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Monday / Eric Carl/ 제이와이북스
유명한 [노부영]시리즈 중의 하나 "Today is Monday."
규민 엄마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데..
반복되는 요일 소리가 시끄러운지..
규민이.. 시디 듣지 않겠다며 싫어라 하네요..
그렇다고.. 물러설 규민엄마가 아니죠..
그래.. 그럼, 규민이가 좋아하는 책 만들기 해볼까 했더니.. 반응 화악 달라집니다.
ㅋㅋ 낚였군. 이녀석...
규민이 앨범에서 규민아가 뭔가 먹고 있는 사진을 찾아보는 거야. 했더니 더욱 좋아합니다.
엄마, 7장 찾으면 되는거죠. 목소리부터 달라지는 규민(ㅋㅋ 단순하단 말이쥐..)
사진 7장을 찾고.. 어느 요일에 사용할 것인지 뒷면에다 요일을 적어둡니다.
자아, 준비됐으니 규민이의 책을 만들어 볼까요.
열심히 보며 제목 따라 쓰기.
노력이 가상합니다. ㅎㅎㅎ
사진을 적당히 잘라서 책에 붙이고, 사진 밑에다 요일을 적어봅니다.
규민이는 한글로, 엄마는 영어로..
뒷장에 만든 날짜와 바코드, 가격까지 적으니 규민이 책 완성!!
조금 썰렁한듯 해서..
옆쪽에는 규민엄마가 좋아하는 놀이 방법중 하나, 마트 종이를 이용하여
해당하는 음식 찾아 붙이기를 했어요.
찾지 못한 음식은 규민이가 직접 그려보겠다네요. -- 호호 그럼 더 좋죠.
규민이는 아이스크림, 엄마는 우유, 아빠는 슬러쉬를 먹습니다.
짜잔.. 완성된. 규민이의 책을 소개할게요.
첫댓글 아들 꼬시는 방법~~엄마들한테는 다 있지..ㅋㅋ 엄마가 원하는 결과도 얻고 과정도 즐겁게.... 책만들기 훌륭하다!!~~~
책만들기를 좋아하는 규민,,, 접고, 오리고, 붙이면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중하는 시간도 느는것 같습니다. 규민엄마가 어렸을때 많이 놀아줘서 그런듯 하네요.
아들 꼬시기 참 힘들다. 남편이면.. 삐친적도 하고.. 화도 좀 내고 할건데.. 이 노무 아들은.. 이래 저래 비위 맞춰줘야 하니.. 아.. 엄마 노릇,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여..
규민엄마 잘하고 있드만~~~ㅎ 최대한 아들의 의견을 존중할려고하고, 지켜봐주는거... 그 지켜봐준다는거 솔직히 부모욕심에 힘들때 많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