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엇일까요?

제목에 led가 들어가 있으니 led랜턴 비슷한 것이라고 짐작할수 있습니다.
led랜턴이 특별한것은 아니지만 일반 led보다는 그래도 밝다는 3칩 led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케이스크기에 맞추느라 24발짜리 기성품 1개를 장착했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용해본 경험이 있거나 한개쯤은 있을법한 비행접시led랜턴과 같이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두개의 차이는 크기차이 말고도 몇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발광소자 led의 밝기는 통상 일반ledㅡ>고휘도ledㅡ>하이퍼플럭스1칩ㅡ>하플2칩ㅡ>하플3칩 순으로 밝다고 합니다.
비행접시led랜턴은 고휘도led가 사용된 것이고 자작한것은 하이퍼플럭스 3칩으로 만든것입니다.
또한 6V용과 12V용이라는 차이점도 있습니다.(이 차이가 자작의 단초가 되었습니다만...)
보통 비행접시형태의 led랜턴은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활용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행접시형 led랜턴의 장점은 전력소모가 적고 밝기도 어느정도 밝은편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이유로 저는 맞춤형 led랜턴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첫째, 최대광량을 발휘하는 시간이 짧다는것.(알카라인건전지로 몇시간 안되는것 같은데... 감소된 광량으로 오래 지속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욕심은 처음 광량으로 계속되기를 바라는바...)
둘째, 은근히 크기가 크고 수납이 불편하며 고장이 잘 난다는것.(건전지내장 보관시 오작동도 있고...)
셋째, 동계 리빙쉘내부 및 이너텐트에서의 실내사용, 그리고 파워뱅크를 사용하여 활용하고 싶다는것.
물론 반사판을 이용하고 더 밝은 것도 있지만 12V의 전압으로 나오지 않는한 가격만 비싸질뿐 상황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겨울 동계캠핑이 시작하는 시기에 실내용으로 사용하다 12V용으로 개조해보기도 했습니다.
(비행접시led랜턴은 보통 잊고 지내다가 동계캠핑으로 들어갈때 찾게 되더군요.)
대표저항을 달아서 안쓰는 무선전화기용 12V아답터를 이용하여 비행접시 led랜턴을 집에서 켜봤습니다. 밝더군요.

하지만 캠핑시 자동차용 납축전지로 전원을 연결하니 두놈 모두 사망했습니다.
무선전화기용 아답터와는 달리 납축전지는 순간적인 과전류로 역전류방지칩이나 다이오드가 없어서 그런것으로 추측하지만
비행접시 led랜턴을 일부로 다시 구입하여 개조하는것 보다는 3칩led를 사용한 랜턴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나면 가끔씩 시도하는 불성실하고 게으른 자작이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검토했던 3칩led는 두가지 종류입니다.(3칩이하는 야외 작업등형식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bar 형태의 3칩led는 자작시 길이가 길어지는 관계로 콤팩트한것을 원하므로 오른쪽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bar 형태의 것도 3발씩 잘라서 사용은 가능합니다. 가격은 bar 형태의 것이 더 고가이기도 합니다.)
아주 밝은 것(갯수를 많게)을 만든다면 bar형태의 것이 적합하다고 봅니다.(한정된 광각과 관련하여 가공이 쉬운 관계로...)
일반적으로 1칩 = 0.1w(20mA) 2칩 = 0.2w(40mA) 3칩 = 0.3w(60mA) 정도됩니다.
제조사마다 틀리지만 일반적인 광1,2,3칩의광도입니다.
광각도는 120도 이며, 1칩 = 1800mcd, 2칩 = 3000mcd, 3칩 = 5000mcd 정도됩니다.
형광등이 32w짜리로 가정하면 Led로 대체시에는 3칩Led로 약70개정도(21w) 면 될거 같습니다.
Led로 대체를 하게되면 광각도가 120도 밖에 되지않는 단점이있습니다.
Led를 직접눈으로 봤을때는 눈부심이 심할수가 있기 때문에 눈부심을 없앨수있는 광확산 PC 같은 케이스로 보안할수 있습니다.
24발 led기성품을 케이스에 장착한 것입니다.전원이 인입되면 역전류방지칩을 지나 토글스위치에서 led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안돌아가는 머리로 배치를 했지만, 누구든지 쉽게 생각할수 있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왼쪽것은 새로 만든 전원연결선이고, 오른쪽은 케이스 없이 48발led로 대충사용했었을때의 것입니다.
(새로 만든것은 역전류방지칩이 랜턴케이스안에 내장시켰고 전에 사용하던것은 24발씩 48발을 분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파워뱅크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건전지나 충전지를 이용할수도 있도록 별도로 구성합니다.
(밑에 좌측건전지는 겨울에 사용하던 건전지이고 우측은 1.2V 카메라용에서 퇴출된 맞이 간 충전지들입니다.)

