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통영에서 고성 공룡박물관과 상족암공원을 여행하고
사천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을 관람합니다.
당초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하기로 했으나
휴일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하여 포기했습니다.
아침이 되니 우리 회장님이 바쁘네요.
전날 급체로 몸상태가 비정상임에도
부지런히 다니며 아침준비를 하네요.
전날 밤을 지낸 팬션에서 출발 준비를 마치고
모두 한 자리에 섰습니다.
입구에 거대한 공룡조각작품이 손님을 맞이하네요
1시간 20여분을 달려 공룡막물관에 찾아왔습니다
나도 이곳은 처음이라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 미리 구경했었는데
주차장부터 좀 했갈렸네요
그래도 당초 예정대로 B코스를 다 돌면서 구경했습니다
공룡박물관과 상족암군립공원은 같은 장소에 있으나 사업소를 분리하여 다소 햇갈립니다.
2009년 세계공룡엑스포가 열렸던 장소이며,
상족암공원은 해변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의 수려한 곳으로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상족암이란 말은 해식동굴을 밖에서 보면 밥상다리 모양과 같다 하여 상족암이라 불립니다
개다리밥상 모양 보셨나요?
고성 앞바다조망
정면의 큰 섬이 유명한 사량도,
두개의 삼각산이 있는 섬은 안장섬이네요
엑스포 박물관
시원하네
예쁜 길을 친구들과 함께 걷습니다
상족암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모여야지
배는 언젠가 먼 바다를 헤엄칠 생각하면서 때를 기다립니다
그 앞에 회장님이 포즈를 잡습니다
표정이 편안합니다
다정하게 어깨동무도 하고
Who are you?
파도를 줍는 남자
모델해 주신 경식 친구 땡큐!
승리의 v 포즈로 두 친구가
개다리밥상의 다리 같나요?
심한 역광인데 많이 살렸어요
반대편으로 돌아 갑니다
벼랑에 붙어 사는 생명들
무슨 나무인지 이름을 몰라
이길을 죽 가면 상족암 주차장이 나오죠
전체를 다 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B코스만 돕니다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뒤에 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기분 좋아지는" 아름다운 길을 걷습니다
길이 아닌 곳은 가지마라!
친구가 몸으로 훈수하네요
드디어 출렁다리
다리 위에서 가던 길을 멈춰봅니다
길은 위대합니다
길은 어디로나 이어집니다
숨가쁘게 벼랑끝으로 내 몰리려 절망하다가
이렇게 편안한 다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다가 아쉬움에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삼천포항으로 달려
태언이 친구가 준비한 점심을 먹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맛있는 회, 좋은 횟감
정말 고마워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 비행기 부활호
상행길을 재촉하여 사천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 야외전시장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항공역사와 각종 군용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60년대초의 대통령 전용기도 타보고
70~80년대 영공을 지키던 나이키 미사일
여기서 동창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먼길 찾아와서 함께한 친구들 고마워요
또 동창회를 추진하고 준비하면서
고생한 회장님과 고향친구들 고생 많았네요
모두 모두 자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