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각한그녀입니다.
K2노래방 이벤트에 겨우 선착순 들어가서 되었어요~
아무튼 자랑은 그만하고...
친구와 함께 둘이서 어제 2시나 3시쯤에 신림동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2명이 더 가기로 했었는데 고3이고 시험기간이라고 안된다고 그래서ㅠㅠ
일단 2시쯤 좀 넘어서 K2노래방을 겨우 찾아갔는데요.
딱 계단을 올라가니 같은 나이 또래로 보이는 여자분들 두분이서 기다리고 앞에 서계시더군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하고 문을 딱 열라고 했더니... 잠겨있더군요.. ㄷㄷ
결국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가는데 그 두분이 이제 노래방 주인분이 곧 오신다고 전화했다고 그러셔서,
일단 K2노래방을 내려가서 바로 앞쪽에 있는 아트박스로 피신 ...ㅋ
그러다가 이제 한번 올라가보자 해서 올라갔죠.
딱 열려있더라구요~~ 기쁜 마음에 들어갔는데,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계셨어요.
제가 알기론 놀방파 회원 분이시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놀방파 이벤트 그것때문에 왔다고 하니까 진짜 반갑게 맞아주셨다는...
그런데 본인 확인을 안하셔서 갔다와서 그게 좀 걸리네요. 혹시 K2노래방 사장님 이 글을 보신다면
어제 한 2시반쯤~3시쯤에 여자 둘이서 가서 놀방파에서 왔다고 기억하신다면
그때 저 심각한그녀 였다고 지금이라도 확인해야 하신다면 알아주셨음 해요~
그리하여 방을 안내해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온돌방이라고 들어오는 입구 맨 첫번째 방이었죠.
와아~ 하면서 친구와 함께 들어갔는데 제가 화장실이 급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려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온돌방 거기 말고 특실로 주신다고.. (갑자기 급 반전 ?!)
놀방파의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 막 이러고..ㅋㅋㅋ
친구와 좋아라 하면서 특실 들어가서 노래 불렀습니다. 과자도 가져다 주시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보여서 또 여쭤봤더니 아이스크림은 누군가가 싹 퍼먹어서 없다고 하셨음..ㅠㅠ
그래도 노래방 60분에 서비스 한시간 정도 주셨어요. 그 날이 선거일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서비스 제대로 못해줬다고 하시면서 미안해하셨다는... 공짜로 간것도 어딘데요~~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친구들 끌어모아서 시험 끝나면 한번 거하게 가겠습니다~~ 포인트 카드 만들어서 엠피3랑 PMP받고싶어요~~
지금까지 심각한그녀의 후기였습니다 _ 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