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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맑음, 영상 21도, 미세먼지 나쁨, 연무, 서풍 5m/s
□ 산행코스 : 한남금북 우암단맥, 낙가단맥
상당공원~당산~우암산~1순환로~망산~상당산~것대산~낙가산~용정산~용정동
□ 동 행 인 : 산악회원 4인
□ 들 머 리 : 상당공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지하상가정류장까지 시내버스 승차 509번, 833번, 311번, 513번
□ 날 머 리 : 용정동, 동부종점으로 이동하여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시내버스 승차 814번, 815번, 513번, 502번 등 수시
<성내방죽에서 상당산>
청주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산으로 향한다. 상당공원에서 가까운 삼각점봉을 가다가 스틱이 고장나 고쳐서 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사각정자 옆에 삼각점이 뚜렷하다. 어디로 내려갈까 고민하다가 올라온 방향으로 마대 산길이 있지만 끊겨버린다. 예서 말 수는 없어 억지로 내려가지만 옹벽과 울타리가 있는 개인주택이 몰려있다. 어쩌다 길을 찾으니 벙커 미술관인데 개관 시간이 안되었지만 문을 열어놓아 겨우 탈출하게 된다.
청주향교가 있어 대성동이라고 하는 것 같다. 들머리를 찾지도 않고 향교에 '있겄지유' 하면서 무작정 진입하니 다행히 산길이 보인다. 이후로는 일사천리로 우암산으로 이어진다. 물론 고도를 300미터 올려보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행해 주는 일은 드문일이다. 전망대에 오르나 미세먼지 사이로 시내를 보여준다. 내려가는 길은 훨씬 가벼우나 고도를 200미터 내려야한다. 그리고 생태통로가 마중나온다.
다시 고도를 300미터 올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있다. 아마도 상당산성을 돌고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인파에 줄을 서서 올라가는 기분이다. 휴일에 북한산에 오르는 분위기에 비견된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솔밭길에 산성이 보이면서 초여름같은 뜨거운 햇살이 반가움보다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이제 여름 산행을 대비해야 하는가보다. 남한산성처럼 산성길을 즐기는 시민들을 따라간다. 미호문을 지나며 산성을 한바퀴 돌아가고, 대신에 낙가산에서 장노봉이 아닌 용정산으로 잽싸게 하산하기로 한다.
상당산에 올라 한남금북의 정취를 떠올리며 구녀산을 바라본다. 산성 하행열차를 타듯 모두가 한줄로 이동한다. 햇살을 피하여 산길로 가는 이들도 있다. 보화정이 방죽에 비쳐질 때 쯤에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남한산성처럼 음식점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공남문으로 오른다. 한남금북을 다시 만나 것대산으로 향한다. 산성고개에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었고, 상봉재에서 오르니 봉수대 5형제가 탄생 직전이다. 활공장에서 시원한 봄바람과 한담을 나누다 한남금북과 다시 헤어진다.
이제는 서서히 낙가산 오를 때이다. 어디가 안부인지도 모르게 부드러운 오름길이다. 표지석과 팔각정이 반갑게 맞아준다. 미리 정해둔 탓에 장노봉으로 가는 우회로가 아닌 용정산 직등로를 내려가기 시작한다. 고도를 400미터 떨어뜨리려니 산길에 돌들이 키재기를 한다. 우암산을 우측에 두고 있어 친근감이 있다. 김수녕 양궁장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오늘이 마지막 봉우리인 용정산이 길을 내주는 대로 내려가니 1순환로를 다시 만나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04 상당공원(약44m), 지하상가 정류장에서 상당공원으로 이동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09:23 당산(104.6m, 0.9km, 0:19), 삼각점, 사각정자, 쉼터와 체육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09:31 우암산 들머리(약71m, 1.3km, 0:27), 다행히 향교 뒤로 들머리가 보여, 이제부터 산길을 즐겨본다.
10:03 우암산 정상(348.4m, 3.2km, 0:59), 충북형 표지석이 세우져 있다. 여기서 전망대를 들렸다가 내려간다.
10:24 1순환로(약144m, 4.4km, 1:20), 1순환로를 생태통로를 경유하여 통과한다.
