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는 마약밥을 파는 식당도 있다.... ㅡ,.ㅡ
이름 참 재미있게 지어논 것 같다........
마약밥으로 대박터트린 이곳 사장님.....올해에는 2탄으로 마약주까지 만드셨다고 한다
아직 마셔보진 않았지만.....그냥 평범한 술일것 같은 느낌...한병에 만원이라는데....조금 비싼것 같다...
이곳 사장님..참 재미있는 분이다..모든 음식들도 이름을 붙여주셨다는데....
기발한 이름들이다....."사사탕"...사랑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더욱 사랑할수 있는 탕..사사탕..머 이런식이다.
오늘 추천하는 마약밥....일반 식당에서 먹는 약밥에 마가 조금더 들어가 있다는 차이뿐...거의 비슷하다
마죽......그저 그런 맛...
몇년전부터 광주에도 퓨전한정식집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이곳 식당도
가격대비 꽤 잘나오는 편이다.....
정기다회때...다연님이 새로 생긴 퓨전한정식집 가르켜 주셨는데....
작년에 광주지역 퓨전 한정식집들에 대해 자료를 만들었던 터라
웬만한 퓨전한정식집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역시 정보는 나눌수록 힘이 쎄지고.....
개인은 조직을 넘어설수 없는것 확실하겠다....
다연님....그녀가 피아노학원을 운영했다는 말을 들었을때..뜻밖이었다...
주월동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스러운 후배때문이었을까...피아노 가르키는 분들은
아주 여성스러운...음...우리 카페의 현주님같은 이미지..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고....시원시원한 성격의 다연님이 피아노를 가르켰을꺼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정기다회때 차를 같이 타고 오가며..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과 차..그리고 도자기까지 두루..깊은 조예가 있었고...똑부러지는 성격이었다...
거기에 진보적이며 적극적인 사회참여까지...
시간이 지날수록...오래 사귈수록 진면목을 보게될것 같은 분이다...
비록 이번 다회 뒷풀이때....앞잡이들의 부추김으로 인해...실패한 혁명의 희생양이 되어
경고장을 받는 시련을....
움멍한 시대...움멍한 처세를 강요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순수함이 득세하는 그날은 올꺼라 믿는다....다연님같은 분들이 여전히 세상에는 많기에...
버뜨...움멍한 시대를 살아내기에...그녀는 너무 술이 약해 보였다....
마튀김....맛은 쪼까 머시기 하다...
새비와 바지락을 넣어 끓인 탕....퓨전요리에 얼큰한 민물새우탕...괜찮은 조합이다...
평일 10,000원....주말에 15,000원.....12가지 정도의 요리가 나온다....가격대비 꽤 잘나오는 편이다...
요리들도 마를 소재로 만들어 지고....식재료들도 그리 나쁜것 같지 않다..
어머니나...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은....내가 외식을 자주 하는것..같다고 이야기 하지만....
한달동안의 우리집 지출에 대해 들여다 보면....주제넘게 외식을 많이 하는편은 아니다...
난 요즘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술 끊기전에는 일주일에 평균 2틀정도는 술을 마셨고...
1회평균 4만원정도의 지출이 있었다...
4만원잡고.....40,000원 * 2회 * 4주 = 320,000원.....
어떨땐 적을때도....어떨땐 비싼술집가서 훨씬 더 나올때도 있었다...암튼 평균잡아 한달 32만원정도 지출했었다
다음은....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5년 전 담배필때..하루에 한갑에서 한갑 반을 피웠다...
한갑으로 계산해서.....2,500원 * 30일 = 75,000원
한달 외식비용을 계산해보면....
1회 외식비용 5만원정도....1달 8회 정도......50,000 * 8회 = 400,000원
술.담배끊은 비용과 외식비용이 거의 비슷하다..
