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 수
줌으로 교육을 들으면서 중앙센터 공모전 자료 준비를 하였다.
오늘과 내일 중에 마무리를 짓고 제출하는 것으로 하려고 한다.
직원들의 사업 내용들이 하나의 구슬이라면, 나는 구슬들을 꿰어서 작품 뭐라도 좋으니,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신청하고, 그 결과는 나의 권한 밖의 영역이므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우리가 하는 일을 엮어서 공모전에 참가 하는 것도 공부가 될 것이다.
오늘,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고급상담 수업이 있었다.
아주 젊어보이는 교수님.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젊은 교수여서 인지
여백이 느껴지지 않고, 팍팍한 느낌이 든다. 왜그렇게 느끼지?
MMPI, TCI, SCT를 분석하고, 사례개념화하여 상담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12쪽 이내 (검사지 미포함)
9. 1 화
대학원 수업이 3과목이 연달아 있는 날이다.
첫 날이라 오후 반차를 냈다.
점심은 미리 지도교수님과 통화하여 '또와요 김밥'으로 하기로 하였다.
11시 30분에 연구실에 도착 후, 노크를 했는데 반응이 없다. 교수님에게 카톡으로 '연구실 앞에 와 있어요.'라고 보냈다.
잠시 후 교수님이 '일찍 왔네요.' 라고 한다. '어제 통화할 때 11시 반까지 갈께요.'라고 했는데요.
"아... 12시 반으로 들었네요. 그래서 조금 일찍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1시 수업이라 11시 반에 식사하고 ...."
그리하여 지도교수님, 두 분의 박교수님 (박현정, 박혜진)과 김밥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었다.
- 연구세미나(13:00-15:00)는 지도교수님 방에서 3명의 수강생과 하기로 했다. 4학기 1명, 1학기 2명.
- 두번째 수업은 교수 연구동으로 이동해야 했다. 수업에 참여자는 4학기 2명, 2학기 2명, 1학기 2명 6명이 수강한다.
이은정 교수. 학교에 오신지 얼마안되는데, 4학기생들과는 구면이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제외하고 모두 상담현장에서 상담일을 하고 있다.
- 김윤희 : 청주시 심리상담센터 - 자신감이 넘친다. 병원에서 10년, 이후 센터 운영을 하는데 아주 잘 되고 있단다.
- 김주경: 교통대학교
- 김현경: 2학기 87년생. 38세. 일찍 박사과정을 들어왔다. 남편이 목사. 목회일을 잘 돕고 있는 듯하다. 감사하단다.
- 정지혜: 2학기 청소년 상담. 반 대표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공지 등을 해주어 일정에 도움이 되었다.
- 연구윤리 (17:30-19:30) 이수정교수님과 박혜진 교수의 팀티칭으로 이루어진다.
- 박혜진 교수님의 세심한 안내가 돋보였다. 그리고 많이 밝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소개를 듣고 보니 상담 현장에 없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나의 임상 경험의 부족이 동료들에게 답답함을 주거나, 학습진도에 영향을 주게 될까 걱정이다.
8.31. 월
매월 마지막 날은 편지 쓰느날이라고.
한 달에 한번 안부를 물어주고, 언제 오느냐? 자주 와라! 등의 시덥잖은 대화를 매번 할 만한 사람이 있나? 아니 남아있나?
지난 토요일은 건대 서울 본교에 가서 독서치유 워크샵을 받았다.
그리고 귀가 후 일요일 내내 동영상 시청, 쓰레기 정리, 설겆이 등으로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는 중에도 머리에 떠나지 않는 생각들이 있다.
하나는 공모전 사업보고서 마무리...... 집중해서 하면 될터인데 집중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또 하나는 '박사과정'에 대한 준비로 "내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상담자로서 부족한 것은 사실인데 어떤 면모를 키워야 하는지,
논문준비로 연구방법, 설계, 주제, 단기전과 장기전으로 지구력을 갖고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등 생각들이 엉켜있다.
그리고 영어..... 당장은 박사과정 코스로 영어원서 독해 시험이 있다.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가 필요하지만, 직접 전문과목 도서를 영어로
읽어, 그 뉘앙스도 느끼고 싶기도 하다.
오늘 오후 시청 시의원 4-5명, 여성청소년과 팀장, 주무관 그리고 복지부장(?), 시의원 실무관 등 10여명이 방문 예정. 연합회장은 자신이
꼭 오겠다고 해놓고, 직원이 전화하여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니 "내가 꼭 가야 하나?"라고 했단다. 내게 한 반응과 직원에게 한 반응이
다른 것은 무슨 마음일까?
얼마나 지킬 지 모르나 며칠 간 '나의 산만함과 회피성향'을 보고 '집에 가서는 도저히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태도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 그래서 되도록 칼퇴를 하는 날이면 건대로 가거나 센터에 남아서 목적 학습에 '집중'하도록 해야 겠다.
= 학습심리와 관련되는 다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