10:52 망산(348.4m, 6.2km, 1:48), 봉우리같지는 않지만 누가 이름을 지어 놓은 듯 하다.
11:05 상당산성길 시작(약412m, 6.9km, 2:00), 여기에서 상당산성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가기로 한다.
11:49 상당산 정상(491.2m, 8.5km, 2:31), 화강암 말뚝형 표지석에 삼각점과 함께 세워져 있다. 여기서 한남금북정맥을 북쪽으로 보내고 산성을 따라 내려간다.
12:04 성내방죽(약351m, 9.5km, 2:47),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져 산을 감싸안고 있는 방죽이다. 외부에서 차량으로 들어오는 출입구이다.
12:16 상당산성 서남암문(약425m, 10.2km, 2:59), 한남금북정맥은 것대산에서 이 공남문에서 상당산성에 입성하여 상당산을 올랐다가 내려간다. 우암산을 오른쪽에 두고 산행을 이어가게 된다.
12:29 출렁다리(약374m, 11.0km, 3:11), 약 50m 길이의 아담한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12:38 산성2터널 상부(약383m, 11.7km, 3:21), 산성 맛집과 낭성으로 가는 길이 아래로 통과한다.
12:42 상봉재 (394m, 11.9km, 3:24), 상봉은 것대산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상봉재에 얽힌 전설을 구구절절이 풀어놓았다.
12:50 것대산 봉수대(약454m, 12.3km, 3:33), 설치를 마무리하는 인부들이 보인다.
13:02 것대산 정상(484m, 12.5km, 3:37), 활공장이 있는 것대산에서 한남금북과 헤어지며 잠시 팔각정에서 쉬어간다.
13:16 동막골고개(약401m, 13.4km, 3:51), 것대산과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고도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13:22 낙가산(482.3m, 13.7km, 3:56), 표지석이 모퉁이에 초라하게 앉아있다. 산불감시원을 위한 시설과 화장실이 별도로 있다.
13:29 장노봉 갈림길(약452m, 14.1km, 4:03), 거침없이 양궁장 방향으로 급경사를 타게 된다.
13:35 409.1봉(14.4km, 4:09), 살짝 쉬었다가 내려간다.
13:56 김수녕양궁장(약152m, 15.6km, 4:30), 용정산에 올랐다가 내려가기로 한다. 물론 우회로도 있어 맨발로 갈 수 있게 해 놓았다.
14:06 용정산(약195m, 15.9km, 4:40), 마지막 봉에 올랐다가 하산한다.
14:21 하산(약71m, 16.7km, 4:55), 산행을 마치고 동부종점으로 이동하여 식사 후 시내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한다.
<산행앨범>
09:04 상당공원(약44m), 지하상가 정류장에서 상당공원으로 이동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한봉수 의병장님 동상을 지나간다.
들머리로 가는 길에 삼각점봉이 있어 들려보기로 한다.
마대가 곱게 깔려있다. 레드카펫으로 착각하고 걷기로 한다.
09:23 당산(104.6m, 0.9km, 0:19), 삼각점, 사각정자, 쉼터와 체육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삼각점에서 좀더 가깝게 여겨지는 지름길을 찾아 내려가게 되는데 길이 끊긴다.
끊긴 길에서 억지로 내려오니 벙커미술관을 지나게 된다.
들머리가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청주향교 뒤에 있을 까 의문을 품고 가보기로 한다.
09:31 우암산 들머리(약71m, 1.3km, 0:27), 다행히 향교 뒤로 들머리가 보여, 이제부터 산길을 즐겨본다.
우암산 정상까지 쉼터와 이정표, 체육시설이 수시로 나타나고 시민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산길은 맨발로도 걸을 수 있을 만큼 아주 뚜렷하다.
청주시민들의 마음씨처럼 산이 둥글둥글하고 순하다.
10:03 우암산 정상(348.4m, 3.2km, 0:59), 충북형 표지석이 세우져 있다. 여기서 전망대를 들렸다가 내려간다.
우암산성 안내판을 읽어본다.
전망대에서 미세먼지를 헤치며 청주시내를 바라본다.
