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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흐림, 영상 2도, 북서풍 1m/s, 황사주의보, 조망불량
산행코스 : 장성갈재 ~ 서래봉 ~ 봉수대 ~ 방장산 ~ 투구봉 ~ 억새봉 ~ 벽오봉 ~ 갈미봉 ~ 양고살재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0인
<서래봉에서 순창새재에서 장성갈재로 이어지는 1구간>
2년전에 영산기맥을 하면서 장성갈재에서 양고살재까지를 하지 못했다. 동행했던 남파님이 했던 구간이라 혼자하기로 작정했는데 이제서야 그 숙제를 풀게 되었다. 신마포산악회에서 일정을 잡아 동행하기로 한다. 장성갈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니 이전에 변산지맥을 하면서 한겨울에 심설산행을 지나갔던 곳이다. 그래서 1구간을 마치면서 보았던 들머리를 거침없이 오르기 시작한다. 서래봉까지 길고 험난한 오르막길을 이어가야 한다.
첫번째 봉우리까지는 고도를 240미터를 올리고 그리고 내려왔다가 280미터를 치고 올라가야 하는 고난도의 에너지를 쏟아야하는 구간이다. 최근에는 한남정맥의 분맥을 다니느라 고도 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데 걱정이 되었으나 다행히도 눈이 전혀 없어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봄과 초여름에는 야생화가 반겨 줄 안부를 지나 산죽밭을 오르면 암릉이 시작되며 변산지맥 분기점이 나온다. 쓰리봉이라는 출처 불명의 이름 대신 서래봉으로 부르기로 한다.
오늘 황사가 짙어 조망을 포기했으나 희미하게나마 윤곽이 잡힌다. 내장산에서 입암산을 거쳐 장성갈재로 내려가는 1구간을 보여주고, 변산지맥과 두승지맥이 북진을 한다. 영산기맥은 남서진하며 장단을 맞춘다. 변산지맥 분기점인 서래봉을 지나 봉수대를 올랐다가 최고봉인 방장산에 이른다. 황사만 없었다면 최고의 조망을 누릴 수 있으려만 아쉽기만 하다. 지나온 길도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입체감이 뚜렷하다.
어느 등산지도에 표기된 투구봉을 왕복한다. 생각보다 산길이 좋은 편이다. 고창고개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가는 우회로를 벗어나 직접 산줄기로 오른다. 처음부터 잡목 가시를 만나 고생한다. 그리고 산죽밭에서 쓰러진 나무와 칡덩굴에 매여 오도가도 못하다가 겨우 편백나무 숲으로 대피하지만 622.2봉을 가기 위해서 상당한 고생을 해야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안부에서 올라오는 아주 좋은 길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이 봉우리를 오려면 왕복하면 되었을 것을 괜한 고생을 한 듯하다.
다시 한번 오르니 활공장에 이르고 억새봉이라는 정상목이 있다. 활공장을 지나 640.3봉에는 벽오봉이라고 정상목이 알려준다. 그리고 좋은 길을 따라 거침없이 내려가면 갈미봉을 지나서 안부에서 방장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서 우회를 거부하고 산줄기를 유지하고자 올라간다. 봉우리까지는 길이 있었는데 넘어가면서 길이 없고 암릉의 연속이다. 하는 수 없이 좌측(동쪽)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나 잡목이 성가시다. 일부구간은 얼어있어 미끄럽기까지 하다. 내려가는 길은 암벽이라서 동쪽으로 크게 우회했다가 양고살재가 가까와지며 다시 우측으로 접근한다. 방장사로 가는 차량 자국이 선명한 길을 만나 한숨을 돌리며 양고살재에 내려선다. 그리고 3구간을 시작하면서 보았던 고개의 풍경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로써 영산기맥의 모든 구간 완주를 자축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29 장성갈재(약267m), 1구간에 이어 영산기맥을 이어간다.
