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상공장 에디터 초밥입니다.
오늘 아침은 서울에 보슬보슬 눈이 왔어요. 추운 날씨에 옷깃만 칼같이 세웠던 요즈음, 오랜만에 얼굴을 내밀고 겨울 풍경을 둘러보았네요. 언제부터인가 겨울은 시리고 도망가고 싶은 계절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온기를 나누고 싶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 공장피플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첫눈을 보았다고 연락했나요? 그들과 이번 겨울은 어떻게 온기를 나눌 건가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초밥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공장 소식을 읽으며, 올 겨울의 이야기를 가슴 속에 그려보아요.
Rookie & Respect, 가슴 네트워크축제 2011
12월 7일과 8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2011 가슴 네트워크축제가 열렸답니다. 실용음악대학을 대표하는 8개의 팀이 이틀간 자존심을 걸고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공연에 상상공장 식구들이 가지 않을 수가 있나요? 다리를 쭉쭉 뻗어 옆 마당 공연장으로 뛰어갔습니다.
가슴 네트워크는 문화기획그룹이자 대중음악 전문매체로, 상상공장과 헬로루키데이를 공동 제작하며 인연을 맺은 박준흠 감독님대표로 계신 곳 입니다. 이번 가슴 네트워크 축제는 실력을 갖춘 실용음악대학 학생들의 공연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방식의 공연이 없다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7일에는 경희대학교 ‘피스재즈 오케스트라’, 동덕여자대학교 ‘혜화동 여자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 라틴 올스타’, 서울종합예술학교 ‘싹(SAC) 수(秀)’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인 옐로우 몬스터즈가 공연했답니다.
8일에는 단국대학교 ‘낙낙’, 백제예술대학교 ‘유나이티드 바이 킹덤’, 서울예술대학교 ‘오프 비트’, 호원대학교 ‘투블럭’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는 교수팀(샘리g, 조윤성p, 전성식b, 신동진d, 알리v)이 공연을 하였지요.
클럽에서 즐기는 밴드의 공연, 학교축제에서 즐기는 동아리의 공연과는 또 다른 실용음악대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재즈, 힙합, 라틴, 락,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능숙하게 자신들의 색을 내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은 참 멋지면서도 신기했답니다. 이어진 옐로우 몬스터즈와 교수팀의 공연은 학생팀의 사과 같은 풋풋함 이후에 주어진 농밀한 초콜렛 같았어요. 대학생 친구들의 뜨거운 환호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했답니다.
가슴 네트워크축제에서 확인한 대학팀들의 가능성.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커나갈까요? 그들의 모습을 곧 TV에서,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요? 매일매일 성장 할 그들의 모습, 공장피플 모두 같이 성장하며 응원해요.
상상공장, "DJ"♪를 만나다!
지금 당신이 듣고 있는 음악을 만든 DJ는 어떤 사람일까요?
클럽데이로 시작하여 댄스 매니아 인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 사일런트 디스코 등 국내의 일렉트로닉 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해온 상상공장. 이번에는 직접 국내의 DJ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 하는 딥~한 질문부터 시작하여, 재미있는 이야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까지 모두모두 들어볼 예정입니다. DJ의 이야기를 읽으며, 귀로는 그가 만든 음악을 들어봅시다.
사일런트 디스코의 DJ로 시작하여 실력 있는 DJ를 만나는 자리, 에디터 초밥과 열정대마왕 철팀이 함께 합니다. 스타트는 사일런트 디스코의 원년DJ VAMP! 그의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