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비행기가 뭔가?
ㅎㅎㅎㅎㅎ
어느 분께서 무척이나 급하셨던듯.. 온 동네(인터넷)에 질문을 올렸네요. 암튼 그래도 알것은 알아야겟지요. 이런 글을 전에도 썼던듯 싶은데..
뱅기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상용. 하나는 레저용.
상용이라함은 정식뱅기라고 하듯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뱅기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레저용 뱅기도 이에 속해야 하는데 왜 구분을 했을까..
간단합니다. 상용뱅기는 그냥 대충 적당히 만들 수가 없어요. 전문적인 용어로는 형식승인을 받아야하고 생산 품질인증을 받고 다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려면 감항성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형식승인이라는 것은.. 설계단계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이런저런 어쩌구 저쩌구 만들 그림을 그리지요. 물론 재질은 무엇으로 하고 접한은 용접이나 리벳 본딩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한다.. 하여간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제시를 합니다.
이것을 검토해서 적당하다 싶으면 일단 형식승인을 내줍니다.(행정기관에서)
다음은 뱅기 모형을 만들어 무수한 실험을 하고 실제 뱅기도 만들어서 욜씨미 실험을 해봅니다. 예상되는 온갓 환경과 조건속에서 파괴되는지 즉 잘 날아가는지를 실험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내구성도 봐야겠지요. ㅋㅋㅋ
이렇게 해서 시험비행에서 성공을 하면 실제 양산에 들어갑니다. 그럼 아무나 만든다? 천만에 말씀. 물론 아무나 만들어도 되지만 후처리가 복잡하니 설비나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받습니다. 이것은 생산품 품질인증입니다.
여기까지가 제작사에서 할 일이고 사용자는 이렇게 출하된 제품을 구입해서 감항성이 잇다는 증명을 받지요.
자동차를 보면 유사한 형태로 갑니다.
현다이가 모시기 차를 생산하려면 설계에서 부터 비슷한 절차로 갑니다. 출하된 자동차에 보면 형식인증 번호가 붙어있지요. 차대번호랑 뭐랑....
ㅋㅋㅋ
레저용 비행기에 이런 절차를 적용하면 가격도 만만하지 않을 뿐더러 비행만이 아닌 제작의 묘미를 일반인을 만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스스로 지 맘대로 만들어서 날던지 말던지 하여간 즐기려면 즐겨라 하는 것이 레저용뱅기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품질인증도 없다는 얘깁니다. 위험성?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드는 사람이나 업체가 불안전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뚜렷한 차이는 공공이 인정할 수 있는 제도로 인정해주는 제품이냐 아니냐의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런 비행기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라고 한 것이고 그래서 그 규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자체무게. 연료탑재량. 탑승인원. 실속속도. 날개면적당 하중 등등.....
적절한 제도에 따르면 혼자만 탑승이 가능하고 2시간 30분 정도 비행할 수 있으며 큰 날개이 저속비행기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생략된 부분이 많이 있기에 미국과는 달리 폭넓은 제작이나 선택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차이는 용도에 따라 구분을 짓는다는 점과 내부적으로는 인증절차를 거쳤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의 특징은 최소한의 안전성을 교통안전공단에서 인정받아야하고 조종자격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안전성 인증절차에 보면 설계도면을 첨부하여 설계에 따르도록 했고 소재는 항공용을 최우선으로 사용하되 부득이 한 경우에는 국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외의 것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개인이 강도나 특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허술한듯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약화된 제도를 따르는 것 뿐이지요.
날탱이.
더 궁금하시거나 세부적으로 원하는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고 환영합니다. 댓글로 줄줄이 아는 범위내에서 알려드리지요.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첫댓글 아시면서 뫠 물어보셨어요? ㅋㅋ 아직 경비행기와 초경량비행기를 모르는분들께 좋은정보내요
어느 분인지.. 대입 면접 예비질문 중에 이 사항이 있나봅니다. ㅎㅎㅎ 그래서 ... 용서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