10:47 515.5봉(0.9km, 0:18), 이 봉우리가 없었다면 서래봉까지 계속 오름질을 할 뻔 했다.
10:51 필심고개(약451m, 1.2km, 0:22), 여기서부터 280미터의 고도올리기를 시도하며 겨울산행을 즐겨본다. 정상 가까이 이르러서는 암릉과 산죽이 합창을 부른다.
11:16 서래봉(733.6m, 1.9km, 0:47), 변산지맥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었던 기억이 있다. 북사면은 길이 없는 너덜지대라서 눈에 빠져가며 잡목 속에서 고생하는 내리막길이었다. 그리고 소갈재를 지나 옥녀봉에 이르면 두승지맥이 분기된다. 암봉에도 오르고 조망을 즐기다가 이동한다.
11:31 654봉(2.5km, 1:02), 암릉을 지나 나무가 우거진 봉우리이다.
11:31 654봉, 수도고개로 내려가기 전에 살짝 걸치는 봉우리이다.
11:36 수도고개(약600m, 2.8km, 1:07), 675.9봉을 향해 올라간다.
11:42 675.9봉(3.1km, 1:14), 출처 미상의 서대봉 표지판이 있는 암봉이다.
11:46 안부(약632m, 3.3km, 1:18)
11:57 봉수대(약727m, 3.8km, 1:28), 평평한 터에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12:01 문바위재(약700m, 4.0km, 1:33), 약 10미터 높이의 바위를 문바위라고 이름지은 듯 하다.
121:07 방장산 정상(744m, 4.3km, 1:39), 방장산 산줄기의 최고봉으로 표지목, 삼각점, 이정표, 등산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기맥길은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투구봉을 0.8km/0:16분간 왕복한다.
12:17 투구봉(704m, 4.7km, 1:49), 투구봉으로 가는 길은 잡목과 산죽을 피하여 우측으로 우회했다가 뚜렷한 등로를 만나서 안부를 지나 오른다. 봉우리에는 잡목으로 조망이 없다.
12:29 전망대(약710m, 5.2km, 2:01), 투구봉을 왕복하고 다시 기맥길로 돌아와서 가야할 벽오봉과 별봉을 바라본다.
12:42 고창고개(약528m, 6.1km, 2:14),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지나간다.
12:45 우회로 시작(약548m, 6.3km, 2:16), 여기에서 622.2봉으로 오르는 길은 혹심한 가시잡목길이다. 두릅과 청미래덩굴이 발목을 잡고 산죽 속에 칡덩굴이 엉켜있으며 쓰러진 나무도 산죽에 휩쌓여 있다. 622.2봉까지 0.4km/0:20분간 우회하면서 잡목과 산죽을 극복하느라 고생한다.
13:04 622.2봉(6.7km, 2:36), 거의 기진맥진하다시피 하여 올랐다. 신선봉은 이 봉우리를 말하는지 이 아래의 어떤 봉우리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13:08 죽청리 고개(약563m, 6.9km, 2:40), 이 고개에서 622.2봉으로 가는 길은 아주 양호하다.
13:14 억새봉(약630m, 7.2km, 2:46), 표지목에 억새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활공장이다.
13:19 벽오봉(640.3m, 7.3km, 2:51), 소나무 한그루와 작은 돌무지, 벽오봉 표지목, 국가지점번호, 등산안내판이 있다.
13:24 임도(약595m, 7.5km, 2:56), 자전거와 오프로드 승합차가 올라올 수 있는 임도를 지나간다.
13:29 문너머재(약542m, 8.0km, 3:01),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안부이다.
13:34 갈미봉(571.6m, 8.3km, 3:05), 계속 내려가다가 살짝 올랐다가 10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3:37 쉼터(약525m, 8.5km, 3:09), 양고살재에서 이어지는 영산기맥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이정목이 있는 쉼터에서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그렇나 직진하는 산줄기가 있어 오르기로 하고 오른다.