상당산성 방향으로 내려간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10:24 1순환로(약144m, 4.4km, 1:20), 1순환로를 생태통로를 경유하여 통과한다.
오솔길로 오른다.
10:52 망산(348.4m, 6.2km, 1:48), 봉우리같지는 않지만 누가 이름을 지어 놓은 듯 하다.
단체나 어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상당산성으로 오르고 있다.ㅣ
드디어 산성에 접근한다.
11:05 상당산성길 시작(약412m, 6.9km, 2:00), 여기에서 상당산성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가기로 한다.
지나온 우암산을 바라본다.
노적봉 방향을 바라본다.
남한산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은 지나친 것일까.
미호문에서 잠시 쉬어간다.
우암산이 아쉬워하지만 곧 다시 보게 된다. 성을 한바퀴 돌아가기에 어쩔 수 없다.
한남금북이 굽이쳐 흐른다.
11:49 상당산 정상(491.2m, 8.5km, 2:31), 화강암 말뚝형 표지석에 삼각점과 함께 세워져 있다. 여기서 한남금북정맥을 북쪽으로 보내고 산성을 따라 내려간다.
남쪽으로 선도산이 보인다.
다행히 487.6봉에는 이름이 없는 것 같다. 무명봉이 부러운 것은 언제가 반드시 이름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드디어 성 안에 있을 맛집에서 고소한 냄새가 흘러온다.
성 밖의 한가한 모습이 더 흥겹다.
보화정은 남한산성의 동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산성의 직경을 재어보니 약간 작아 약 1km가 안된다.
12:04 성내방죽(약351m, 9.5km, 2:47),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져 산을 감싸안고 있는 방죽이다. 외부에서 차량으로 들어오는 출입구이다.
성내방죽에 비친 상당산을 바라본다.
방죽을 거쳐 올라온 산성은 공남문을 지나간다.
이 산성도 언제가는 복원이 모두 이루어져 산성으로 연결될 것이다.
12:16 상당산성 서남암문(약425m, 10.2km, 2:59), 한남금북정맥은 것대산에서 이 공남문에서 상당산성에 입성하여 상당산을 올랐다가 내려간다. 우암산을 오른쪽에 두고 산행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까지 계속 내려오다가 살짝 제동을 걸어본다.
12:29 출렁다리(약374m, 11.0km, 3:11), 약 50m 길이의 아담한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12:38 산성2터널 상부(약383m, 11.7km, 3:21), 산성 맛집과 낭성으로 가는 길이 아래로 통과한다.
12:42 상봉재 (394m, 11.9km, 3:24), 상봉은 것대산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상봉재에 얽힌 전설을 구구절절이 풀어놓았다.
약 20미터의 암벽이 보이고 그 위에 옛성이 남아있다.
12:50 것대산 봉수대(약454m, 12.3km, 3:33), 설치를 마무리하는 인부들이 보인다.
13:02 것대산 정상(484m, 12.5km, 3:37), 활공장이 있는 것대산에서 한남금북과 헤어지며 잠시 팔각정에서 쉬어간다.
13:16 동막골고개(약401m, 13.4km, 3:51), 것대산과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고도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13:22 낙가산(482.3m, 13.7km, 3:56), 표지석이 모퉁이에 초라하게 앉아있다. 산불감시원을 위한 시설과 화장실이 별도로 있다.
우암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13:29 장노봉 갈림길(약452m, 14.1km, 4:03), 거침없이 양궁장 방향으로 급경사를 타게 된다.
13:35 409.1봉(14.4km, 4:09), 살짝 쉬었다가 내려간다.
생강맞게 피어있다.
김수녕양궁장이 가까워지며 용정산과 하산로가 비쳐진다.
13:56 김수녕양궁장(약152m, 15.6km, 4:30), 용정산에 올랐다가 내려가기로 한다. 물론 우회로도 있어 맨발로 갈 수 있게 해 놓았다.
14:06 용정산(약195m, 15.9km, 4:40), 마지막 봉에 올랐다가 하산한다.
14:21 하산(약71m, 16.7km, 4:55), 산행을 마치고 동부종점으로 이동하여 식사 후 시내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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