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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일반 성인인 경우 심장용적은 800 ㎖입니다. 심장의 크기나 심장박동을 하는 능력은 운동을 함으로써 향상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을 하는 선수(마라톤, 축구, 철인3종 경기 등)의 심장용적은 일반인보다 25% 가량 높습니다.
평상시 운동을 하지 않은 안정한 상태에서는 심장이 일분에 5ℓ의 혈액을 뿜어내지만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30ℓ까지 방출이 됩니다. 심장은 혈액을 폐와 다른 인체의 부위에 심장근육을 수축, 이완함으로써 보냅니다. 이때 일분간 심장이 뛰는 숫자를 가리켜 1분간 심박수라고 합니다. 심박수는 신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1분간 심박수는 보통 60-80회이며 운동시에는 최고 210-240까지 상승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심장은 튼튼해지는데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심박수가 감소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운동량이 적을수록 심장은 약해지며 이때에는 산소가 많은 혈액을 신체 내에 빨리 전달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빠른 속도로 혈액을 방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심장이 더 빨리 작동 즉, 심박수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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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는 체력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환경적인 요인 (기온, 고도, 습도) 또는 정신적인 상태 (스트레스, 긴장, 불안상태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가 많거나 병으로 앓고 있을 때, 피로한 상태에서는 안정시 심박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박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 다르다
성인 남녀의 연령이 같은 경우 여자의 심박수가 남자보다 6-8개 많다고 합니다. 성별에 따른 심박수 차이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하지만 가능한 이유는 여성의 경우가 남성보다 신체의 체지방 비율이 높고, 높은 체지방율 만큼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성의 심장이 반드시 남성보다 약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고지(高地) 트레이닝과 심박수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산소가 희박하기 때문에 산소가 혈액으로 잘 운반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지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운동시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호흡수가 가빠지면서 산소를 공급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지에서 상주하는 사람이 반드시 심박수가 빠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혈액중의 적혈구양 때문이다.
평지에서 사는 사람과 고지에서 사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고지에서 사는 사람은 적혈구양이 약 1.2배 많아 산소의 운반능력이 높습니다. 평지에서 사는 사람이 고지에서 트레이닝을 하면 적혈구양이 증가합니다. 적혈구양이 증가하면 자연히 심박수는 감소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장거리달리기 선수가 산소공급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고지에서 훈련을 합니다.
그러나 고지트레이닝이 반드시 경기력향상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이 맞지 않는 곳에서 트레이닝을 하여 피로가 누적되기도 하고, 고지에서는 평지에서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간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 운동능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와 심박수의 변화
일반적으로 체지방율이 높으면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은 증가하여 심박수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이 심장 주변에 많이 축적되어있는 경우에는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는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즉 체중조절을 하여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면 심박수도 감소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빠른 시일 동안의 급격한 다이어트를 통해서 체중조절을 하면 영향실조에 걸리게 되고 이럴 때에 혈압도 급격히 저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당연히 심박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면 신체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즉, 음식물을 통한 다이어트만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은 심장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운동과 음식물을 통한 다이어트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심박수는 성인보다 왜 높은가?
일생 중에 심박수가 가장 높은 시기는 신생아인 시기로 1분간 130 정도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 횟수는 감소하며 일반적으로 심박수는 6세 에서는 100, 14세에서는 80 그리고 성인이 되면 70개 정도에 이릅니다.
이러한 심박수의 감소에 비해 혈압은 나이를 먹으면서 증가합니다. 혈압은 혈액을 방출할 때의 압력을 의미하므로 신생아 때에는 혈액을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방출하다가 성인이 된 후에는 "일회에 많은 양을 적은 빈도로" 방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순환기가 성숙할 때까지의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20세 때의 정상적인 심박수는 60-70이고 혈압은 80-120 mmHg입니다.
수면중 심박수 변화
수면 중에는 평상시보다 10개정도 심박수가 떨어집니다. 즉, 1분간 50-60개가 정상입니다. 이러한 심박수의 변화는 체온이나 혈압과 함께 변화합니다. 수면시에는 가장 편안한 상태로 심박수가 평상시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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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심박수에 대한 좋은 내용 잘봤습니다. 제.경우는 잠자고 일어나서 맥박을 재보면 산소 포화도 98. 맥박 78~87정도입니다 낮에는 안정을 해도 산소 97~98 평균 100~110 입니다. 맥박이 정말 않좋죠. 의사샘은 그다지 신경 않쓰는것 같은데. 항상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