13:41 약548봉(8.7km, 3:13), 이 봉우리는 양고살재에서 보면 암봉이다. 잡목이라서 조망이 없다. 이 봉우리를 넘어가면 암봉이라서 좌측(동쪽)으로 치우쳐 내려가다가 암봉을 지나면 우측 산줄기로 접근할 예정이다.
13:45 암릉(약522m, 8.9km, 3:17), 이제부터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가는데 경사가 심하고 너덜길을 만나기도 한다. 고드름으로 얼어붙은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가기도 한다.
14:07 양고살재(약309m, 9.5km, 3:39),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동시에 영산기맥 종주도 여기서 완주하게 된다.
<산행앨범>
10:29 장성갈재(약267m), 1구간에 이어 영산기맥을 이어간다.
산길 초입부터 이정표과 좋은 등로가 산꾼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산죽밭과 암릉이 가끔 지루함을 덜어준다.
모처럼 영산기맥 종주 격려문을 보게 된다.
10:47 515.5봉(0.9km, 0:18), 이 봉우리가 없었다면 서래봉까지 계속 오름질을 할 뻔 했다.
서래봉을 바라보며 필심고개로 내려간다.
10:51 필심고개(약451m, 1.2km, 0:22), 여기서부터 280미터의 고도올리기를 시도하며 겨울산행을 즐겨본다. 정상 가까이 이르러서는 암릉과 산죽이 합창을 부른다.
11:16 서래봉(733.6m, 1.9km, 0:47), 변산지맥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었던 기억이 있다. 북사면은 길이 없는 너덜지대라서 눈에 빠져가며 잡목 속에서 고생하는 내리막길이었다. 그리고 소갈재를 지나 옥녀봉에 이르면 두승지맥이 분기된다. 암봉에도 오르고 조망을 즐기다가 이동한다.
북쪽으로 옥녀봉에서 북쪽으로 직진하는 두승지맥이 두승산을 거쳐 간다. 정읍 방향으로 호남고속철도와 호남고속도로가 뚜렷하다. 호남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입암산이 입체적이다.
동쪽으로 호남정맥은 순창새재에서 영산기맥을 분기시켜 입암산을 지나 641.9봉에서 암릉을 지나 장성갈재로 내려와서 서래봉에 닿았다. 내장산 10봉은 그 뒤로 병풍처럼 배치되어 있다.
2X
11:31 654봉(2.5km, 1:02), 암릉을 지나 나무가 우거진 봉우리이다.
사막에서 불어온 황사는 병풍지맥 뒤로 보여야 할 무등산을 숨겼다. 백암산에서 몸을 낮춘 호남정맥은 추월산으로 향한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더 뚜렷한 산세를 가름한다.
두승지맥길을 바라본다.
변산지맥길도 바라본다.
동쪽 건너편의 입암산에서 장성호로 남진하는 산줄기를 따라가본다. 건너편에는 서래봉에서 분기한 곤모봉이 짧은 산줄기를 마감하며 아쉬워한다.
잠시 후에 가야할 방장산과 투구봉이 오늘 가야할 영산기맥 산줄기로 착각하게 만든다. 영산기맥은 방장산을 넘어 우측 산줄기를 유지한다. 영산기맥 고산이 멀리서 바라본다.
잠시 후에 지나가는 벽오봉에서 북서진하는 소요분맥을 바라본다. 벽오봉, 관음절고개, 고창휴게소(사흘터고개), 화시봉(403.6), 소요산(445.4)을 거쳐 주진천이 서해바다로 합류하는 경수지맥의 종점 건너편에서 분맥 산줄기는 마감한다. 그래서 그 뒷배경으로 보이는 경수지맥과 나란히 쌍둥이처럼 산줄기가 북상한다.
바로 남쪽 아래 있는 백암제 저수지 뒤로 달성제가 있으며 좌우에는 곤모봉과 투구봉이 그 자리에 있다. 멀리 용구산에서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의 배경도 그대로이다.
