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불어온 태풍의 영향인지 ..
인터넷이 상-당히 느리네요 ㅠㅠ
그래서 한동안 인터넷 접속 시간이 부쩍 줄었습니다 하하 ;
그래도 전화는 잘 되는거 같으니 안심이네요 ^^^
클레어 선생님이 말했다시피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 황금휴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
오늘은 3일째 여유롭지만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
아무래도 휴일이다보니 공부하는게 싫나보네요 ^^; 저라도 휴일엔 수학..과학.. 공부하기가 싫을거예요
그래서 지치지않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적절히 공부량을 조절하고 있으니 큰 걱정마세요 ^.^
* 일요일 수업이 들은 4,5,6 학년 과학수업은 하루 쉬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페스티발을 가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드라이버 벤이 고장나는 바람에 취소가 됐거든요 ..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아이들이 많이 서운해하고 속상해했습니다 ㅠㅠ
페스티벌간다고 옷입고 뛰어다니며 기뻐했는데 .. 공부하자 !!! 하기가 미안해서
일요일은 오전 단어 시험만 하고 오후는 자율시간을 주었습니다 .
한 주간 수업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립니다
▽
중 1 : Ben
수학; 과학에 맛(?)을 들린 벤은 어김없이 수학시간에도 빨리 끝내고 과학하자고 떼를 씁니다 ...
'수학이 과학의 기본이다'라고 몇 번 으름장을 놔도 커다란 덩치에서 나오는 어리광을 감당하기가 살짝 버겁기까지 하네요 ^^;;
그래도 이번주 목표량인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의 복습과
동위각, 엇각과 동측내각에 대해서 모두 진도를 나갔습니다.
항상 복습도 철저히 하고 모르는 건 잘 물어보는 창렬이입니다.
감히 전 학년중에서 수업태도가 제일 많이 개선된 학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과학; 토요일 오전 9시 수업이 너무 빠르다며 시간을 바꿔달라고 징징댔지만,
이번 주는 8시에 일어나 아침 밥도 먹고 샤워까지 하고 공부할 준비를 완벽히 마쳤습니다.
점점 생활습관도 규칙적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
이번 주는 힘의 측정과 표시/ 나란하게 작용하는 두 힘의 합성 / 나란하지 않게 작용하는 두 힘의 합성
부분을 나갔습니다.
직접 칠판에 나와 힘을 합성하여 답을 내는 것까지 완벽히 이해했습니다.
순간적인 집중력은 아주 뛰어난 창렬이 !!
이제 꾸준한 공부습관과 꼼꼼함을 차차 몸에 익히면 놀라운 발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 2 : Cindy(수빈)
수빈이에 대해서는 지금 서로 많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나누고 있습니다.
수학시간, 과학시간
지금까지 태도를 보면, 하라고 시키는 것은 하지만,
그 이상. 더 나아가서 자기가 진정으로 공부를 찾아서 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빈이 꿈이 뭐니 ?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니? ' 라고 물어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수빈이 나이 때 했던 고민들 .. 키워갔던 꿈들에 대해서 말해주니,
조금씩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
물론 아직 어리니 구체적인 꿈을 그리는 데엔 한계가 있더라도
어린만큼 크고 멋진 꿈을 가슴속에 품을 수 있잖아요.
막연히 부모님이 어느 대학을 가라고 하신다 ..
예전에는 도예쪽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할 수가 없는 것 ,
엄마 아빠가 하시는 일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절대 그 쪽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등등 .
서로 녹차(신디가 직접 타주었네요 ^^)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신디 마음 속 깊이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와 자기의 꿈을 향해 노력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부모님도 수빈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세요
-과학 쪽지 시험 결과는 10문제중 5.5점입니다.
배운 데까지 5번 깜지를 시켰습니다.
중 3 : Julia
수학; 평면도형에서의 활용 (1)
직사각형& 정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
정삼각형의 높이와 넓이
이등변 삼각형& 일반삼각형의 높이와 넓이를 배웠습니다.
꼭 외워야 하는 공식은 달달달.. 외우게 하였습니다 !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
과학; 2단원 배운 곳 (열작용 & 자기작용) 시험을 봤습니다.
전기 단원이 어렵다고 ,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중간 점검을 할 겸 개념이해와 문제풀이 시험을 봤는데
두 문제(전력의 정의, 발열량과 온도 구하는 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맞췄습니다. !! ^_^
일부러 문제도 어렵게 비틀고 계산식도 복잡하게 바꿨는데도 계산에서 틀리지 않고 잘 구했어요.
짝짝짝 :-) 지금까지 어렵다고 징징거린건 .. 내숭인가봐요 하하...
다음 시간에는 전기 단원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
초 4: Jane
수학; 앨리스가 떠난 후 첫 수업입니다 :-(
아니, 첫 시험인가요 ㅎㅎ...
3단원 4단원 중간평가 시험을 보았습니다
각 단원당 10문제씩 20문제구요, 100점 만점입니다
선정이는 85점을 받았습니다-
3단원에서 1문제, 4단원에서 2문제를 틀렸습니다.
도형단원인 3,4 단원에서는 계산 문제가 아닌 개념이해문제인데 ,
시험 결과를 보니 '평행'에 대한 개념이해가 확실하지 않은 것 같네요 -
확실한 정리 후 다음주 5단원 수업을 나가겠습니다 !
과학; 일요일 - 휴일로 쉬었습니다 :-)
초 5: Anny, Elly, Tom, Eric, Lina
수학; 4단원까지 진도를 마친 후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보듯.
똑같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1,2 단원 수학 중간고사 시험을 치뤘습니다.
