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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4코스 (표선, 남원 올레 23km)
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방애동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앞-갯늪-거우개-흰동산-가마리개(5.5km)-가마리해녀올레-멀개-가는개-샤인빌 바다산책로(9km)-토산새동네-망오름(11km)-거슨새미-영천사(노단새미)-송천 삼석교(14km)-태흥 2리 해안도로-햇살좋은 쉼터(21.5km)-남원해안길-남원포구(23km)
<와하하 떠나기전 의자>
4코스를 출발합니다. 와하하게스트를 출발해 표선해수욕장에서 출발을 해 바닷길을 걷습니다. 표선을 지나 거우개글 거쳐 해비치리조트를 지나니 와하하게스트가 보이네요 게스트를 지나 갯늪을 거쳐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해안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바닷가의 검은 돌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너므름을 거쳐 거문머채를 지나니 길이 끊어져있어 이곳저곳 둘러봅니다. 가마리해녀의 집을 통과한다는 곳이 이곳이구나 가마리해녀의집 문앞에 서니 올레 표시가 되어있네요 해녀의집으로 들어거 우측으로 보니 문이 열려있네요. 멀개와 가는개를 지나니 샤인빌이 보이고 샤인빌 바다 산책로입니다.
샤인빌에서 바닷가길로 길을 새로 내주고 있는중이라 샤인빌 정문으로 다시들어가 바다산책로길로 접어듭니다.
샤인빌 직원의 친절한 인사덕분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리조트 바다산책로는 샤인빌과 어울려 멋집니다. 샤인빌을 지난니 다시 마을 올레길이 이어집니다. 토산리를 통과하여 망오름을 멀찍히 돌아 뒷편으로 가니 오름로를 새로 꾸며 놓았는지 공사를 끝낸 흔적이 보입니다. 망오름 정상길도 오솔길로 막힘이 없고, 정상에 오르니 봉화대로 나무로 둥그렇게 막아놓았다.
정상에서 반대편 아래로 내려가니 거슨새미 샘물이 있네요. 샘물밑에 웅덩이에는 도룡뇽 알들이 많이 보이고요. 이거슨새미물이 거꾸로 한라산을 향해 흐른다네요.
거슨새미를 거쳐 연천사길을 지나 송천삼석교를 지나니 다시 해안길입니다. 태흥리라네요.
태흥2리 포구를지나 햇살좋은 쉼터에서 쉬니 나른해집니다. 걱정도 없고 걷는 피곤함만이 살살 괴롭혀옵니다. 남원포구길에서 소낙비가 쏟아집니다. 우비를 둘러쓰고 소낙비를 맞으니 색다른 운치가 있네요. 남원포구에 도착해 올레사이트에 소개된 마당갈비식당에 들어서니 식사가 않?다네요. 기분은 나쁘지만 않된다는 식사를 해달라고 때 부릴수도 없고 옆에 있는 범일분식집으로 가보니 휴무일이라네요. 머피의 법칙이 먹거리에는 어김없이 적용되네요.
할수없이 남원포구로 돌아와 포구옆에 보이는 남원포구식당에 들리니 주인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인원은 셋인데 칼치조림을 작은걸로 시켜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합니다. 두툼한 칼치를 3명이 먹을수있게 먹음직스럽게 해줘 모처럼 제주도 칼치조림맛을 제대로 맛보았네요.
남원포구에서 다시 올라와 뻐스 정거장에서 표선가는 뻐스를 타고 표선에 도착해 와하하 사장님에게 전화를해 픽업을 받고 하루의 멋진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볼거리
표선 당케포구
표선해수욕장 동남쪽에 있는 포구로, 옛날부터 할망당이 있다고 해서 '당포', '당개'라 불려온 곳.
거우개
해안선에 면해 있어 마치 포구 같은 인상을 주어 사람들이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는 염전을 조성하여 소금을 생산했던 곳이다.
가마리개와 가마리 해녀올레
세화2리 169번지 동남쪽 바닷가, 포구의 머리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해서 <갯머리>였던 것이 변형된 이름, 약 160년 전에 이 마을 포구에 어선들이 많이 드나들어 채만봉이 점포를 연 것이 설촌의 시초이며, 이후 군위 오씨가 이주해와 정착하면서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이후 행정구역 재편으로 '세화2리'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가마리'라고 부른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이곳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인데, 이곳 해녀올레에서 가는개로 가는 바다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만에 복원되었다.
해병대길
가는개 앞바다에서 샤인빌 리조트로 이어지는 바윗길은 제주지역방어사령부 소속 93대대 장병들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기에 '해병대길'이라고 명명한다.
망오름
표선면 토산리 산 13번지에 위치한 오름, 낮으면서도 지형이 복잡하며, 등성마루가 숲에 덮힌 채 평평하게 길며, 동쪽과 서쪽으로 벌어진 2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조손조 때에는 오름에 봉수대가 있어서 서쪽으로 자배봉수, 동쪽으로는 달산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한다. 지금도 오름 정상부에는 봉수대 흔적이 남아 있다.
거슨새미
대부분의 샘은 위에서 아래로, 산에서 바다로 흐른다. 그러나 이 샘은 바닷가로 흐르지 않고 한라산을 향해 거슬러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 황실이 제주에서 장수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수 호종단을 제주에 급파해 산혈과 물혈을 모두 끊어버리도록 지시했지만, 이곳 거슨새미와 노단새미만은 화를 면해 지금도 솟고 있다고 한다.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코스이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35년여만에 제주올레에 의해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해비치 호텔, 리조트>
출발지 찾아가기
제주국제공항에서 시내버스 300번을 기다려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느냐’고 확인한 뒤 승차한다.
서귀포에서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여정을 시작하는‘올레꾼’이라면 92번 버스25분 간격를 타고 광양로터리에 가서
다시 100번 버스15분 간격 를 갈아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제주-표선간 시외버스(번영로 경유)를 타고
표선 삼거리에서 내려 해수욕장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잔디광장을 발견할 수 있다.
거기가 출발점이다.
<샤인빌 리조트>
<망오름길>
<망오름 전경>
<거슨새미>
<거슨새미 밑의 도룡뇽알들>
<영천사 지나 개울>
<삼석교 가는길>
<남원포구 남원포구 어촌식당에서 먹은 칼치조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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