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차리는 법으로 과채적탕(果菜炙湯 - 과일, 채소, 적, 탕)이라는 말이 있다. 맨 앞줄에 과일, 다음 줄에 채소로 만든 나물, 다음이 적(부친 음식), 그 다음이 탕(끊인 음식) 순으로 놓는 방법이다.
이서위상(以西爲上) 고서비동(考西妣東)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제사를 모실 때 자리입니다. 즉 제관이 제삿상을 바라볼 때 왼쪽이 서쪽이므로 고(돌아가신 아버지)의 자리이고 오른쪽이 동편이므로 비(돌아가신 어머니)의 자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서쪽이 상석이 된다는 뜻입니다.
지방도 현고학생부군은 왼쪽에 쓰고 현비유인김해김씨는 오른쪽에 씁니다. 메와 갱도 서쪽(왼쪽)은 고(돌아가신 아버지)의 몫이고 동쪽의 메와 갱이 비(돌아가신 어머니)의 몫입니다.
이동위상(以東爲上) 과 부동모서(父東母西)는
살아있는 부모의 위치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살아있는 경우는 부모라고 호칭하고 우리가 바라보아 오른쪽(동쪽)에 아버지가 앉고 왼쪽에 어머니가 앉는 것입니다.
즉 동쪽이 상석이 된다는 뜻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고(考)라 칭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는 비(妣)라고 칭하며 메와 갱(밥과 국)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방향은 배산임수와 같은 원리로 임금이 정사를 돌보듯 북쪽에 앉아서 남향을 바라보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그러므로 제삿상에서 신주(지방)이 있는 곳이 북쪽이다. 우리가 제삿상을 바라보아서 오른 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다.
신위 쪽에서 메와 갱이 1열이고.....과일(디저트)이 제5열이 된다.
제사상에 올리는 순서는
제일 첫 번째로 과일을 올리고,
다음에 나물,
다음순서로 탕,
다음순서에 고기,
그리고 제일 마지막엔 메와 갱을 올리면 됩니다.
제사가 끝나면
신위 즉 지방을 제일 먼저 상에서 내리고,
다음은 메와 갱
다음은 고기
......
마지막에 과일을 내리면 됩니다.
⊙ 妣 죽은 어머니 비
㉠죽은 어머니 ㉡어머니, 모친 ㉢할머니
㉠생각하다 ㉡깊이 헤아리다 ㉢살펴보다, 관찰하다 ㉣시험하다㉤오래 살다, 장수하다 ㉥치다, 두드리다 ㉦이루다, 성취하다 ㉧맞다, 맞추다 ㉨어울리다, 합치하다 ㉩솜씨가 좋다, 재주가 좋다 ㉪마치다 ㉫오르다 ㉬시험, 고사 ㉭벼슬아치의 성적㉭벼슬아치의 임기 ㉭사체의 한 가지 ㉭제기 ㉭죽은 아버지 ㉭흠,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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