난이도는 심화 수준이었구요.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닌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식을 세우는 문제가 대량 섞여있었습니다.
결과입니다.
Eric - 80점
Lina - 35점
Elly - 45점
Tom - 25점
Anny - 40점
문제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아이들 시험지를 보니
단순 계산 문제는 잘 푸는데 응용문제에서는 모두 비가 내렸습니다.
그 중 에릭은 응용문제도 곧 잘 풀어냈습니다.
단지 아쉬운건 계산 실수였지요 ..
엘리와 애니는 심화과정과 예습을 나갈 단계가 아니라 다시 복습을 해야 할 것 같네요 .
톰은 1단원은 풀기라도 했지만, 2단원은 손도 안뎄습니다.
리나는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1,2 단원을 마치고 왔다고 해서 시험을 같이 봤는데 ,
결과로 봐서는 이해가 됐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 내일 아침까지 오답정리해서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에릭, 리나, 엘리, 애니는 저녁에 남아서 공부하다가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나 오답정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톰은 저녁에 바로 들어가서 아침에도 늦게 겨우 일어나 하나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아직 전혀 공부에 관심이 없어보여요 ..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오답정리를 했을 때는 모두 잘 맞았는데, 시험이라는 긴장감 때문인가요 ..
정작 시험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네요 _
이번 시험을 계기로 ..아이들 공부하는데 각각 난이도를 맞춰서 문제를 풀도록 해야겠습니다.
과학; 일요일 휴일로 휴강했습니다 ^ ^
초 6: Jasen , John
수학; 1단원을 제외한 2, 3, 4 단원의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각 단원별 10문제고요, 난이도는 중입니다.
결과는 ..
재선 - 30문제중 23문제
석현 - 30문제중 22문제 입니다.
석현이는 꼼꼼히 계산을 잘 해냅니다.
원기둥과 원뿔 단원에서 8문제,
직육면체의 겉넓이와 부피에서 9문제,
원기둥의 겉넓이와 부피에서 5문제를 맞혔습니다.
원기둥의 겉넓이와 부피 단원은 다시한번 복습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그래도 왼손으로 또박또박 계산을 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
재선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습니다.
지금 수업태도가 많이 흐트러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다시 한번 엄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이 상태로는 심화과정이 아니라 기초부터 다시 돌아가서 공부해야될 듯 싶습니다.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과학; 일요일 휴일로 쉬었습니다 ! _ !!
※
부모님께 물어봅니당 ^^
공부에 대한 체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인격적인 체벌이 아닌,
시험 결과나 수업 태도에 관한 체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로 손바닥을 때리는 선입니다.
수시는 아니지만 가끔씩 그런 체벌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제가 임의로 체벌을 하기 전에 부모님들께 먼저 물어보고 싶어서요
자유롭게 좋은 의견있으면 알려주세요 ^_^
첫댓글 적절한 체벌은 괜찮지요 아울러 동기부여와 반대로 잘했을때 상을 또는 칭찬을 수준에 맞게 하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이곳에 왜 와있으며 지금 한국에서는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으며 돌아가서 더 나아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충고해 주셔요 저도 잔소리를 시작해야 되겠네요~~~ 수고 하셔요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네 맞아요 동기부여 칭찬과 상도 꼭 필요합니다 ^.^ 저도 되도록이면 잘했다 칭찬만 하고싶지만 .. 벌을 줄 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경우가 생겨요 - 적절한 선에서 아이들 잘 지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시험본후 틀린갯수만큼 손바닥을 맞는다고 하던데 예정이었네요... JANE이 물었을때 제가 질문을 했지요 시험본후 손바닥을 맞지 않기위해 "어떤 방법이 있겠니 "했을때 열심히 해서 틀린게 없어야지 그래야 맞지 않겠지 라며 말하더군요
예 이렇듯 학생들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것인데 맞기는 싫고 공부는 버겁고 등등의 생각이 들것입니다. 체벌이라는 것도 힘이있어야 계속 할수있는데 선생님의 체력이 어떨지~ 그리고 체벌이라는게 강도가 쎄지고 감정이 실리는지라 다 똑같을 수가 있을지~ 맞는 것도 내성이 생기는지라 틀리면 한대 맞고 말지라는 생각은 불성실의 태도도 발생될 수있는지라???
4학년과 5학년 과학 쪽지시험결과로 한 두차레 손바닥을 때렸습니다. 1대에서 5대 사이로 아이들도 인정할 수 있는 체벌이었다고 생각해요 . 그러다 문득 부모님들께 먼저 양해를 구하고 의견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늦게나마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실릴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답게 감정이 담길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절대 매를 들지 않아요 내성이 생길만큼 많은 체벌을 하지도 않겠습니다 ! ^_^ 현재 공부태도가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마지막 뒷정리를 지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청소하기 등의 벌은 효과가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어머님의 소중한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
차라리 청소를
물론 청소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공부공간의 책장정리, 각자의 방,공부하고 난후의 책상 의자정리,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과자봉지 정리 등등
성적향상을 위해 미리 방법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국.수,사,과 교재를 보내달라고 하던데 어떤교재로 보내는게 좋은지요
리나맘 보내놓고 벌써 1주가량 훌적 지났네요 시험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쌤과 한번 통화하고 싶구요 오늘 안에 과외비 송금할께요 010-3075-9594임
제가 늦은 새벽에 글을 확인했네요 ㅠ.ㅠ 내일 오전에 페스티발을 갈 예정이라고 해서 중간에 연락은 드릴 수가 없을지도 몰라요 / 저녁에 돌아와서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 메일 주소는 biny5314@nate.com 입니다 - ^^*