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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의 유래
주왕산은 역사적으로 신라시대에는 석병산, 신라말부터 주왕산으로 불리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주방산 또는 대둔산(시증동국여지승람1530, 대동여지도1861,청송군읍지1861), 주왕산(양양기구록1757, 주왕산지1833)으로 불리었다. 이러한 기록은 관에서 발간된 문헌들은 주방산, 대둔산으로 불렀으나, 민간에서 발간되 문헌에서는 주왕산으로 불린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주왕전설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그 후 청송군지(1937)에서 공식적으로 주왕산으로 기록한 후 정식적으로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주왕산의 전설들
우물을 파자 불이 났다는 대전사 이야기 천년이 넘은 고찰 대전사는 주왕산 전설과 함께 재미있는 설화를 전해주고 있는데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대전사의 경내에는 지금도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고 이 우물에 얽힌 얘기가 전해진다. 조선시대 어느 스님이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곤 했는데 하루도 쉬지 않고 물을 떠다 공양을 올리니 귀찮기 그지없어 스님들이 의논을 한 결과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했다. 얼마 후 이 절에 불이 나서 절이 모두 불타버렸는데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지세를 보고 하는 말이 대전사는 터가 부선형(浮船形) 즉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혈(穴)이라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은 격이 돼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대전사의 오른쪽 밭 가운데 우물을 메운 흔적이 남아 있다.
목숨을 구해주고 백년 가약한 선비 그 사연은 매년 오늘밤에 이상한 괴물이 나타나 집안 식구 한 사람씩을 물고 가서 이제 남은 사람이라고는 자기 혼자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선비은 이 사건을 규명하고자 방에 홀로 기다렸다. 한숨을 돌린 선비가 괴물과 싸우는 소리를 듣고 기절한 낭자에게 물을 끊여 먹여 소생시키고 나니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선비는 아침 밥을 든든히 먹고 명주실을 따라 숲속으로 가보니 명주실은 절 뒤 큰 바위 밑에 있는 굴로 들어갔다. 굴을 따라 들어가려다가 굴 입구에 나무를 쌓고 불을 질렀더니 얼마 후 뜨거운 불에 못 이겨 괴성을 지르며 천둥소리와 함께 등이 그을린 큰 지네 한 마리가 굴 밖에 나와 쓰러졌다. 선비는 준비한 칼로 지네를 찔러 죽이고 낭자와 백년가약을 맺고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청룡맥을 끊어 졸지에 망한 부자이야기 그날도 역시 찾아온 손님 접대로 분주하던 부자 아내는 지친 표정으로 사정을 얘기하면서 무슨 방도가 없겠느냐고 물었다. 얘기를 다 듣고 난 스님은 "그렇다면 방법이 있긴 있지" 하며 집 앞의 길을 끊어 놓으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 이르고 총총히 사라졌다. 부자 내외는 이튿날 날이 밝자 하인을 시켜 길을 끊게 했더니 연못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고 그로부터 손님은 한 사람도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많던 재물이 까닭 없이 줄어들어 끝내는 집안이 망하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부자 내외가 끊어버린 길이 용의 형상을 한 뒷산의 등줄기인 '청룡맥'이었으며 부자가 갑자기 망한 것은 청룡맥, 곧 용의 허리를 끊어 놓았기 때문이라고들 했다.
주왕의 피가 꽃이 되었다는 수달래 오랜 세월을 두고 냇가에 뿌리를 박고 있지만 붉은 수단화는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은 채 슬픈 사연을 안고 다소곳이 꽃을 피우고 있다. 수단화 또는 수달래란 이 꽃은 다른 지방에선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꽃으로 여기 주왕산 계곡에서만 피는데 꽃 빛깔은 진달래와 비슷하나 약간 더 붉은 편이며 생김새는 철쭉(연달래)과 비슷하고 그 키나 나무의 생김새도 철쭉이나 진달래와 닮은 데가 많다. 5월초에 계곡을 따라 수단화가 피면 꽃이 냇물에 비춰 붉은 물이 흐르는 듯해서 볼 만 하다. 이와 같이 아름다운 수단화에는 남모르는 서러움이 숨어 있으니 주왕이 이곳에서 신라군사와 싸우다 힘이 다해 마장군 형제의 화살에 맞아 잡히자 그의 피가 주왕굴에서 냇물에 섞여 계곡을 따라 붉게 흘러 내렸는데 그 이듬해부터 이 주왕산에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던 꽃이 계곡과 내를 따라 피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은 주왕의 피가 꽃이 되어 핀 것이라 해서 수단화(壽斷花)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그 뒤 해를 거듭할수록 냇가의 수단화는 더욱 퍼져 주왕산을 아름답게 장식해 왔으며 특히 5월이 되면 어김없이 피어나 우아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주왕산 공원행정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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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참석 합니다 ~~향군 앞으로 지나가면 좋을텐데
김규대씨랑 오손도손 지하철 타고 안심하고 지상으로 올라오세요 7시반에 차량 대기 합니다.
뜻하지않은 행사로인해 못가겠되었어요
`
요번에참석 해볼까합니다 ,,,,,
올때에 내가 혹시라도 술을 먹거덜랑 운전대 뺏으세여
넵 그러죠
참석 희망자 : 현재 6명 입니다. 7인승이니까 한명은 더 탈 수 있겠네요
7aud akrkaehldjTtmqslek
ㅋ~ 해독이 필요한 암호...호연이 내렸으니 한명 여유는 있슴다요
dkghqaud dlqslek(rlawotnr.rlarhkdfla.rlawjddo gkqfb)
뭔 말이여?
글쎄 고게요!! 요상하게 변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