요즘 술.담배 하는 사람이 거의 없긴하지만...그래도 내 주장은....술.담배 끊은 돈으로 식구들과 밥사묵는다는데
가난한 주제에....주제넘게 외식 자주한다는 말은 쫌 거시기 한거 아니냐는 거다...... ㅡ,.ㅡ'''
폼은 멋진데.....잠옷으로 쓰는 빠자마 입고...쿠쿠
예전에는 한가한 시간에는 친구들하고 전화로 세설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즘은 컴퓨터하고 세설하며 시간을 보낸다
개인블로그에 이런 저런 세설 늘어놓키도 하고...생활사진 찍은거 포스팅해서 정리하기도 하고.....
내가 바뀌고 있는건지...세상이 바뀌고 있는건지.....
평온한 월요일 아침...토부다원 녹차를 한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사무실 밖.....푸르른 가을 하늘에 시선을 잠시 고정하고...오래전 보았던
아웃어브 아프리카의 한장면을 떠올려본다
주인공 데니스가...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 위를 비행하며...하늘에서 바라보던 초원위의 모습
비행기소리에 놀래 도망치는 얼룩말들...
평화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코끼리와 기린들..그리고 이름도 알수 없는 여러 초식동물들
초식동물들 주변에....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하이에나와....사자들....
지저분한 웅덩이에서 목욕하고 있는 하마들과....물을 마시고 있는 새떼들....
엉뚱한 상상이지만...누가 만약 저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중에서...
어떤 동물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하마라고 대답할것 같다......
한때는 강한 사자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고....
빠른 발을......멀리까지 볼수 있는 시력을....강한 힘을 가진 동물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젠......초식동물을 잡아먹는 포악한 육식동물은 싫다....멋진 사자던 빠르고 용맹한 표범이던....
그렇타고 힘없는 초식동물이 되고 싶지도 않타...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도..허구헌날 쫓겨다녀야 되는...발빠른 초식동물들도 싫코
멀리까지 볼수 있는 시력과 육식동물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초식동물도
도망치거나 피해가야되는것은 마찬가지라 싫코......
두꺼운 가죽과 힘을 가지고 있는 초식동물도....
마음먹고 달려드는 하이에나떼에게 잡혀먹히거나 상처입긴 마찬가지라 싫타....
볼품없고 구르는 재주도 없는 하마이지만....
포악하거나...사악하거나..움멍한 어떤 육식동물들로부터 자유로운 하마가 참 맘에 든다..
주인공 데니스가 비행기위에서 내려다 보았던.....
광활한 초원위에서 여러 초식동물들과 육식동물들중에서 나는 어떤 동물이었을까....
첫댓글 입맛이 없어서 국한그릇에 대충 점심을 먹었는디...사진으로만 봐도 배가 부르는 것이...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입니다...즐거운 추억을 담아 올려놓고 일기장처럼 한번씩 되돌아보는것도 무척 재미있을듯 합니다...
과찬이시요 항상 상대방의 말을 들어줘야허는디
담엔 더 자숙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리다
음악 손놓은지 15 년이 넘어서 ~~
괜시리 행동이 조심허야것네요 실망허실까봐
기냥 편하게 봐주시지요 사실 성질이 한까칠 혀서리
조심 허는디도 불쑥 나와부러요 ㅋㅋ
넘조케만 봐주셔서 감사허요 ㅎㅎ
이 생각 저 생각 많아지는 걸 보니, 자네도 나이들어 가는 갑따.
가격대비 멋진곳 이네여의 맛깔스런 글이 더욱 입맛을 돋구는구만여
내는 미식가가 못돼서 그런지, 음식을 맛보다는 분위기로 먹는다고 해야 할라나
저렴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맛이 제일 맛있는 밥상이라서,
착한 가격이 좋아여
녹두
가족적인 녹두꽃님 참 좋은 가장이심니다
나도 좀더 빨리 녹두꽃을 알았다면 더욱 경쟁적으로다가 가정적이 됐을텐디
가정적인 모범가장이 말년 행복해지는법 ㅎㅎ 당신에게 한수 배우고 감니다
"가족과 함께!"
라는 팻말로 모범생처럼 보입니다.
어렸을적에 자연을 많이 보여주고
맛있는 음식을 알게 해 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아주 행복한 아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