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개신교에서 통용되는 개역 한글판 성경의 기본적인 토대는
1911년 판 성경전서(구역 舊譯) 및 이를 개정한 1938년 판 개역 성경이며,
광복 이후에 맞춤법만 최소한으로 다듬는 이외의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즉, 민족 말살 통치기 당시 한국어판 성경을 한국 개신교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개신교계의 사고방식 때문에 현재까지도 옛날 성경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젊은 층 신자들에게 또 하나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한다.(성경/번역/한국어표기 문제: 나무위키에서 발췌)
초, 중, 고등, 대학에 다니는 그리스도인 학생들에게, ‘구브로, 바사, 아하수에로’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성경에서 보기도 하고 듣기도 했지만,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키프로스’는 아느냐고 했더니 자신 있는 대답으로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성경 속의 인명, 지명을 이해하지 못하면, 성경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분명한 세상이,
용어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
즉 성경 안에서만 존재하는 무형의 세상으로 보여질 수 있고, 성경의 이해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브로’는 ‘키프로스’ 또는 ‘사이프러스’로 불립니다.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잘 아시다시피 ‘페르샤(현재의 이란) 왕 크세르크세스’를 말합니다.
에스더서를 보면, 자기 아내인 왕비도 허락 없이 자기 앞에 나타나면 죽이는 잔인한 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왕에 대한 영화는 헬라와 페르샤와의 전쟁 영화 ‘300’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언어로 되어야 역사의 배경을 알 수 있지요.
고전 영화도 관람해야 성경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알기 쉬운 용어로 바꾼다 해도 문제는 직역 성경을 비롯한 성경의 번역자마다
한 단어를 다른 호칭으로 기술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 ; 이에수스 크리스토스, 예수스 크흐리스토, 예수아 크리스트
이삭 ; 이사앜, 이사아크, 이자아크
유다 ; 이우다스, 유다스
베들레헴 ; 베들레엠, 베트흐을레헴,
여호와 ; 예호바, 야웨, 야훼
이렇게 성경마다 다른 호칭으로 불리면 읽는 독자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물론 원어의 호칭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힛데겔’을 ‘티그리스’로 변형한 것이 가장 좋은 예입니다.
‘힛데겔’은 히브리어 ‘히데겔’을 의미하는 것인데,
당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은 ‘이디클라트’라고 불렀습니다.
원어대로 부르게 되면 ‘티그리스’보다는 ‘이디클라트’,‘힛데겔’이 낫습니다.
그러나 지도에도, 역사책에도 ‘티그리스’로 기술되어 있으니 어느 호칭이 더 낫겠습니까?
그리고 ‘이집트’는 히브리어로 ‘미츠라임’인데,
‘미츠라임’이 ‘이집트’라고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함의 아들 ‘미스라임’을 제외하면 ‘이집트’는 언제나 ‘이집트, 애굽’으로 표기됩니다.
이에 개정되어 출간되는 제네바 바이블의 인명, 지명의 용어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사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 이삭 등과 같은 단어는
한글 개역 성경과 같게 표기했으며,
외국의 용어는 사전과 교과서의 용례를 따라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보내드리는 조견표를 참고하시면 성경의 인명, 지명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고,
성경의 이해에도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참고 : 제네바 바이블의 인명, 지명은 근간에 발간되는 번역본과의 조화, 젊은 세대를 위하여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 직역 성경, 여러 번역본, 사전, 교과서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