맞보기로 건전지로 한번 켜봅니다.
AA건전지4개와 충전지 4개, 계산상으로 10.8V이지만 맞이 간 넘들이라 그렇게는 안나오겠지요.


작년초부터 자작하여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겸 파워뱅크 박스입니다.
그전의 쌩초보도 만든다는 보일러 박스가 깨져서 다시 만든것입니다.
안에는 원래 7A 납축전지가 들어있었으나 2번의 동계캠핑을 겪으면서
폐기처리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다용도의 파워뱅크 용도라면 24A이상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마님 DMB 시청용 80A를 1년반전부터 별도로 가지고 다닙니다.
(단골 공업사에서 그냥 주길래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캠핑후, 캠핑전 2번정도에 걸쳐서 20분간 점프선으로 충전합니다.
(충전방법은 아직도 정답을 찾지 못한 관계로...)
몇번 쓰다 버릴용도였으나 아직까지는 캠핑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조만간 폐기해야 되는 시기가 온다면 딥사이클을 고려중입니다.
led랜턴 자작시 개인적으로 몇가지 문제점이 보입니다.
첫째, 3칩의 적지않은 발열문제.( 열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둘째, 현재 대부분이 광고용이나 차량용위주여서 생산 라인상 완전 백광이거나 혹은 푸른빛느낌의 백광일수 있습니다.
(샌딩이나 칼라아크릴, 또는 주변에서 보이는 아크릴재질의 얇은용기를 가공한 필터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셋째, led는 광각도가 근본적으로 120도 정도라 넓게 비추기 위해서는 높이 사용하든지 방향을 틀어주어야 합니다.
넷째, led 가격이 고가입니다. 저는 애초에 실내용으로 접근해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는 수준이지만...
* 사용된 케이스는 알루미늄 명함케이스입니다. 담배케이스나 명함케이스로 판매되는것들이 있습니다.
* 비행접시형 led랜턴을 개조할때는 저항을 추가하더라도 역전류방지칩이나 다이오드를 달아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실사용은 이너텐트나 리빙쉘 출입구 근처 텐트천에 붙이는 형식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네오디움 강력자석을 이용)
한정된 120도 광각은 텐트 벽체 위쪽에서 천정으로 이동하면서 조절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불을 켠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똑딱이로 찍어봤자 별 도움이 되지 않기에 생략합니다.
대충 광각문제가 없다면 48발 정도면 20W 삼파장에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를 이용하여 48발정도까지 만들 생각입니다. (어차피 쓰던것들이 있어서...)
만든 주목적이 동계 리빙쉘 내부용이지만 하계에도 텐트내부나 간편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는 궁금하고 망가져서 대용으로 시도했지만 밝은것을 원하시는 분은 96발이나 120발까지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기 전공이나 직업과 관련이 없고 전기지식은 상식수준이라 불확실한 정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검색으로 얻은 지식을 대부분 활용했으며 일부는 삽질을 통하여 경험적으로 얻은 정보이지만, led랜턴 자작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랜턴걸이에도 잘 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