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전에서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아담한 초등학교
13명의 교사와 70여명의 학생이 대청호속 아담한 교정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곳 동명초등학교를 만나러 가보자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길로 들어가면 예 추동사무소(현 자연생태관)
맞은 편에 꿈의 정원처럼 작고 예쁜 초등학교가 눈에 띈다.
계족산자락 아래 대청호수와 논밭이 어우러져 맑은 공기와 훈훈한
인심을 끌어안고 꿈을 향해 질수하는 어린 아이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수준높은 시청각 교재의 활용으로 소수정원의 알찬 학습이 이루어지는
동명초등학교, 교사와 학생간의 커뮤니티가 비교적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신의 멋과 꿈을 실현해갈 수 있도록 밑바탕을 만드는 학교
기본이 바로 선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한
동명초의 장기흥 교장의 경영의지가 돋보인다.
작은 시골학교에서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미래의 든든한 희망을 안겨다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동명초등학교의 자부심이 거기에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대청호는 우리 학교의 호수이고
계족산은 우리 학교의 앞동산 이라고 소개하는 장기홍 교장선생님
2009년초 학교운영책임을 맡기 시작하자마자
동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데 그 사연을 들어본다.
♥아이들과 함께 현장체험활동에 적극적인 장기홍 교장
학교 동편 쉼터 동명정에 오르면 왼편으로 굽이굽이 사연많은
대청호가 아침햇살에 말없이 일렁이고 오른편으로는
대전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이자 편안한 휴식의 자리를 값없이 내어주는
계족산 줄기가 동명초등학교를 내려다봅니다.
그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동명초등학교는 1918년에 개교되어 91년의 오랜
세월 속에 우리의 전통과 얼을 간직한 채
오늘도 우리의 꿈나무들이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날개짓하고 있지요
교육활동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름다운 환경 대청호 보호 어린이 봉사대 운영 입니다.
우리 나라는 물론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청호와 계족산을 바라보며 자라는 우리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환경의 혜택을 많이 누리고 있기에
무엇보다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몇 년동안 대청호 지킴이 어린이 봉사대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자원봉사자의 안내 속에 대청호 주변의 명승고적을
샅샅이 탐사하여 미래의 대청호 지킴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고 윤택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물려 주어 그 터전에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더 열심히 더 많은 땀을 흘려볼 것을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