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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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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우스┘ 스크랩 나의 작은꿈 -25평으로 민박 성공하기
비행샤 추천 0 조회 50 06.09.16 23: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언덕위에 집이 생겼습니다

결혼하고 두번째 지은집인데 짓고 보니 언덕위가 되여 버리고 앞에는 과수원과 바다전망

5년전쯤 제주도에는 여행자분들이 방을 찾아 이 예래동 민가에 까지 방을 빌려달라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월드컵 경기장이 생기고 서귀포시에서는 대대적인 민박권유로

대출 혹은 장려로 보조까지 해주는 현상이 발생 하던때

 

동네 분들이 민박을 지어 보는게 어떠냐고 쉽게 돈을 벌수 있는데 하지 않는다고

가끔 넌지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답니다

 

남편은  중문관광단지 회사에 다니고 전 바로 3분 거리 예래초등학교 일용직 조리사로 8년째

근무 중이였지요

 

그래 그럼 8월 한달만 민박을 하자

민박을 아주 우습게 봤습니다

 

8월이 되고 손님들이 하얀도화지 민박 카페로  그리고 이웃에서 한두팀 보내주셔서

첫해는 하루밤 주무시려 오시고 하루 이틀 어떤분은 5박씩 묵으시는 기현상

그렇게 하얀도화지는 서서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가끔 문의 전화가 근무중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근무중에 전화를받지 말라 했지만 그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

그러다 근무하는 동안 이런 저런 사연들이 생기고 기로에서 전 정말 정들었던

초등학교 조리사 사표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민박으로 이어진 인연이 제주별장 사장님 내외분

가끔 인터넷 상에서 제주별장이 어디냐는 물음에 전혀 모르고 알려드릴수 없어서

찾아 갔던곳 그곳에서 사장님 내외분을 알게 되였고 가끔씩

손님들을 저의 집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모님 말씀이 3년만 민박을 하면 단골도 생기고 길이 보일거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떠오르는 해가 될거라고 힘도 북돋아주시고

 

처음 학교를 그만 두고 민박을 택했을때 정말 잘 할수 있을까 괜히 사표 놓았구나

갈등도 많았습니다

 

제주도에 3년전 부터 펜션들이 하루가 다르게 대형으로 들어서기 시작하고

여름 성수기가 되여도 펜션들은 거의 텅 비여 가는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하얀도화지 총 25평 3개의 객실은 비수기 성수기 없이 하루에 1팀은

평균적으로 손님이 이여졌고 한달 10건은 다녀가신분에 추천

5건은 수기를 보시고 결정 하셨다는 분들 그리고 1박만 하시려다 2박으로 이여지시는분들로

화려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았는데 전 벌써 성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전 현재는 하루 3만원만 벌면 성공한 아줌마입니다

내가 일용직 조리사로 근무했으면 일당 3만원이였을 거고 하루종일 밭에서 일해도

제주 아줌마의 하루 임금은 3만원이니까요

 

비수기 성수기 비수기 5인기준  5만원대 성수기 5인기준 8만원대입니다

가끔 뒤죽 박죽 요금도 제멋대로입니다

 

2년전까지만 해도 성수기비수기 요금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도 요금은 제 멋대로입니다

 

2인 기준 5만원 2인기준 8만원이지만 들쑥 날쑥하는 요금과 제멋대로 인 저의 방침

하루 3만원 순수익이 남는다 생각하면 전 하루가 행복해 지는 아줌마입니다

 

한달 객실이 90개 입니다

하루 3만원 한달 수입이 9십만원이면 아줌마 한달 벌이로 꽤 괜찮은 수입입니다

그리고 남아 도는 시간들 그래서 전 성공한 아줌마가 되여 갑니다

 

작년 대비 올해 30% 여행객 감소라고 합니다

예약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작년 부터 꾸준이 많은 분들이다녀가주시고

관심을 보여 주시내요

작년도 부터 대형 펜션들이  손님이 많이 안 오신다고 하시는 반면

저의집은 작년도가 재작년보다 손님이많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습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올해 민박 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전 성공했다고 이렇게 자만하고 있습니다

 

저의 민박 운영방침은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여행자의 입장이 되여 봅니다

여행오시기전 제주날씨 알려드리기 렌트 회사전번

오시는동안 마트 들리기 안내 적당한 위치에 식당 위치등

문자 넣기 필수입니다

 

가끔 엉뚱한 분에게 문자 넣어 드리고 확인안해서

실수 할때도 있고 방안에 준비가 다 안될때도 있는

여전이 덜렁거리고 있습니다

 

겨울은 무지 춥습니다

민박집에 미리 보일러 틀어 놓지 않습니다

보일러 요금이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더우면 에어컨이랑 선풍기 틀면 금방 되지만

차가운 방이 따뜻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손님 입실 할 시간을 대강 짐작하고

보일러 틀어서 어느정도 방 온도를 높여 놓습니다

가끔 실수 할때도 있습니다

다른방팀에서 외출로 해 놓은걸 모르고 방에 온도만 켜 놓으면

방안은 따듯해지지 않는 저의집 보일러 구조

한두번 낭패를 당하고도 가끔 잊기도 합니다

 

 

사람이 가장 절실한게 물이더군요

그래서 생수 한병과 보리차를 냉장고에 준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부르면 뭔가 마시고 싶어지는 저

그래서 전 커피나 녹차 혹은 국화차를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민박집에 수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 수건을 준비했습니다

 

