면서 음미하고 되새기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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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명언도 글 속에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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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 내가 성공한 것은, 어느 때이건 반드시 15분 전에 도착한 덕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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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자세의 사람들은 스스로 부지런하여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지만
상대방에게는 믿을만하다는 이미지를 주어서 신뢰성을 인정받기 수월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어내는 사람이 당연히 성공하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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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경쟁심이 사라졌을 때 비로소 진정한 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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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나이 20대 시절에, 그 당시 인도의 ‘살아있는 성인’으로 추앙받던 크리슈나무르티의
저서 여러권을 읽으면서 그의 사상에 빠져든 적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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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 최고보다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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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유재석이 2009년 3월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1회 한국PD대상에서
출연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어서 소감을 밝힐 때 한 말입니다. 그때 유재석이 했던 또다른 말로는
"(박)명수형, 고마워요..삐치지마요 "가 있는데, 이는 명언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제외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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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향에서는 최고에 도달하고 나면 최고라는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만이 남게 되지만
최선 지향에서는 어떤 자리에서던지 나름대로의 새로운 최선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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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고를 지향하면 최고에 도달하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되지만
최선을 지향하면 최고가 아닌 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선’이라는 목적은 달성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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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늘 지향하다보면 때로는 최고를 이루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바닥에 가까울 때도 있고
그런 결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됩니다. 정신적 악성 스트레스도 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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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 도달한 것이 최선에 의해서가 아니라 운에 크게 의존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와 최선의 개념은 때로는 매우 크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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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을 때에는 과연 내가 최선을 다했던 것인가를 반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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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다음에 최선을 다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만약에 최선을 다했다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만족하며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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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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