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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스크랩 나도 아토피 피부염?
기운찬 추천 0 조회 27 10.11.23 12: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아토피 피부염 어떻게 진단할까?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하려면 우선 왜 아토피가 생겼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또 유전적 영향도 많이 받는다.

원인이 밝혀지면 치료를 시작하는데 병원에서의 치료법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과 약을 먹는 증상 치료가 가장 흔하다. 요즘에는 심한 경우 면역학적으로 치료를 하는 방법도 개발되었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을 역학적으로 따져보면 어린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에 불균형이 생겨 혈액의 면역 항체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바로 면역치료다. 그 밖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물질에 대한 내성을 유도해 치료하기도 한다.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조금씩 호두 먹는 양을 늘려가면서 체내 내성을 기르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러나 무엇보다 피부가 심하게 가렵거나 이로 인한 피부 염증, 건선, 각질 등이 나타나면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다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볼 수 없고 생활환경이나 직업, 식습관으로 인한 단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의사의 처방 없이 피부염 연고에만 무작정 의존하면 다른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과나 알레르기클리닉 등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는데 병원을 찾으면 우선 문진 검사와 가족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문진 검사란 전문의가 치료 전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생활환경이나 먹는 음식을 묻고 답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력은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은 없는지를 물어 아이들의 아토피적 소양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다.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80% 이상 아이들에게 유전되어 나타난다.

이외에 보다 정밀한 검사는 생후 1개월부터 할 수 있다. 영아의 경우 태어났을 때 피부가 빨간 태열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으로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은 같은 질환으로 본다. 태열처럼 눈에 보이는 증상을 설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아토피의 여부를 추측하는 것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을 과학적으로 판별하는 방법들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혈액 검사와 피부단자 검사다. 혈액 검사는 혈액 속의 항체 수를 측정해 알레르기 정도를 알아본다. 단, 혈액 검사는 보통 2cc 정도의 혈액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1세 미만 아기에겐 잘 하지 않는다.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면역글로불린의 수치와 호산구 수로 건강한 사람은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0~100IU/ml이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이 수치가 무척 높게 나타난다.

라스트 스코어(rast score)라고 달걀이나 우유, 콩, 집먼지진드기 등 각각의 원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 수치를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밝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이다. 호산구 수 검사는 백혈구 내에 있는 호산구의 숫자로 아토피 피부염 여부를 알아본다. 혈액 중의 호산구 수는 정상치가 400 이하인데 반해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나온다.

피부단자반응 검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아내는 데 쓰인다. 방법은 간단해 피부에 약간의 상처를 내어 이물질을 감염시키는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이 묻은 상처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피부 반응 검사가 별로 의미가 없다. 어릴 때는 대부분이 음식물에 의한 것이 원인이므로 음식 조절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지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대개 달걀이나 우유 등 단백질 식품 때문에 아토피 증후가 보이므로 이들 음식만 피해도 증세는 금세 호전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 음식들의 섭취를 막으면 성장발달에 이상이 따르므로 어떤 음식에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2.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다양해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은 ‘아토피와의 전쟁’이라는 말을 종종 쓴다. 그만큼 잘 낫지 않고 증세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외모에 변화가 심해지거나 심한 가려움증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으면 우울증까지 찾아와 치료는 더욱더 걷잡을 수 없이 된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단기간에 고칠 수 없는 질병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초기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보일 때 연고 한두 번  바르고 가려움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병이 다 나은 것이 아님에도 이때 관리를 소홀히 하여 더 큰 병으로 키우는 사람이 많다. 아토피는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가려움증이 심해져 자꾸만 연고를 덧바르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가려운 부위나 염증이 더 넓은 부위로 확산돼 나중에는 증상을 하나로 못 박아 말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게다가 최근에는 환경오염 및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이 증가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유아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성인의 경우 심한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보이지 않았던데 비해 자금은 성인들의 증세가 심하게 번지고 있는 것도 두드러진 현상이다. 화학물질을 주로 다루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오랜 기간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직업적 아토피 피부염을 앓기도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초기 단계에는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게 대부분이다. 다리나 팔, 등이 가려워 자주 긁다 보면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발진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 피부에 각질이 생기면서 거칠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도는 초기라 고보습 크림이나 평소 보습을 유지하는 생활습관만으로도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벗어나면 피부 변화가 급격하게 일면서 그 증세가 다양화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심하게 앓는 사람들의 피부를 보면 코끼리의 표피처럼 쩍쩍 갈라지기도 하고 두꺼운 딱지가 거북이 등처럼 덮여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갈라진 피부 틈새로 진물이 흘러내리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이라기보다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자꾸 긁으면서 표피가 벗겨져 외부 오염물질의 감염에 의한 것이다.

피부 변화나 가려움증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워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피곤이 가중되기도 하고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심리적 상태가 지속되면 성격장애로 이어져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생활을 원활히 할 수 없는 원인이 된다.

