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환 최상묵 땜시 새벽 1시넘어 집에 도착, 후기 늦었음 ㅠㅠ)
자! 아침 7시 2007년 4월 29일 오늘 등산가는날 이다 상쾌해요^^
음 어제 밤에 춘기샘은 처갓집일로 못오신다 하고 동휘역시 회사일로 바빠
못온다하고 차편땜에 걱정했는데 구세주 종해가 차를가지고 온다네 이제 만사 오케이
음 일단 구미서 출발할 창수대장님께 전화부터^^ 띠리리~오예 벌써 일어나서 출발했네
그럼 난 상묵이랑 일본손님 데리러 가야지 ㅎㅎ
벌써 도착해있네 인상좋은 일본 아저씨 성함이 ‘온다’ 응? ㅎㅎ재미있네
아직 아침 식사전 이시구만 그럼 식사부터...수성못옆 유퉁국밥집,, 드시고 계시우 수봉마님 태워 올팅께...
7시30분 수봉이 픽업 다시 유퉁국밥으로.... 자이제 식사도 끝나고 출발해 볼까나?
근데 한분이 늦으셔서 효성타운 에 모인분들은 좀 늦게 출발 하셔야겠네....
일본 손님도 계시고 우리먼저 출발 하지뭐
감기 몸살 이라던 수봉이도 그만해보이고 일본분도 즐거운거 같고 상묵이도 기분좋아보이네
오늘 산행은 날씨 만큼이나 화창하겠다
용천사 도착 이런저런 잡담으로 다른 친구들 기다린다 차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어서들 오세요....흐흐흐
아! 저기오네! 새로운 맴버 김경희,양미숙,진정이,정종해 하하, 좋아요! 이뻐요! 멋있어요!
착복식 한다는 경희는 새옷이 썩 잘어울리네 착복식 기대 됩니다요^^
미숙이는 언제 봐도 늘씬하네 숏다리인 난 저런사람 제일 부러워 미워잉~ ㅋㅋㅋ
진정이는 스포티한 옷 에 가려 나이를 짐작 못하겠다 여학생같다 ㅋㅋㅋ
두 번째 등산하는 은실이는 늘 조용한 미소네^^ 활짝 좀 웃어보시지 그럼 더이쁠텐데^^
우리 은영 총장님 서울서 등산간다고 이렇게 일찍 내려 오셨네 늘감사해요
종해야 평소의 넉넉한 인품이 오늘은 너를 괴롭힐거다, 음, 상묵이와 종해 흐흐흐 애좀 먹겟다
자 출발~~갑시다 !!등산시작~~
큰길에서 소로로 접어들자마자 오늘 등산의 최고 명대사가 터진다
우리의 정이 선수 울듯한 목소리로 "얼마나 더가야 하니??"
윽! 이게 무슨 망발입니까?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백미터 쯤 밖에 안왔는데?
에구 큰일났다.. 정이야, 등산백 이리내라, 그라고 내스틱 니가 집고가라
(어휴 뭘 넣었는지 제법 무겁네... 이거 여친들 앞에서 등산백 두개..폼은 나는데 내가 오버히트 해서 퍼지는거아닌가? ㅋㅋㅋ 에라 폼생 폼사다)
걱정했던 삼박골 아지매는 아주 잘 가네 음..됬고 은실이는 원래 잘가고 미숙이? 오케이 잘가네,
은영이 어제 무리했는지 좀 힘들어하고 수봉이는 감기의 여파로 좀힘들어 하는구만
그래도 다들 잘간다 음 문제는 다른데 있었구만!
상묵이 종해 이넘들 어제 새벽까지 술마셨는지 영 해매네 니들 그러다 부실한 인간으로 찍힌다 흐흐흐
뭐 산이 별로 가파르지 않아서 문제는 없겠다 천천히 천천히 가지뭐..
일본친구 온다씨 잘가네? 여행을 많이다닌 표가난다 듬직하니 참 사람좋아보인다
잠시잠시 쉬어가며 이야기해가며 물도마시고 간식도 짬짬이하고....드디어 참꽃군락지!!
좋다! 참곱네!! 시원한바람!!!, 탁트인 하늘아래 지천으로 핀 참꽃들.....
우리 여친들 예쁘지만 이곳에서는 흐흐 한 수 물러서야겠다 흐흐
나무그늘을 찾아 죽 둘어 앉아 즐거운 티타임^^ 와 술도있네(조두목님 나이스^^)
커피랑 떡이랑 과일이랑 많다
( 크크크 산행이라고 꼴랑 한시간 남짓 설렁설렁 걸어놓고 먹기는 참 잘도 먹어요 등산회원들 전부 뚱보되겠다 크크크)
잘쉬고 잘먹고 사진도 찍었고 이제 하산하자!
근데 삼박골 아지매는 보기보다 먹는거 되게 밝히네 하루 왼종일 밥 이야기만 하네
별로 살도 없는사람이 밥밥 하니까 좀 웃긴다ㅎㅎㅎ
어쨋던 인생에 가장 큰낙이 먹는거라는데 밥무로 가자
역시 내려가는건 잘들 가시네 오로지 먹으러 온 사람들같다 ㅎㅎㅎ
예쁜 전원 카페 도착 동동주 파전 촌두부에 음 맛있어요 꿀보다 훨씬 맛있다
수제비 된장찌개 다맛있다 수봉이랑 경희 경쟁하듯 밥밥을 외친다 집에서는 뭐먹지?
밥 안먹고 사나? 더 웃긴건 진정이 예의 그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이듯‘나두 밥많이 먹는데...’
응? 혼자 속으로 웃느라 혼났다
실컷먹었으니 역시나 예산초과 회비 만원으론 모자란다 흐흐흐 하.지.만. 오늘은 경희가 있지롱~
착복식 해야징~ 초과분은 경희친구의 우정으로 싹 해결^^ 고맙데이~
음식점에서 또사진 한 장 찍고 차 밀리기전에 대구 들어가자.
바쁘신 창수랑 은영이 미숙이 은실인 미리가고 수봉이는 어르신 저녁지어 드리려고 가고
나머지 시간있는 친구들만 수성못옆 호반의 벤취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아참 그전에 여자 등반대장 문숙이 오셨네^^ 충성!!
음 맥주에 과일에 ㅎㅎㅎ 문숙이랑 온다씨의 애정어린 담화 진짜 배아파죽겠다.
온다씨의 눈에는 문숙대장님이 별처럼 빛나 보인다네,흐흐흐 문숙대장 좋겠다
다시 수봉이도 오고 우리를 실컷 웃긴 문숙 대장은 낭군님 만나러가고
다른 사람들 돼지 고기집에서 저녁겸 술한잔...시간 참 아쉽다 빨리도가네.
이제 아쉽지만 삼박골 아지매는 집으로 출발^^ 잘가고 꼭 와여~
남은 사람 두환,준구,온다,상묵,정이,수봉,흐흐흐 마무리 노래한곡하러가자~~
아지매 역까지 태워주고 종해 다시 합류,신나게 노래하고 춤추고
음.....피곤해 이제 집에가~~~흐흐흐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조두목에게 끌려간 준구와 상묵이 결국 하루를 넘겨 다음날 집에갔다는...
그래서 스머프는 집에 감금당해서 카페만 들락 그린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ㅎㅎㅎ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