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검독수리 자연 번식 성공..비행 포착
KBS | 조강섭 | 입력 2015.06.27. 22:01 | 수정 2015.06.27. 22:03
<앵커 멘트>
명종위기종인 검독수리가 국내에서 자연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어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1948년 이후 처음인데요.
조강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류 최상위 포식자이자 국제적 멸종위기 1급 야생조류인 '검독수리'.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지난 2년간 국내에서 확인된 개체는 다섯 마리에 불과합니다.
이런 희귀한 검독수리가 제주 한라산에서 포착됐습니다.
지난 48년 (경기도 천마산)에 발견된 이후 처음입니다.
어미 검독수리 뒤에 1년 생으로 보이는 어린 독수리가 뒤따르며 한라산 계곡 위를 날고 있습니다.
어린 검독수리의 특징인 날개와 꼬리 부분의 흰반점이 선명합니다.
<인터뷰> 오홍식 한국조류학회장(제주대 교수) : "제주도 한라산의 자연(생태계)정도가 굉장히 안정돼 있고 건강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표입니다."
어미와 어린 검독수리가 함께 난다는 건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는 뜻이어서 의미가 더 큽니다.
<인터뷰> 김창회 (박사/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부장) : "국내에서 검독수리가 번식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1948년 이후 없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가장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 지표종인 '검독수리'의 자연 번식이 확인됨에 따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KBS 뉴스 조강섭입니다.조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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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독수리(Golden eagle)
수리과에 속하며, 학명은 Aquila chrysaetos 이다.
북반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맹금류 중 하나로, 다른 수리과 조류처럼 주행성 맹금류에 속한다.
한 때 전북구 전역에 널리 퍼져 있었으나, 인간의 거주 구역으로부터 점차 사라져갔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되었거나 희귀해 졌으나, 여전히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그리고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 흔하게 존재한다.
세계에서 검독수리가 가장 흔하게 서식하는 곳으로는 캘리포니아의 앨러미다 군의 남부 지역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1급으로 매우 희귀조이다.
검독수리는 155km² 정도의 영역을 차지해 생활하며, 수컷 한 마리가 암컷 한 마리와 생활하는 일부일처제를 유지한다.
다 자란 검독수리의 크기는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가장 큰 종류는 수리과 내에서 가장 큰 종류로 꼽힌다. 검독수리의 몸 길이는 66~90cm이며, 날개 편 길이는 180~234cm, 몸무게는 2.5에서 7kg까지 나간다.
가장 작은 종류는 현재 대한민국과 일본에 서식하며, 가장 큰 종류는 카자흐스탄 남부와 중국 남서부 지역, 만주, 인도 북부 등지에 서식한다. 다른 맹금류와 같이, 암컷이 수컷에 비해 훨씬 크며, 검독수리의 경우 암컷의 몸무게가 수컷에 비해 1.25배에서 1.3배 정도 더 나간다.
삼독수리도 어린 새끼(아성체)를 길러서 매사냥 처럼 할수도 있다고 한다.
독일,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5개 국의 국조(國鳥)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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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이 학자라고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간다.
그것이 제주도 어디에서 산란해서 부화한줄도 모르고 단지 제주도 상공을 비행한다고 해서 국내에서 자연번식했다고 단전하는 학문적 가벼움이 눈에 보인다.
검독수리가 할종범위가 155km² 정도의 영역이므로 가까운 다른 지역(일본 대마도, 중국 등)에서 산란하고 부화해서 날아 왔는지 또 다른 곳에 서시처는 없는지 등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