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귀가하는 길에 판소리전수관 안내문이 있었다. 그곳에 들려보고자 차선을 변경하는데 그만 늦어서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하고 좀더 진행을 하는데 석장리 박물관이 있다는 안내문이 보였다. 얼른 생각을 바꾸었다. 판소리는 나만 좋아할 따름이지만 체험은 애들도 좋아할 것만 같아서 였다.
석장리박물관은 사설 박물관으로 입장료가 일반인 1500원이었다. 펼쳐진 주변 공간이 시원스러웠다.
박물관내에는 요즘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기 보다는 후레시를 주의하라는 글귀가 보였다. 좋은 변화인듯 하다.
큰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다. 다만 바르게 선 최초의 인류이고 도구를 사용한 최초의 인류라는 차이점만...
현생인류의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 모습과 박물관 내에서 학습지 해결하려는 딸의 모습
사탕을 문 아들도 학습지 한 장을 해결해 보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유물을 다 보고 나왔는데... 화장실에는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할머님들은 여자화장실을 찾기 어려워 하셨다. ㅎㅎ
아들은 터치스크린에 매료(?)되어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있다. 그러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눈부실 밖에...
전시관에서 나오면 이렇게 앞은 틔어 있다. 참 시원스럽다. 하늘은 또 얼마나 맑은지.....
박물관내에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이동했다. 딸은 신문만들기, 아들은 목걸이 만들기에 참여했다.
활동을 마치고 나서는 길은 피로보다는 보람이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