11:31 654봉, 수도고개로 내려가기 전에 살짝 걸치는 봉우리이다.
11:36 수도고개(약600m, 2.8km, 1:07), 675.9봉을 향해 올라간다.
11:42 675.9봉(3.1km, 1:14), 출처 미상의 서대봉 표지판이 있는 암봉이다.
큰 바위가 떨어지지 않게 작은 바위가 살짝 걸쳐있다.
11:46 안부(약632m, 3.3km, 1:18)
이 역시 출처미상의 봉우리 이름이다.
북쪽 아래 관음사 아래로 용추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언제나 지나온 길은 아름답다.
서래봉에서 곤모봉으로 향하는 산줄기가 확연히 드러난다.
옥녀봉에서 서진하는 변산지맥길을 바라본다.
옥녀봉에서 북진하는 두승지맥길을 바라본다.
11:57 봉수대(약727m, 3.8km, 1:28), 평평한 터에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봉수대에서 지나온 서래봉을 바라본다.
잠시 후 지나는 방장산 정상을 바라본다.
12:01 문바위재(약700m, 4.0km, 1:33), 약 10미터 높이의 바위를 문바위라고 이름지은 듯 하다.
문바위에 올라서 지나온 봉수대와 서래봉을 바라본다.
서래봉과 입암산을 바라본다.
121:07 방장산 정상(744m, 4.3km, 1:39), 방장산 산줄기의 최고봉으로 표지목, 삼각점, 이정표, 등산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기맥길은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투구봉을 0.8km/0:16분간 왕복한다.
12:17 투구봉(704m, 4.7km, 1:49), 투구봉으로 가는 길은 잡목과 산죽을 피하여 우측으로 우회했다가 뚜렷한 등로를 만나서 안부를 지나 오른다. 봉우리에는 잡목으로 조망이 없다.
12:29 전망대(약710m, 5.2km, 2:01), 투구봉을 왕복하고 다시 기맥길로 돌아와서 가야할 벽오봉과 별봉을 바라본다.
오늘 하산지점은 남쪽 아래 죽청제 저수지 가기 전의 오른 쪽 고개이다. 영산기맥은 그 뒤로 솔재를 지나 문수산으로 묵묵히 흘러가는 유유함을 보인다. 좌측으로 멀리 병풍지맥은 배경이 되어준다.
영산기맥은 벽오봉에서 별봉을 거쳐 별봉 뒤(남서쪽)으로 고산까지 전남과 전북의 도계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고성산부터 전남 영광, 함평, 무안, 목포로 이어지며 고성산, 태청산, 장암산, 불갑산, 군유산, 감방산, 연징산, 승달산, 양을산을 지나 유달산까지 이른다. 이 길을 2021년 코로나 극성기인 여름에 1박 2일을 두번하고 무박을 한번 보태어 5번에 마무리 한 셈이다.
영산기맥을 하는 이들이 잡목때문에 대부분 622.2봉을 우회한다. 이정표가 신선봉을 가리키고 있는데 어느 봉우리가 신선봉인지 애매하다.
신선봉 뒤로는 고창평야지대를 변산지맥이 북서진하고 소요분맥이 서진한다. 그래서 신선봉 뒤로 화시봉과 소요산이 보이고 경수지맥이 원경이 된다. 그리고 우측으로 변산지맥이 겹쳐지며 서해바다 곰소만이 보인다. 이렇게 황사가 짙은 날에도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다.
12:42 고창고개(약528m, 6.1km, 2:14),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지나간다.
12:45 우회로 시작(약548m, 6.3km, 2:16), 여기에서 622.2봉으로 오르는 길은 혹심한 가시잡목길이다. 두릅과 청미래덩굴이 발목을 잡고 산죽 속에 칡덩굴이 엉켜있으며 쓰러진 나무도 산죽에 휩쌓여 있다. 622.2봉까지 0.4km/0:20분간 우회하면서 잡목과 산죽을 극복하느라 고생한다.