최소한 하루 저녁과 아침에 사용할 수건으로 2인기준 4장 이상을 비치 합니다

저의 아이들도 한번 사용했던 수건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행중에 빨래도 그렇고 그리 힘든 일이 아니기에 수건을 넉넉이 마련해서

아침 저녁 교체 해 드리고 있습니다

 

샴프와 린스 비누와 치약 그리고 컴퓨터에 공시디까지

손님들이 필요로 하는것들은 하나 하나 준비했습니다

1층 우리랑 공동으로 세탁기와 컴퓨터는 언제나 자유

 

간단한 조미료도 몇가지 구비 해놓고 일회용 부탄가스도 제공

어떤 분들은 도대체 무엇이 남느냐고 물세라도 보태라고

더 주신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전 하루 3만원만 벌면 됩니다

에어컨 보일러 기타 등등

많은 시간이 있기에

현재는 내가 했던 그 어떤 일보다 민박이 제일 재미 있는 나의

마지막 일이 되여 버렸습니다

 

한동안 제주도 민박 주거지역 민박이 안된다고 절 심난하게 하더니

오늘 아침 시청에 전화하니 서귀포시는 이번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예래동 지역은 민박이 가능하게 될거라는 희미하나마

희망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마음 졸였는데 아직 미확정이지만 그래도 안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손님들 방을 무단 칩입하는 주인입니다

우리집 남편 아주 질색을 합니다

손님방 함부로 다니지 말라고 그런데도 저 무단 칩입중입니다

 

손님들 여행가시고 나면 쓰레기랑 청소기 한번 돌려드린답니다

청소기 한번 돌리는데 2분정도입니다

그리고 재활용 쓰레기 정리하고 나면 제 할일이 엄청 줄어들기도 하답니다

 

이래 저래 전 가진게 시간뿐입니다

그래서 가끔 손님들 일정표도 봐 드립니다

 

가끔 제가 짜드린 일정표대로 하시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분들 생각이 전혀 틀린것도 아니기에 전 웃기만 한답니다

어제 혜순님팀도 제주 3박 4일 일정 분명 협재 해수욕장 좋아하실거 같아

일정을 그리로 잡아 드렸는데  기어이 한림에서 숙소로만 오신다고 하셔서

그러시라 했더니 이런 오시자 마자 중문 해수욕장으로

그런데 늦은 오후 귀가 여친님 말씀이 기어이 협재 다녀 오는 길이라고

전 미소만 지였지요

 

오늘 다시 용식님팀 3박4일 일정입니다

문자로 전화로 협재 들려오시라는데 성읍민속촌과 도깨비도로와 산굼부리를 거쳐 오신다내요

제주 반바퀴를 다 돌으시고 오실님들

 

마지막날 일정이 제주시 숙소라 그렇게 돌아가시면서 가시면 좋은 코스였는데

너무 옆지기 뭐라 몰아부치지 마시라고 한마디만 했답니다

 

내가 늘 손님이 입장이 되여보기 이게 나의 마지막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잘 풀면 민박으로 성공하는 길이 보일거 같습니다

 

현재 상인님팀에 혜린이 9살 현규 7살 아침 저녁으로 같이 어울리고 있습니다

현규가 여행을 같이 가자고 떼도 쓰고 대구도 같이 가자고 하내요

 

오늘 오후쯤에는 논짓물 바다에서 같이 게를 잡기로 했습니다

물때가 맞으면 조개도 잡고 보말도 잡아야 겠습니다

 

끝으로 전 언제나 예약금 100% 환불 방침을 고수 하고 있습니다

예약금 입금은 언제나 자유이며 내일 당장 오실분 오늘 취소한데도

저는 100% 환불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 3년 운영해보니 사연이 생겨 못오시는 분들이 성수기때 5건저도 총 1년에 10건이

넘지 않습니다

 

어제도 오전에 통화까지마쳤던 해인님이 오늘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물론 오늘 날짜 여러분들이 문의 해주셔서 방이 없어 못 팔았던 날입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문의가 있었던 날이지요

 

그렇지만 전 사업을 하다보면 가끔은 손해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액댐했다 생각하면 마음이 가볍습니다

 

늘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마음을 비우면 편해집니다

그리고 전 가끔 민박집이나 펜션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의집보다 여러모로 정성을 들이시고 열심이신분들 쪽으로

소개 해드렸을때 그분들이 감사하다고 할때 전 행복해집니다

 

인터넷상에서도 저의집을 먼저 추천하지 않습니다

홍보는 하지만요

인연이란 늘 억지로 맺어지는게 아니란 저의 철칙이기도 합니다

 

 

민박으로 성공하기 현재 민박을 운영하거나 펜션을 운영하시는분들

성공하기 위한 저의 작은 방침이였습니다

 

 

제주도 민박 하얀도화지에서 우물안 개구리 아줌마의 일기였습니다

 

.........전국은 지금 다시 물난리군요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인천과 경기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에 호우경보를 내렸는데, 이들 지역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 강원 인제 주민대피령 = 이달 중순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강원 인제와 평창 지역에는 오전부터 곳에 따라 시간당 15㎜의 많은 비가 내려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제읍 덕적리, 덕산리, 가리산리, 하추리 ▲기린면 진동리, 현4리▲북면 용대리, 한계1리 모노골, 한계 2리.3리 ▲상남면 미산리 ▲ 남면 남전리 등 5개 읍면, 200가구 주민 541명 등에 대해 긴급 대피명령을 내려, 주민들을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 등지로 대피토록 했다.

                    ....이상은 다음 뉴스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제주는 어제 오후에 햇살이 조금 반짝 오늘 정말 오랜만에 햇살이 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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