Tips 연령별 아토피 피부 유형

유아형  아기들은 생후 2~4개월 사이에 얼굴이나 머리 등 부분에 붉고 넓은 반점이 나타난다. 흔히

‘태열’이라 알려져 있는 것으로 전체 유아의 1~3% 정도 된다. 심하지 않으면 돌 전후해서 증세가 사라지지만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면서 전신으로 퍼지기도 한다.

소아형  만 4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이 심하다. 습진으로 인한 딱지와 진물이 반복된다. 증세가 심한 부분은 얼굴이나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등 피부가 연한 곳이 대부분이고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진다. 예민해져서 밤에 자다가 자주 깨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성인형  12세 이후부터는 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불안감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직업적으로 화학물질을 주로 다루는 사람, 특정 물질을 주로 접촉하는 직업군의 경우 직업형 아토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호전된 것처럼 보여도 다시 재발

이런 증상들은 장기적으로 서서히 번져나간다는 데 치료의 어려움이 있다. 아토피는 장기적으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피부건조증, 염증 및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난다. 심하게 가려워 피가 날 때까지 긁게 되고 자꾸 긁다 보면 홍조와 팽창, 갈라짐, 진물, 부스럼 따위가 이차적으로 따라온다.

그런데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상태가 안 좋은 기간인 악화 상태가 지속되다 갑자기 상태가 호전되면서 피부가 깨끗해지는 기간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보통 이때 아토피가 다 나은 줄 알고 평소 받던 치료를 중단하고 보습이나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등을 게을리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뒤에 다시 피부 가려움증과 건선이 심해지면서 예전의 심한 아토피 상태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자꾸 반복되면서 아토피 환자를 지치게 만든다.

어릴 때 아토피 피부염을 앓다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아토피가 사라졌다고 해도 방심해선 안 된다. 유아기 아토피 피부였던 사람은 어른이 되어도 피부 상태가 건조하거나 외부 자극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조그만 자극에도 가려움증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연령별로 다른 아토피 피부염 증상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크게 가려움증과 염증 반응으로 나뉜다. 가을이 되어 공기가 건조해지면 아토피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가려움증을 호소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인 사람은 바람만 조금 불어도 가려움을 이기지 못한다. 또 피부 일부분이 붉어지면서 솟아오르는 발진 증상을 동반해서 병원에서 문진을 할 때 발진이나 염증은 아토피 판별의 중요 단서가 된다.

증상이 초기 단계를 벗어나면 1년에 최소 6번 정도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한 번 그 증상이 나타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셋 중 한 사람은 1년에 최소 6번 정도 아토피가 재발한다. 그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50%선에 이른다. 아토피가 심한 이들 중에는 유두습진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손바닥의 손금이 두드러지거나 습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묘기증이라고 해서 피부를 긁었을 때 그 자리가 부풀어 오르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아토피라고 해도 연령별로 분류를 한다. 대개 유아의 경우에는 얼굴이나 팔꿈치 혹은 무릎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성인은 얼굴보다 손,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및 발목에서 이런 증상이 발견된다.

3. 아토피 피부염 자가 진단법

나도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들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해보자. 해당되는 것에 V표시를 한다.
1. 얼굴이 전체적으로 거칠고 빨갛다. (    )
2. 이마, 뺨, 눈 주위에 각질이 일거나 좁쌀 같은 것이 돋고 빨갛다. (    )
3. 턱 아래 목, 귀밑, 뒷목 등의 피부가 붉고 각질이 자주 생긴다. (    )
4. 코밑이 잘 헐고 입술과 턱이 빨갛다. 귓불이 짓물러서 갈라지기도 한다. (    )
5. 등, 가슴, 배가 많이 거칠고 좁쌀 같은 것이 돋고 부분적으로 붉다.(    )
6. 겨드랑이, 팔과 무릎의 접히는 부분이 거칠고 가렵다.(    )
7. 엉덩이, 사타구니가 부분적으로 붉다. (    ) 
8.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거칠어 각질이 잘 생긴다. (    )
9. 피부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해지면서 가렵다. (    )
10. 자는 동안 자주 긁고 가려워 잠을 설친다. (    )
11. 특정 음식을 먹은 뒤 몸이 가렵거나 피부에 이상 증세가 보인다. (    )
12. 특정 약을 먹은 뒤 몸, 피부에 이상 증세가 보인다. (    )
13. 특정 물질에 닿은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 (    )
14.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    )
15. 부모 또는 가까운 친척 중에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있다. (    )
16. 부모 중 과거에 아토피 피부염을 겪은 사람이 있다. (    )
17. 어려서 태열을 겪었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다. (    )
18. 땀을 흘리면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다. (    )
19. 수영을 하고 나면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다. (    )
20. 광알레르기(햇빛 알레르기)가 있다. (    )

5개 이하 아토피 피부염 가능성이 약간 있다. 보습 관리에 신경 쓴다.
6~10개 아토피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 보습 관리에 신경 쓰고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11개 이상 아토피 피부염이다.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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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영섭 디자인사업팀장, 윤재영 기자  |  사진 C-1 studio
도움말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도움책 아토피 99가지 치료법 (삼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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