먼저 두릅코스를 통과한다.
이 잡목 숲에는 나무도 못자라는지 고사목이 산재해 있다. 그리고 산죽 속에 숨어있는 쓰러진 나무, 칡덩굴과의 격렬한 씨름이 기다리고 있다.
13:04 622.2봉(6.7km, 2:36), 거의 기진맥진하다시피 하여 올랐다. 신선봉은 이 봉우리를 말하는지 이 아래의 어떤 봉우리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13:08 죽청리 고개(약563m, 6.9km, 2:40), 이 고개에서 622.2봉으로 가는 길은 아주 양호하다.
13:14 억새봉(약630m, 7.2km, 2:46), 표지목에 억새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활공장이다.
활공장에서 지나온 622.2봉과 방장산을 바라본다.
(0.5X)
변산지맥은 신림저수지에서 북쪽으로 향하지만 변산반도까지 비산비야 지대이다.
활공장에서 서북쪽으로 소요분맥의 화시봉과 소요산, 그리고 경수지맥을 바라본다.
(2X)
서쪽으로는 고창읍내 뒤로 경수지맥이 희미하다.
지나온 622.2봉을 바라보며 어디가 신선봉일까 생각해본다.
행글라이더광장을 지나면 바로 벽오봉이다. 방장산의 옛 이름인 방등산의 유래와 방등산가비가 있다.
13:19 벽오봉(640.3m, 7.3km, 2:51), 소나무 한그루와 작은 돌무지, 벽오봉 표지목, 국가지점번호, 등산안내판이 있다.
남서쪽으로 장성갈재에서 솔재를 지나 문수산을 거쳐 뻗어가는 영산기맥의 산군을 바라본다.
남서쪽 방향으로 영산기맥의 산들은 거의 한줄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에 서 있다.
잠시 후에 거쳐갈 별봉 방향(남동쪽)으로는 영산기맥 뒤 병풍산을 중심으로 한 병풍지맥과 병풍지맥에서 분기된 장군분맥, 병봉분맥 그리고 장성갈재 동쪽의 641.9봉에서 장성읍 장안리까지 이어지는 성미분맥이 장성호를 동쪽에 끼고 지나간다.
(2X)
지나온 방장산과 투구봉을 바라본다.
13:24 임도(약595m, 7.5km, 2:56), 자전거와 오프로드 승합차가 올라올 수 있는 임도를 지나간다.
룰루랄라 좋은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간다.
13:29 문너머재(약542m, 8.0km, 3:01),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안부이다.
13:34 갈미봉(571.6m, 8.3km, 3:05), 계속 내려가다가 살짝 올랐다가 10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3:37 쉼터(약525m, 8.5km, 3:09), 양고살재에서 이어지는 영산기맥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이정목이 있는 쉼터에서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그렇나 직진하는 산줄기가 있어 오르기로 하고 오른다.
13:41 약548봉(8.7km, 3:13), 이 봉우리는 양고살재에서 보면 암봉이다. 잡목이라서 조망이 없다. 이 봉우리를 넘어가면 암봉이라서 좌측(동쪽)으로 치우쳐 내려가다가 암봉을 지나면 우측 산줄기로 접근할 예정이다.
13:45 암릉(약522m, 8.9km, 3:17), 이제부터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가는데 경사가 심하고 너덜길을 만나기도 한다. 고드름으로 얼어붙은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가기도 한다.
양고살재에 가까와져서야 산줄기로 접근해보니 오프로드 승합차가 방장사로 올라간 자국이 보이는데 아주 질퍽거린다.
14:07 양고살재(약309m, 9.5km, 3:39),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동시에 영산기맥 종주도 여기서 완주하게 된다.
방금 내려온 약522봉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