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퇴근하는데 ok자동차 앞 버스승강장앞에 쓰레기를 주워주시던 아저씨 다섯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쓰레기 함부러 안버려야 겠어용 흐흣
그리고 73번 버스기사님
아주 보기좋았어용
송원고 맞은편 승강장은 그앞 신호등하고 사이가 좀 멀어서
학생들이 신호등까지 안가고 위험하게 승강장 앞을 휘젓고 건너는 모습을 많이봤는데
오늘은 여학생 몇명 사고 날뻔한 위험한 광경또한 보면서
애들 참 위험하게 다니네 하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한참 하고 있을때 73번 버스가 승강장을 휙~~지나더니 신호등 앞에서 학생들을 내려주셨다.
아마도 신호등까지 걸어가는 아이들을 배려해서 그 앞까지 가주신거 같았다
분명 학생들이 탔을건데 그냥 지나치길래
저차는 왜 학생들이 안탔나 하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봤는데
기사님이 친절하게 신호등 앞까지 가시더니 버스를 세우셨다
요즘 버스기사님들 사람을 보고도 못본척하고 슝슝 그냥 가버리던데
그 73번 기사님은 참 좋은 분이신거 같았다
아침에 쓰레기 줍는 ok자동차 아저씨들과 기사님 덕에 므흣한 아침이였다.
첫댓글 주위에서 좋은 분들을 하루 한 분씩만 찾는다면 우리는 일년에 365번의 아름다운 일을 보게 될 것이고 365명의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고 적어도 365번은 이 세상, 참 살만한 세상이란 걸 느끼면서 평생 그렇게 행복하게 살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