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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2010 여름피부 보고서
■ 방송 일시 : 2010년 07월 22일 (목) KBS 1TV 22:00~22:50 ■ 담당 프로듀서 : 오영식 PD ■ 작가 : 나은희, 조지환
▶ 자외선, 당신의 피부를 노린다!
물놀이를 비롯한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이면 햇볕에 피부가 화상을 입는 일광화상과 햇볕 알러지 환자 발생이 급증한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해마다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시절부터 유난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이정희(70) 할머니, 여름이면 피부가 잘 타는 체질이었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수영을 즐기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은 피부에 독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비타민 D를 생성하고, 살균효과가 뛰어나다. 자외선의 두 얼굴, 그 비밀을 풀어본다.
▶ 땀, 기능을 상실하다!
- 다한증,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여름나기
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두 번째 요소, 바로 땀이다. 뜨거운 햇볕에, 습한 기온에 쉴 새 없이 내 몸에 흐르는 땀! 하지만 여름철엔 특히 땀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위와 함께 상승한 체온을 땀을 흘리면서 떨어뜨리는 체온 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
하지만 이런 땀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여름이 더욱 괴로운 이들이 있다.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다한증과 몸이 더워지면 땀 대신 두드러기가 발진하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그들! 다한증의 경우 더위로 쏟아지는 땀으로 인해 옷이 젖어들 정도로 불편하지만 수술 후 다른 신체부위로 땀이 이전되는 '보상성 다한증' 때문에 수술도 두려운 상황! 체온이 1℃ 상승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경우 원인이나 치료법이 아직까진 명확하지 않아 그 고통을 고스란히 안고 생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불볕더위 속에서 땀 대신 고통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진되니 여름만큼 고통스러운 계절도 없다고 한다.
땀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려 여름이 고통스러운 이들을 만나본다.
▶ 땀 때문에 괴로운 여름
- 아토피, 무좀, 액취증 환자들의 고민
고등학교 시절 ‘마이클조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대학생 전원철씨,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 별명에는 두 가지 뜻이 숨어있다. 마이클조던과 같은 액취가 난다는 친구들의 불만이기도 했다. 여름이면 그 누구보다 괴로운 액취증 환자들의 말 못할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름은 가려움의 계절이다. 땀 때문에 더 가려운 아토피 환자들, 그에 못지않게 가려움을 호소하는 무좀환자들까지. 최근에는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의 무좀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여름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무좀, 여성 무좀의 실태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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