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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및 오토바이 절도 예방 비상 시대 1. 자전거 및 오토바이 절도 비상 청소년 비행도 시대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다. 최근 자전거 문화가 확대되면서 일부 청소년들의 자전거 절도 비행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천안 서북경찰서에서도 최근 청소년들의 절도 중 자전거 절도가 느는데 대한 우려로 관내 학생부장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고가의 자전거가 나타나면서 학생들이 고가의 자전거를 절도하여 되팔아 용돈 등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충동적 욕구가 그들을 비행 및 범죄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 모두가 주의하여 살필 일이다. 청소년들의 대부분의 정도는 단순 절도가 아니라 여러명이 가담하여 시근 장치를 부수거나 하여 자행하는 특수 절도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범죄 감각이 적고 양심의 가책보다는 유희적인 성향이 강하다는데 심각한 우려가 있다. 2.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절도 상황 1) 길거리에 세워진 것을 거리낌 없이 가져간다. 시건 장치가 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길거리에 세워진 경우 그냥 타고 가거나 오토바이의 경우 키 박스를 강제로 부수어 몰고 가는 형태의 절도 행위이다. 특히 오토바이의 경우 낡은 것을 그냥 세워 놓았을 경우 배선을 연결하여 그냥 타고 가는 경우이다. 이 경우 단순 호기심에서 가져갔다고 하나 실제로 보면 소유의 개념에 대한 혼돈은 상당한 수준이다. 2) 의도적인 절도가 이루어진다. 자전거의 경우 아파트 층계 사이 등에 둔 것을 최고층에서 내려오면서 시건 장치 등이 잘 안된 것이나 파손이 용이한 것을 절도하여 가지고 간다. 이 경우는 상당히 고가의 자전거도 있다. 그렇게 절도한 자전거는 대체로 친구 간에 매매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그래서 또 다른 비행으로 이어진다. 3. 절도자의 심리 및 생활상의 문제 1) 소유의 개념에 대한 아노미 현상이 심하다. 절도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소유의 개념에 대한 혼돈을 겪고 있다. 그들은 남의 물건을 절취하는데 대한 양심의 가책을 강하게 느끼지 않는다. 실제로 길거리의자전거나 오토바이를 가져 간 학생을 상당하다 보면 그런 것을 강하게 느끼는데 그 아이들 중 상당수는 자기는 훔친 것이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고물 난 것을 주웠다.”고 말한다. 결국 소유의 개념이 내면에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대체로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그것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한 탓이며 성장 과정에서 남의 물건을 가져가고 나서 그냥 넘어 가면서 학습된 것이기도 하다. 2) 자신의 욕구에 대한 통제력이 없다. 흔히 말하는 자기 절제력이 없는 것이다. 비록 가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참고 절제하며 다른 것으로 승화하거나 정상적인 방법과 절차에 의해 그것을 가지는데 비하여 그런 학생들은 욕구가 발동하면 무조건 가짐으로 채우려 하는 충동적인 성향과 습관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당히 충동적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여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 3) 대체로 결핍의 누적 학생들이다. 절도에 빠지는 학생들 대부분은 결손 가정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다. 그들은 가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였거나 절제력을 길러주지 못한 아이들이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소유로 자신의 결핍을 충족시키려는 잘못된 성향을 가지고 있다. 4) 부모들의 태도에 문제가 크다. 절도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부모들의 태도에 문제가 크다. 아이들이 성장할 때 가지고자 하면 큰 고민 없이 그냥 사 준다. 그러다가 돈이 없으면 안 사준다. 아이가 소유하고 싶은 물건을 획득하기 까지 기다리며 자신의 소유욕을 절제하는 내면의 힘을 전혀 길러주지 못한 것이다. 이런 부모들은 어린 시절 아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얼른 사주고 그것을 먹기까지 지켜야 할 지간이나 행동 양식을 가르치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아 통제력이 상실한 것이다. 4. 절도 학생들의 지도 및 예방 대책 1) 소유의 개념에 대한 교육 아이들에게 소유의 개념의 중요성 소유의 미덕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것을 시뮬레이션 역할극 등을 통해 깨닫도록 하여야 한다. 소유의 개념과 소유를 위한 절제와 인내심을 기르는 일은 절도를 예방하는데 가장 근원적이며 기초이자 마지막이다. 2) 절도자의 철저한 조사와 발굴 절도 후에 발각되지 않으면 절도는 학습되고 강화된다. 따라서 절도사건이 발생하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절도자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고 차자 냈을 경우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3) 단호한 대처와 지도 절도 학생에 대하여 그냥 훈계로 넘어 간다면 절도 자체를 우습게 여길 수 있다. 지도는 단호하게 하여야 한다. 여기서 단호하게 하자는 이야기가 경찰에 넘겨 처벌을 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도록 하는 분명한 지도와 벌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절도한 학생에 대하여 대충지도하면 의미가 없어진다. “솟아난 못을 다시 막으려면 강한 망치로 때려야 하거나 아예 뽑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못은 더 박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일회성의 지도가 아닌 단호하면서도 지속적이고 끈질긴 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4) 적용 기준의 합리성 및 방법의 다양성 절도 학생의 지도에 있어서 적용 기준은 합리적이며 동일하여야 한다. 학생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다면 학생들은 수용하지 않으며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기준은 합리적이며 동일하여야 한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 적용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적용방법이 다르고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적용 방법이 달라야 한다. 5) 청소년 절도 예방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 확보 노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의 절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확보의 노력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상대로 하는 캠페인 전개, 가정 통신문 발송, 교내 방송, 상담 활동, 나아가 반상회 등을 통한 자전거 오토바이 시건 장치 및 보관 안전 주의 사항 전달을 통한 주민 계도. 오토바이를 세워 둘 경우 반드시 키 뽑아 가기 등 다각적인 노력의 전개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에 있어서 보관대를 가급적 주민의 시선이 잘 드는 곳에 설치하도록 하는 노력도 전개 되어야 한다. 5. 맺으며 비행 학생들은 대부분 어린시절부터성격, 소유의 개념, 생활 등이 고인 아이들이다. 그들이 그대로 어른이 되면 헤어날 수 없는 절도로 빠질 수 있다. 그들을 구제하는 것은 밝고 명랑한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소중한 일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 온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주 굽은 나무는 못 펴나 조금 굽은 나무는 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어린 시절 비행을 교정하지 못하면 어른이 되면 해결할 수 없는 아주 굽은 나무가 된다. 또 비록 굽은 나무일지라도 어린 가지는 펼 수 있으나 그것이 그대로 커지면 도저히 펼 수 없다.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인성과 행동 지도가 필요하며 여기에 국가 사회가 노력하여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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