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어서 갑니다. 얼른 털어내고 놀고 싶네요. 우래옥 대치점 또는 강남분점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삼성역 코엑스 등에서 버스 한정류장 거리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에서 가까워서 셀 수 없이 자주 갔었습니다. 본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오히려 대기시간이 짧은 편이니 메리트도 있습니다. 냉면 선불이 아니라는 점도 가점을 받을만 합니다.
본점은 1~2층을 쓰는 반면, 분점은 1층에서는 접객만 식사는 지하에서 하게 됩니다.
냉면사진 먼저 보시죠. 가격은 지금은 11,000원 일듯


이건 고명이 채썬 배가 아닌 약간 절여낸 오이네요.


계절에 따라 바뀝니다. 아마 여름일듯. 제가 여름에 잘 안가는 이유이기도 하죠.
평양냉면의 미묘한 향과 맛을 즐기는 데에 향이 강한 오이는 도움이 안되죠.
겨자, 식초 고춧가루 등을 첨가하여 냉면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잘 어울릴 법도 합니다.
지금까지 보신 냉면 사진에는 이전 게시물인 본점의 사진과 다른점이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사진왼쪽 완자를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동그란 완자는 꿩고기인데요. 꿩고기가 육수에 사용됨을 알 수 있습니다.
꿩 완자는 본점의 경우 아주 이른 시간에 가면 접할 수 있었는데요.
육수의 맛이 미묘하게 변했다는 평들이 들려올때 쯤 꿩고기가 육수에 사용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시점에도 분점은 항시 꿩완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제는 안 나오네요. 다시 들어갈 수도 있겠죠.
우래옥 육수 색이 조금 더 밝아진 시점이기도 합니다. 육향이 조금 덜해지기도 했죠.
분점에서도 꿩완자를 구경할 수 없던 최근 사진입니다.


이건 육회입니다. 가격은 구글링 결과 48,000원.

맛있었지만 가격대비 양이 좀 적은 편이죠ㅎㅎ 좋은 고기려니 합니다. 얻어먹은 거라서 불만은 없음ㅋ
우래옥은 훌륭한 서비스와 거의 전 메뉴 고급화된 한식의 표본입니다. 맛 또한 뛰어나죠.
외국인이나 외국에 살다가 오랜만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한식당입니다.
분점과 본점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요.
우래옥 어복쟁반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가격과 양에 부담이 있어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