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자유여행의 경우 둘째날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날은 출국, 셋째날은 귀국으로 마음이 바쁘지만, 둘째날은 하루종일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둘째날을 실속있게 사용했느냐 여부가 여행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침밥은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컵라면으로 때우고 길을 나섰다. 후 훗 ~~
(물은 커피포트로 데우고, 햇반은 세면대에 뜨거운 물 틀어 놓고 담궈 놓음)
먼저, 3층 액티비티 센터로 가서, 여행자 버스카드를 1,000엔에 샀다.
액티비티 센터 입구
※ 버스카드 구입장소 : 미야자키공항 버스안내소, 미야자키역 관광안내소, 미야자키역 버스센터
아오시마 팜비치호텔, 미야자키관광호텔, 시가이아 액티비티센터(쉐라톤)
( 버스카드란, 미야자키 및 주변관광지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안심하고 경제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평일, 주말 관계없이 미야자키와 주변관광지 노선버스를 하루동안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버스 카드로
카드 뒷면에 관광지 정보, 지도, 버스 정류장, 추천 코스, 이용시 주의사항 등이 한국어로 적혀있음)
액티비티 센터에서 내려본 1층 퍼시피카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퍼시피카 ㅋㅋ
1층에서 본 퍼시피카
JR 미야자키역으로 가기위해 쉐라톤 호텔 1층 현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 표지판 아래의 운행시간을 보니, 버스 도착시간이 몇 분 남지 않아 의자에 앉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 피닉스 자연동물원으로 가는 시가이아 무료 셔틀 버스도 여기서 선다 )
일본에서 버스를 타려면
한국과 반대로 뒷문으로 타면서 정리권을 뽑아야 내릴 때 버스요금을 낼 수 있는데
여행자 버스카드가 있으니 그냥 탔다.
버스타고 가는데 창밖으로
특별금리 1.0%라는 광고를 보인다. 1.0% 라 ~ 놀랍군~~ 놀라워 !!
선멧세 니치난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JR미야자키역에서 내렸다.
※ 시간 여유가 있으면, 미야코시티에서 내려 구경하다가(간식, 쇼핑 등)
미야코시티 앞 16번 정류장에서 니치난행 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을 듯 ~
"서3" 정류장에서 니치난(日南) 행 '965'번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탈 때는 버스 정면을 바라보고, 왼쪽 창 옆에 앉아야 좋다 (그 이유는 나중에 ㅋㅋ )
버스를 타고 가는데 미야자키공항을 거쳐서 간다.
(아래 사진을 보면 미야자키공항 宮崎空港에 선다고 표시)
계속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아오시마를 거쳐서 간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오시마 靑島에 선다고 표시)
아오시마에서 선멧세 니치난으로 가는 도로는 아오시마 해안도로로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아오시마에만 "도깨비 빨래판"이 있는지 알았는데
니치난 해안가는 거의 모두 "도깨비 빨래판"이다. 완존 신기 신기~~
왼쪽에 앉아야 하는 이유 ~ 호 홋~
아오시마의 "도깨비 빨래판" 같은 줄무늬 해안바위를 계속 볼 수 있다. ㅎㅎ
드뎌 !!
선멧세 니치난 입구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렸다.
당근~~ 버스카드를 보여주니 요금은 받지 않는다.
그런데 주변에 식당이 하나도 없다.
배도 고프고 뭘 좀 먹으려 했는데....
버스정류장 옆에 딸랑 하나있는
규슈 최초 15종류의 약광석 온천(아라시노유)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300엔에 사먹고, 자판기에서 생수를 120엔 주고 하나 샀다.
선멧세에 올라가면 매점이나 식당이 있겠지 하는 생각에 힘을 얻어 올라간다.
선멧세 니치난을 구경하러 걸어 올라간다.(한 10분 정도)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