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씨 방 을 정돈 해주고나서 함께 예술회관가기 연습에 나섰다.
다음주엔 내가 전시 참가 를 해야 하니 혹시라도 상호씨를 데려갈까 하는 생각에
연습삼아 가보는 것이다.
임학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철은 타려는에 안전요원이
틈새가 넓은 전철과 바닥에 연결이되는 슬로프를 놓아 준다.
전동휠체어바퀴가 틈새에 끼지않게 하기위해서이다.
상호씨와 안전요원을 믿고 내가 먼저 지하철에 올라탔는데 문이 닫혀버린다.
안전요원이 곤봉으로 신호를 보내도 닫힌문이 다시 열리질 않는다.
이산가족이 되어서 나만 먼저 계산역쪽으로 갔다.
"에구 에구 !!!큰일이다 상호씨가 놀랬을거고 상호씨 전동휠체어 바구니에 내 핸드백이 있으니
난돌아갈 차비도 없다.
손짓으로 한정거 가서 기다린다고 했지만 알아들었을까? 염려된다.
일단 한정거장 가서 내려서 계산역 안전요원을 불러 여차저차 장애인 하고 이산 가족이
되었으니 임학역으로 전화를 걸어 상호씨를 한정거장 태워 보내라는 전화를 부탁했다.
잠시후 다음 전동차가 오니 상호씨가 타고 있어서 얼른 올라탔다.
웃읍기도 하고 내가 경험이 적어 실수 한것이다.
함께 예술회관에 내려 미술전시 골고루 보고 광장에서 콜라 마시며 바람쏘이고...
맞은편 롯대 백화점 바라보며 놀라워 한다
한참 철쭉꽃 흐드러지게 핀 데서 놀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임학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