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발도르프유치원 협회 40주년
발도르프유치원 국제 협회의 40주년[1].hwp
20세기 50년대 말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유아시기의 위협은 절정에 도달했다. 1956년 당시 소비에트 연방은 지구선회궤도에 인공위성을 발사한 최초의 국가였다. 이 기술적 성과는 서양에서 군사적 경제적 영역에만 충격적 파장-말하자면 스푸트니크 쇼크-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보육과 교육의 이해에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60년대 초 많은 서양 국가들의 유치원에서 혼합 연령제를 폐지하고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했는데, 예를 들면 쓰기, 읽기, 셈하기는 유치원에서 이미 훈련되어야 했고, 취학연령을 앞당긴다거나, 유치원에서의 적절하지 못한 교육방식은 갈수록 당시 보육과 교육 사고에 지배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당시 그에 대한 사회적인 반대운동도 일어났다. 부모와 학생이 주도하여 어린이 용품점들을 세웠고, 대학생들은 딱딱한 독재 구조를 무너뜨리려 시도했으며, 1968년부터 사회적 정치적 강요로부터 인간 해방의 개념이 보편타당한 보육과 발달의 목표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설립
모든 교육상황의 격심한 변화과정 속에 발도르프 교육자들 역시 주도권을 잡았다. 발도르프 학교의 설립 붐이 일었고, 거기에 부모와 교사는 특별한 방식으로 소신 있게 참여 했으며, 아주 어린 아이들의 발달, 보육과 교육 역시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비해야만 하는 것은 분명했다. 그래서 여기 기존 유치원 상황을 점점 더 빠르게 개조하는 일에 몰두했던 선구자적인 두 사람의 이름을 들자면 하노버의 경험 있는 발도르프보육교사 클라라 하터만과 슈투트가르트의 발도르프교사 헬무트 폰 퀴겔겐이다. 어머니들을 위한 강습도 개설됐고, 보육교사들을 위한 발도르프 교육적 속행교육이 제공 되었으며 60년대 중반부터는 근본적인 발도르프 보육교사교육을 위한 자유 직업전문학교가 설립되었다. 그와 동시에 두 창시자에게 처음부터 중요했던 것은 학령기 전 단계의 발도르프교육을 위한 국제 협회를 설립하는 것이었고, 조기 아동기의 공격과 위협이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생각을 사로잡았다.
1969년 10월 19일 정식 등록된 발도르프유치원 협회의 국제 연합이 설립되었다. 자유 발도르프학교에서 활동 중인 교사들의 연합과 수년간 힘을 모아 협력 작업을 했던 것은 국제 협회 설립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당시 협력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모든 창시회원들이 학교의 한 교실에 편안하게 모임을 가졌었다고 전했다. 창시자들은 이렇게 작업에 착수했고 교육토론에 참여, 교육적 회의 개최, 독일과 세계의 많은 유치원 설립단체들을 보조하며 국제적 관계를 쌓았다.
오늘날 독일에는 540개의 발도르프유치원이 있고 세계적으로는 1500개가 넘는 유치원이 있는데, 그것은 40개국의 다양한 문화권으로 분포되어 있다. 발도르프유치원 운동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그것은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수고와 노력을 보조, 지원, 장려하며, 출생부터 학령기로 넘어가는 시기까지 어린 아이의 보육은 국가적이며 국제적인 과제이기에 상황에 따라서 발도르프학교운동도 여기에 협력한다.
1년에 두 번씩 국제 협회 회원국가의 대표들이 국제심의에서 만나 보고를 하거나, 예를 들어 발도르프교육적인 교육 세미나와 재교육세미나, 발도르프유치원의 설립, 국제 재교육 학회 준비와 같은 계획을 선보인다. 이 모든 작업은 물론 다른 임무에도 사람들의 결속과 함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경제적 지원은 한 번씩 각 나라에서 자발적으로 하기도 하고, 상황이 넉넉지 못한 곳은 능력에 따라 회원 국가들의 공동연합단체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작업구조는 변화하고 - 책무는 그대로
유치원운동의 굉장한 성장으로 인해 2005년 국제적 유치원분야는 슈톡홀름에 소재지와 함께 독립적 연맹으로 설립되었고, 거기에 독일은 지금 국가 연맹으로 소속되어 있다.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책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오늘날 보이는 어린이 발달에서의 장애들은 40년 전의 상황과 전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PISA는 구속과 방해가 되는 변화의 새로운 파장만 불러일으킨 것이 아니고, 특히 학생 수행능력평가 비교를 하는 독일을 포함한 32개 OECD국가에서 그리 흡족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은 모든 연방의 각 주에 몇 년 전부터 취학 이전의 아이들을 위한 보육, 교육 계획을 시행하게 된 원인이 된다. 여기서 더 심한 것은 법적 규정의 지원, 입학연령 앞당기기와 후반의 유치원 연령대에 부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상급학년 단계를 줄이는 것은 발달과정이 너무 이른 시기에 빠르게 일어나게 하거나 아예 그 과정이 축소되게 만든다. 교육학, 심리학과 신경생물학의 연구 결과는 이 모든 것이 종종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도록 조기 학교입학을 경고, 유치원과 학교에서의 배움을 확실히 구분하도록 하고. 빠른 것에 집착하는 것이 어린이의 건강한 발달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도 보여주며 그에 회의적 입장으로 반대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치원영역과 학교영역의 합동교육계획을 진행하도록 하고, 영영아와 유아의 보육과 교육이 교육 정책적 과제로 인식되었다.
아동기를 위한 정당성 - 세계적인 시도
아동기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우리 모두가 항상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문화적 과제이며 문화적인 업적이다. 유아기는 독립적 삶과 발달의 부분이고, 그것은 보호하고 가꾸며 형성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류의 역사에서 인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웨덴의 사회개혁자 엘렌 케이는 19세기 말경 20세기를 어린이의 세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녀는 아동기에 대한 관념을 교육적, 정치적 수행에서 중요시 여기지 않는 사회는 잠시가 되던지 오랜 기간이 되던지 실패하거나 그렇지 않아도 심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몇몇 나라에서-결코 모든 나라는 아니지만-20세기부터 현재까지 영유아의 보호와 복지 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루어 온 것에 대해 만족 할 수 있는 기회는 전혀 없었다.
발도르프교육을 위한 국제협회의 과제는 변함없이 유아기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와 아동기를 위한 정당성이 기본적 인권으로서 점점 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보증하는 것이 언제나 가능한 다른 단체들과의 협력 속에 힘을 다 할 것이다.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식처럼 한 사회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 우리의 성공은 모든 사회에서 가장 약한 국민이자 동시에 가장 큰 재산인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번영에 비례해야 한다.". 넬슨 만델라, 1998
페터 랑
교육자, 슈투트가르트와 리투아니아, 한국, 우크라이나, 터키, 이란의 발도르프 교육자 양성 세미나의 책임지도교수. 국제 발도르프 유아교육 협회 자문위원이자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발도르프 유아보육시설 협회의 이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 글은 정기 간행물 "교육예술"의 2009년 5월자에 기고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