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산소탱크' 박지성에 대한 유럽내 관심이 매우 뜨겁다.
UEFA(유럽축구연맹)가 12일 자신들의 홈페이지( http://www.uefa.com) 메인 화면에 박지성과 실베스트르의 계약연장 관련 기사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UEFA는 '세계적 듀오, 맨유에 계속 남는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박지성과 실베스트르가 각각 2010년과 2009년까지 소속팀에 남기로 했다는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UEFA는 박지성에 대해 '좋은 캐릭터를 갖춘 사나이'란 소제목 아래 "박지성을 2010년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퍼거슨 감독의 언급을 덧붙여 소개했다.
박지성이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계 전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UEFA는 또 프랑스 르 샹피오나 클럽 스타드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을 거쳐 1999년 맨유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통산 232경기에 출전한 실베스트르에 대해 "그는 우리 팀내 스쿼드에서 항상 필요로 해왔던 존재"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팀 유망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0만파운드(약 37억원)를 받았던 박지성은 올 시즌 무려 40 퍼센트 이상 뛰어올라 4080만파운드가 오른 280만파운드(약 51억4000만원)를 받게 돼 팀내 연봉 랭킹에서도 명실상부한 베스트 11에 들게 됐다.
민주네티즌 뉴스연대 HotLine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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