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케언즈'하면 꼭 가야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Great barrier reef 투어 후기입니다 !
저는 리프 매직 크루즈라는 회사에서 투어를 했구요 한인가이드가 따로 있어서 한국인들이 꽤 많이 이용하는 회사입니다 !
옵션은 스쿠버다이빙 + 점심 + 스노쿨링 + 반잠수정 + 유리배 옵션으로 했구요 사실 스쿠버다이빙 빼고는 다 기본 옵션입니다!
8시 10분 리프 터미널 체크인 -> 9시 출발 -> 10시 30분 정박 시설 도착 후 액티비티 진행 -> 3시 30분 정박 시설 출발 -> 5시 케언즈 도착. 이렇게 일정이 짜여져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요건 배에 탑승하면 주는 팜플렛이구요 사진에 나와있는 큰 물고기가 월리라구 나폴레옹 물고기예요
사람들 손길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저렇게 사진도 같이 찍고 한다고 해요
요건 가격표인데 팜플렛 뒷면에 있길래 그냥 찍어봤어요
여기 보시면 팜플렛에 정박시설에 대한 설명과 액티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나와있어서 배를 타고 정박 시설까지 가는 동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리프 터미널에 도착하면 여러 회사의 창구가 있는데요, 저렇게 위에 회사 이름 적힌거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직원들이 아주 친절했어요 ~~!
리프 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하고 저희 배를 찾아갔는데요
회사가 되게 다양한만큼 배들도 엄청 많이 있었어요
크기랑 모양도 비교해보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은근 쏠쏠했습니다
저희는 맨 안쪽에 있었는데 한인가이드가 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
그래서 더 수월하게 탑승 ~~
이건 멀미약인데요 2알에 3달러입니다. 배 안에서는 뭐든 캐쉬로만 구매가능하니 캐쉬를 두둑히 챙겨가길 권유합니다
저도 혹시해서 사먹었는데 안 먹었으면 진짜 죽을뻔했어요 ㅋㅋㅋㅋ
출발 30분만에 뻗어서 누웠습니다
3:00은 3시에 출발하기 전에도 하나 먹으란 뜻입니다ㅎㅎ..
배에 탑승하면 한국인 가이드 분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동의서 같은걸 작성하게 하는데요
그 후엔 새로운 액티비티라던지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9시 정시는 아니지만 9시 5분 경 출발~
배가 출발하고 10분 이내로 한국인 강사분이 한국인을 모두 모아서 이렇게 설명을 해주세요
근데 설명을 듣는 도중 멀미가 도져서 죽는 줄..
대충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20분 정도 설명이 끝난 뒤에 바깥 바람을 쐐러 나갔는데
배가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바람이 ㅋㅋㅋㅋ 제대로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사진을 못 찍음 ㅠ
그리고 정박 시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스케쥴 체크 !
저희는 체험판 스쿠버 다이빙을 신청했어서 diving의 intro부분에 이름이 적혀있어요
Group1 11:00였어서 10시30분 도착하자마자 전신 수영복, 스노쿨링 안경, 오리발을 대여해서 스쿠버 다이빙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요건 반잠수정, 유리배 그리고 고기 먹이주는 시간표 ~
스쿠버 다이빙은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 올릴게 없네용 ㅠㅠ
근데 정말 최고의 30분이었어요
4명이서 1그룹을 이뤄서 강사 한 분이 4명을 팔로 연결해 붙잡고 끌고 다니시면서 구경하는데요
물도 많이 먹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물고기들과 산호초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고 정말 다른 세상을 다녀온 느낌 !
강력 추천합니다 !!! 다음에 다른 곳에서 또 해보고 싶어요 !!
스쿠버 다이빙이 끝나고 12시 점심 시간 시작 전 저렇게 정해준 스노쿨링 구역안에서 스노쿨링을 했습니다 ~
아쉽게도 급하게 밥을 먹느라 밥 사진이 또 없는데, 밥이 맛있지는 않아요 ㅋㅋㅋ 그냥 .. 그랬습니다 ㅠㅠ
요건 유리배인데요 밥을 먹고 좀 쉬다가 2시에 탑승했습니다 !
저렇게 가이드 분이 산호초를 한바퀴 쭉 돌면서 바닥에 있는 산호초나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
잘 보이실진 모르겠네요 확실히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 ㅠㅠ
아마 저건 상어일거에요 상어 새끼였나..
산호초 군의 물고기 수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녀석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님 말고 ..
동글 동글한 산호초들
산호초 종류가 얼마나 된다고 했더라 몇 천종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여튼 제가 본 것만 해도 수십 수백종이었으니 !!
투어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구요
저는 2시 30분에 유리배 투어를 마치고 2시 30분 반잠수정을 탑승했습니다
요렇게 반잠수정에 탑승해서 2명씩 앉아서 양쪽 창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유리배보다 공기는 더 답답하지만 바다 속을 더 가까이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게 좋았어요
확실히 유리배에서 찍은 것보다 뭔가 가까이서 찍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유리배 바닥 유리가 평면 유리가 아니고 확대 유리 같은거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봐요ㅎㅎ
이렇게 투어가 끝나구요
산호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물고기들이 얼마나 이쁜지 그리고 바다는 얼마나 광대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호초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이 때문에 Great barrier reef 관광을 금지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이 아름다운 걸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ㅠㅠ
모두 자연 보호합시당 !!
이건 체험판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자격증같은 건데요 그냥 기념품으로 간직하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가는 길에는 멀미약을 못 찾아서 못 먹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출발하자마자 누워서 기절해서 갔습니다
유난히 제가 멀미가 심하더라구요 후ㅜㅜ
돌아오는 길에 거의 도착할 때쯤 비가 이렇게 살살 내리는데 시원하고 좋았어요
이상으로 Great barrier reef 투어 후기였구요
Cairns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라고 장담하구요 굳이 리프 매직 크루즈가 아니라
다운 언더 크루즈나 다른 유명한 크루즈들이 많아요 회사마다 각자 다른 정박 지점과 정박 시설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를 가든 다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나 정보를 찾아보시고 원하는 옵션으로 재밌게 갔다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ㅃㅃ~~
첫댓글 케언즈를 진짜 알차게 즐기고 오셨네요ㅎㅎ
멀미는... 저도 두려운데요?ㅠ
제가 좀 유독 멀미가 심했아요 ㅋㅋㅋㅋ 혹시 가신다면 멀미약은 꼭 드시길 ㅠㅠ
@민성 우리 도대리는 지하철도 가끔 멀미하는 수준임 ㅋ
@뽀또 그럼 좀 힘드시겠는데요...
@민성 내 인생에서 멀리를 가장 많이하는 사람임,
근데 호주 멀미약 중에 효과가 진짜 좋은게 있다하던데..?
나 있을땐 한인 투어는 없었는데 ㅎㅎ
알아듣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맞아요 한인가이드 없었으면 알아듣기 힘들 것 같아요 ㅋㅋㅋㅋ
@민성 인생 첫 호핑이라
죽지 않을려고 완전 집중해서 들었었지 ㅋㅋ
역시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 실제로 보면 훨씬 멋진데 말이죠 ㅎㅎㅎ
맞아요.. 찍으면서도 느낌이 안살아요 역시 직접 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